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차 전력수급에서 대규모 풍력 발전 계획 포함
신재생에너지 중 상당 부분이 풍력발전으로 구성
- 2월 25일 확정 발표된 제 6차 전력수급 기본 계획에는 신재생에너지 비중 확대안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중 상당 부분이 풍력발전으로 구성되어 있음
- 현재 신재생에너지 설비 비중은 5%인데, 6차 계획에 의하면 2027년 그 비중이 20%까지 확대되며, 이는 LNG발전설비 비중과 동일한 수준임
- 이번 계획에서 정부가 특별한 언급 없이 대규모 풍력설비 확충 계획을 발표한 것을 감안하면 이행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다소 있어 보임. 다만 전력난 장기화에 따른 대규모 전력설비가 필요한 상황에서 정부가 풍력발전을 위주로 한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계획을 발표한 점은 정책의 방향성을 충분히 엿볼 수 있게 함. 한편, 정부는 금년 중 제 4차 신재생에너지 기본 계획을 수립한다고 밝힘. 따라서 현 시점에서는 풍력발전 기자재업체에 대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판단함
- 참고로, 풍력발전 건설비용은 1MW당 대략 30억원임. 따라서, 6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따른 신규 확충규모인 16.7GW는 약 50조원 규모에 해당됨
- 현 수준에서 풍력발전을 신규로 확대하기 위해서는 육상보다 해상풍력 중심으로 하되, 고부가가치인 핵심기자재는 경쟁우위에 있는 해외기업에 의존하고, 타워, 타워플랜지, 메인새프트, 베어링 등의 기자재는 국내업체가 주도할 것으로 판단
정부 계획안이 현실화될 경우, 태웅, 동국S&C 등 수혜 전망
- 이에 따라 가장 매력적인 종목은 태웅, 동국S&C 등임. 그 외에는 현진소재, 용현BM, 유니슨 등의 관련종목이 있음. 태웅은 글로벌 기업인 Siemens, GE, Vestas 등을 주요 수요처로 확보하고 있고,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대형 제품(메인새프트, 베어링, 타워플랜지 등) 제작이 가능하며, 매출 비중의 50% 내외를 풍력 부문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 또한 육상보다 해상 풍력이 주력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해상풍력 타워 및 구조물 제작 능력이 뛰어난 동국S&C 긍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