11/10일 오전 8시쯤 꾼 두 개의 꿈입니다. 어느 꿈이 먼저인지는 기억이 불분명합니다.
꿈 1: 북한의 김정은과 이설주가 뉴스에 나오던 그 검은색 벤츠 전용차를 타고 저희 가족을 점심에 초대하러 오후 2시경 저희 집 앞에 왔습니다. 저는 옅은 회색 정장을 입고 짙은 녹색 넥타이를 매는데, 기분이 들떠서 넥타이 하는데만 시간이 십여 분 걸렸습니다. 김정은 내외를 기다리게 한 게 미안해서 겸연쩍게 웃으며 차 앞자리에 타서는 뒤에 앉은 김정은과 마치 구면인 분위기로 서로 웃으며 반갑게 인사했습니다. 제 아내와 아들 모두 기분이 좋아보였습니다. 점심 장소로 가니 진수성찬이 차려져 있었습니다. 음식을 직접 입에 넣고 먹은 장면은 없는 것 같은데 무척 맛있었습니다. 점심 후에는 디저트가 나오는데, 점심상 만큼이나 푸짐하고 다양하게 나왔습니다. 마찬가지로 입으로 먹은 장면은 없던 것 같지만 맛이 무척 좋았습니다. 저는 점심 후 배가 부른데, 엄청난 양의 디저트가 나온 걸 보고 속으로 '김정은이 저렇게 먹으니까 살이 찌는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꿈 2: 흐린 날입니다. 옛날 재래시장같은 곳에 비가 많이 왔었는지 길이 진창이네요. 바지에 튈까봐 조심해서 걸었습니다. 조금 가니 길에 흙탕물이 2미터 정도 차오른 것 같고 자동차 2~3대가 뒤집어진 상태로 수면 위로 바퀴를 드러내고 가라앉아 있습니다. 그 때 사람은 안 보이지만 누군가가 온열팩 크기의 흰 물체 몇 개를 자동차 밑에 집어넣었습니다. 그 물체가 물속에서 펑 하고 터지니, 그 작용으로 뒤집어져 있던 차들이 180도 돌아서 차 윗부분이 물 위로 보이게 되었습니다.
첫댓글 쪽지 잘봤습니다
신중하세요
꿈은 님께서 언급한 차량 문제로 보이거든요
나쁜 꿈은 절대 아닙니다
제가 어떻게 하란 말은 못해요
꿈은 좋으니까 님께서 신중하게 판단 하시길 바랍니다
무슨 말씀인지 알겠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