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 박천애씨의 초청으로 북한 선교를 위하고,
중국과 제3국에서 유리방황하는 북한 동포의 자유를위하고
국내에 입국한 탈죽동포의 원활한 정착을 위한 학교인
두리하나 국제학교의 후원을 위한 자선음악회에 참석하였습니다.
서초동 방배동에 있는 두리하나교회에서 열린
자그마한 음악회가 나에게 찡하는 감동을 주었습니다.
음악회의 리더이며 vocalist인 이종호군은
현재 고3학생이며 박천애씨의 외손자였습니다.
큰딸이 45세인데 이따님의 큰아들 이였습니다.
Hands to Hands 라는 단체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모든이들을 위한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모임으로 이루어진 단체라함니다.
이 순수하고 아름다운 자그마한 음악회를 통하여
박천애씨를 다시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찌들고 어려운 삶은 절대 이해 못할것 같은 모습.
병고를 모르면서 건강하게 아름답게 나이들어 가는 모습.
어디에서나 당당하고 자신에 차있으면서 남을 항시 리드하는 모습,
그러면서 항상 미소와 친절이 몸에 베어 하나도 어색치않은 모습,
또한 교회의 장로로서 성가대 리더로서 항시 바쁘게 인생을 음미하면서
봉사를 천직인양 사는 모습,
정말 부럽습니다.
고3인 손주가 자선음악회를 이렇게 예쁘게 여는것은
할머니의 피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오늘 김석동,양문자 동기와 함께 참석하였습니다.
초대해주어 고맙습니다.
첫댓글 박천애의 외손주는 이 자선 음악회를 위하여 얼마나 많은 노력과 연습을 하였는지, 목소리가 많이
잠겨있었슴을 느꼈습니다. 북한에서 말도 못할 고생을 하고 있는 어린 소년, 소녀들의 동영상을 보았을때
6.25 동란을 겼었던 피난시절 생각이 났고 그래서 마음이 아렸습니다.
두리하나 국제학교의 특전을 보니 대단합니다.
거금을 후원해 주신 홍영균 회장님, 천애도 인사하겠지만, 항상 감사합니다.
거금을 후원하셨다니, 훌륭하십니다.
손주놈이 너무 잘 생겨서 앞으로 여자를 주심해야될껏 같은데...
참 아름다운 얘기네요.
할머니 닮아 (엄마는 본 적이 없어서) 인물도 출중하고, 그 재주 또한 물려 받은 듯 싶습니다.
앞으로 자랑스런 대한의 아들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천애씨, 훌륭한 손자 두심을 진심으로 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