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3월 29일 취항하는 로얄스타호 모습 © 해남방송 | |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명량대첩지 해남 우수영에서 제주까지 새로운 뱃길이 3월 29일 열린다. 18일 씨월드고속훼리㈜에 따르면 매일 오후2시 40분 우수영항에서 출항할 이 카페리(로얄 스타호)는 선박 길이 97m, 총 t수 3천46t 규모로 제주까지 2시간 30분이 걸린다고 밝혔다. 여객 정원 574명, 차량 76대를 수송할 수 있는 유럽형 프리미엄급 초쾌속 카페리선으로 선박 내 편의점 등이 입점해 있다. 선실 측면이 통유리여서 서남해안 다도해 해상의 아름다움과 멋진 절경을 만끽하며 빠르고 편안하게 제주여행을 할 수 있다고 선사 측은 설명했다. 이용 고객 편의를 위해 목포-우수영, 순천-우수영 간 셔틀버스도 운항할 예정이다. 또 취항 기념으로 4월 30일까지 통 큰 이벤트도 벌인다. 이용 인원에 따라 차량요금 할인 및 무료 선적이 가능하다. 고속도로 통행료만큼 이용 금액 할인과 시외버스비 전액을 지원해주는 등의 이벤트를 연다. 우수영항 인근에는 두륜산(케이블카), 대흥사, 해남 땅끝 및 공룡박물관, 울돌목 명량대첩지지 등 관광명소가 많다. 씨월드고속훼리(주) 이혁영 대표이사는 "서해안고속도로 종점인 목포대교에서 우수영항까지 20분(승용차 기준) 걸리고 목포-광양 고속도로 이용 시 서남해안 다른 항보다 접근성이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한편 씨월드고속훼리는 목포-제주 간에 국내 초호화 크루즈 여객선을 투입, 연간 80만명을 수송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