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분들중 분비물에서 냄새가 나거나, 회음부에 가려운 증세가 있거나,분비물이 이상해서
고생하시는분 계실거예요
창피하고 쑥스러워 병원가기도 꺼리시는 분도 있을거고요.
흔히 분비물색이 이상하거나..가려움증이 있으면 질염이라고 하잖아요.
정상적인 질분비물은 투명색 또는 흰색에 냄새가 없답니다.
분비물이 갈색이거나 두부으깬거같은 끈끈한 분비물이 나온다거나..
혹은 심한 가려움증이 있거나 분비물에서 악취가 나는 경우엔
질염에 걸린거니까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으셔야 해요.
성접촉으로 전염되는 성병인 질염도 있으나,오늘은 곰팡이균 혹은 잡균에 의해
흔히 걸릴수 있는 질염에 대해 이야기할께요.
질염은 성경험이 전혀없는 어린아이들도 걸리는 흔한 병이랍니다.
여성에게는 감기랑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되죠...^^
여성의 몸은 요도와 질과 항문의 거리가 매우 가깝고 항상 습하기 때문에
질염에 걸리기 쉬워요.
우선은....질염에 잘 걸리는 원인입니다.
1.통풍이 잘 되지않는 옷을 즐겨입는다.
2.통풍이 잘되지 않는옷을 입고 뜨거운 온돌방에 앉아있는것을 좋아한다.
-높은 온도와 습도는 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을 만듭니다.질염치료와 예방에
스타킹,거들,탑폰,청바지 등이 좋지 않은 이유가 이것입니다.청바지보다는 면바지가,
면바지보다는 스커트가 좋습니다.또 분비물이 늘었다고해서 팬티라이너를 착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또한 통풍을 방해하여 질염 치료및 예방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순면속옷을 자주 갈아입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3.항생제를 장기간 복용하고 있다
-항생제는 말그대로 균을 죽이는 약이죠.질 안에는 우리 몸에 이로운 간균도 있는데,항생제
장기 복용으로 인해 이 간균이 죽게되면,외부에서 잡균이 침입하기가 쉬워지죠.
4.생리용 탑폰을 오랜시간 착용한다
-높은 온,습도에다 통풍을 방해하므로 좋지 않습니다.팬티라이너역시 좋지 않습니다.
5.생리중 성관계를 즐긴다
-생리중엔 질점막이 약해져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하죠.
조그만 자극에도 상처가 날수 있으며,균이 침입하기도 쉬워지죠.
6.매일 비누와 청결제로 깨끗이 뒷물한다.
-비누와 청결제를 듬뿍 거품내서 뒷물하면 무척 개운하죠.
하지만...여성의 질 내는 산성을 띠고 있답니다.균의 침입을 막아주기 위해서죠.
그런데 매일 비누나 청결제를 이용해 씻으면,좋은균은 다 씻겨나가고 질내 산도가 떨어져 결
과적으로는 잡균이 침입하도록 도와주는 겁니다.
7.손가락을 사용하는 과격한 페팅을 즐긴다.
-손가락엔 균도 많고,상처가 날수도 있죠.
8.용변본후 뒤에서 앞으로 닦는다
-이런 분은 안계시겠지요?
9.성관계후 씻지않고 잠든다..
-질염뿐 아니라 방광염에 걸릴수도 있답니다.(성병과는 무관함)
10.임산부는 호로몬의 변화로 질염에 더 잘 걸릴수 있다.
11.모든 질병이 그러하듯,질염도 몸이 피로하고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섭생이 좋지 않으면 더 잘 걸리게 됩니다.
(여기서 성병인 질염<예를들면 트리코모나스질염 등>은 제외하겠습니다)
질염을 예방,치료하기 위해서는 규형잡힌 식사와 적절한 휴식,운동 등으로 건강을
챙기셔야 겠지요.매일같이 과음을 한다거나 식사를 밥먹듯 거르거나 항상 스트레스로
고생하고 있다면 질염이 더 잘 걸리고,잘 낮지 않는것이 당연합니다.
그럼........이제 질염 예방과 치료법...
1.통풍이 잘되는 옷을 입습니다.생리중엔 패드를 자주 교체해주고,탑폰은 가능하면
사용하지 않는것이 좋습니다.팬티라이너도 통풍을 방해합니다.순면속옷을 자주 갈아입
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2.비누와 여성청결제를 사용하지 않고,샤워기의 흐르는 물로만 씻어도 충분히
청결을 유지할수 있습니다.
평소 대야에 식초를 2~3방울 떨어뜨려 섞은 물로 뒷물을 합니다.
여성의 질내는 약산성입니다.세균은 산성에 약하지요.잦은 뒷물로 인해 산도가 떨어지고 알
칼리성으로 되어가죠.균이 침입하기 쉬워지는것입니다.
식초뒷물은 질내 산도를 회복시켜줍니다.
대야에 식초 3~4방울을 떨어뜨린후 외음부를 깨끗히 씻어주세요
간혹 질 안까지 손가락을 넣어 씻는다는 분이 계신데,비위생적이므로 절대 금합니다.
질염이 잘 재발하시는 분은 드라이어의 온풍으로 살살 건조시켜 주세요.
3.식촛물이 싫다면 녹차티백을 우려낸 물도 좋습니다.
녹차는 아토피가 있는 어린아이의 목욕물로 이용될만큼 순하고,살균작용도 있거든요.
4.대중목욕탕은 사람이 없는 새벽시간에 가시는게 좋습니다.
5.적당한 운동,균형잡힌 식사,휴식 등으로 전반적인 건강을 챙기는것은 질염 뿐 아니라
모든 질병 예방에 효과적인 일입니다.역시 같은 이유로 질염치료중에 과음,격무를
삼가는것이 좋겠습니다.
더더더....중요한 이야기~
가렵거나 분비물에서 악취가 난다거나 갈색혹은 두부으깬거 같은 분비물
이 나오는 경우엔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해요.
그냥 분비물이 좀 많아진 정도라면 식초뒷물로도 충분히 좋아지실 겁니다
그리고 질염은 아기를 낳기전엔 꼭 치료하셔야 해요.
아기가 출산시 질을 통해 결막염이나 폐렴을 옮을수 있거든요.
질염이나 냉대하증에 쓰는 질정이라는 약을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쉽게 살수는 있지만..
제대로 원인균을 알고 치료하시려면 병원에 가시는게 좋겠어요.
질염을 너무 오래 방치하면 외음부 색이 미워지거나,자주 재발하거나,자궁경부까지
통증이 생길수도 있답니다.
질염은 부끄러운 병이 아니며,감기처럼 흔한 병이니 부끄러워하거나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카페 게시글
생활/일반- 상식
[건강]
(여성만)질염에 대하여..
버그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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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647
06.04.10 01:38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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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 좋은 정보에요,, 답글을 달기 좀 애매하신 듯 하여 아무도 안 달았지만 한번쯤 읽어보고 생활에 활용하심 좋겠네요^^
질염이 심해지면 골반염으로 까지 번질수 있습니다. 꼭 초기에 가서 치료하는게 중요합니다!
골반염은 뭔가요?
균이 질->자궁->나팔관->골반 이러한 순서로 침입해 염증을 일으키는거예요.심한 통증이 있어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흔히 중절수술후 치료를 소홀히 하면 걸릴수있어요..
골반염은 처음 들어봤어요. 고맙습니다. ^-^
좋은정보네요...퍼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