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어도 사랑은 없어지는 게 아니라, 방식이 조금 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젊을 때는 설렘과 열정이 앞섰고, 노년의 사랑은 편안함·존중·동행 쪽에 가까워지는 경우가 많죠.
노년의 사랑법이라고 하면 이런 모습들이 떠오릅니다.
아프냐고 한 번 더 묻는 것
약 먹었는지 챙기는 것
같이 병원 가주는 것
말없이 옆에 앉아 있는 것
밥 먹었냐는 전화 한 통
손 한번 잡아주는 것
서로의 외로움을 함부로 건드리지 않는 것.
특히 70대쯤 되면, 사랑이 꼭 뜨거운 표현만은 아닐 수 있습니다.
같이 살아줘서 고맙다는 마음,
오늘도 무사히 있었네 하는 안도감, 그런 게 오히려 깊은 사랑이 되기도 합니다.
또 한편으로는, 노년의 사랑에서 중요한 건 체면보다 진심인 경우가 많습니다.
괜히 자존심 세우다가 더 외로워지는 분들도 많거든요.
그래서 관심갖고 먼저 안부 묻기, 서운한 건 오래 묵히지 않기,
건강과 생활 리듬 존중하기,
간섭은 줄이고 배려는 늘리기
이런 게 오래 가는 사랑에
더 가까운 것 같습니다.
노인의 사랑은
불꽃보다 “난로”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화려하진 않아도 오래 따뜻한 느낌이지요.사랑을 실천하는 노인들은 꼭 거창한 일을 하는 분들만은 아닙니다.
오히려 일상 속에서 조용히 사랑을 계속 행동으로 옮기는 분들이 많죠.
예를 들면
새벽에 일어나 배우자 죽 끓여주는 할아버지,
치매 남편 손 놓지 않는 할머니,
손주 학원비 보태려고 아직도 일하는 어르신,
혼자 사는 친구에게 매일 안부 전화하는 분,
경로당에서 더 약한 사람 먼저 챙기는 사람,
아픈 배우자 휠체어 밀며 산책시키는 부부,
이런 모습들이 사실 굉장히 큰 사랑일 수 있습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사랑은 말보다 책임감과 지속성으로 드러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젊을 때처럼 이벤트를 크게 하지 않아도,
끝까지 곁에 있어주는 것
상대 자존심을 지켜주는 것
병든 몸을 외면하지 않는 것
외로움을 함께 견뎌주는 것
그게 아주 깊은 사랑이 되죠.
노년의 사랑은 때로는 설렘보다 의리에 가깝고,의리보다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마음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어때요 한번 실행해 보시지 않겠습니까?
첫댓글
추천
젊은날의사랑보다쉽네요
노년의사랑을아주잘하고있네요^^
그래도 사랑 자체는 나이를 안 따지는 것 같아요.
70대에도 누군가를 기다리고, 보고 싶고, 목소리 들으면 기분 좋아지는 마음은 그대로 남아
있으니까요.
좋은글 이네요,
남은인생 즐겁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읍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