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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윤석열·이재명, 나와 문재인 정부에 숙제를 준 사람들"
<SBS 캡처 © 뉴스1>
이낙연 前 國務總理가 자신의 장점으로 다양한 경험을 꼽았다.
3日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는 대선주자 빅3 특집 마지막 주자로 이낙연 前 國務總理가
출연했다.
이 날 방송은 이낙연 전 총리의 집에서 진행됐고, 아내인 김숙희씨도 출연했다.
김숙희씨는 "남편은 집에 오면 바로 파자마를 입는다"먀 방에 계절별로 가득한 파자마를 보여줬고,
李 前 總理와 멤버들 모두 파자마를 입고 '집사부 청문회'에 임했다.
李 前 總理는 이 날 방송에서 대선에 출마한 이유에 대해 '책임'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總理를 하면서 국가적으로 많은 일을 경험하다 보니 이런 일은 경험이 있는 사람이 하는 게 낫다고
생각했고 國民들도 많은 기대를 표해 주셨다"라고 덧붙였다.
또 "총리 시절에 가장 잘 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이냐"라는 질문에 "재난 재해 대처"라고 답하면서 "강원도
산불도 규모에 비해 굉장히 빨리 진압했고 이재민 지원을 했다"라고 말했다.
李 前 總理는 "각 부처별로 계획이 있지만 종합적이지가 않다, 이재민은 부처별로 설명을 듣는 게 아니니까
종합적인 대처가 필요했다"며 "당시 전국 소방차들이 강원도에 집결해서 대응했는데, 국민들은 그것을 보고
안심할 수 있는 것이다. 또 농민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필요한 것들을 찾아 지원했다"라고 했다.
경쟁 대선주자인 국민의힘의 윤석열 전 검찰총장 및 같은 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이 전 총리는 "윤석열씨가 가진 것 중에서는 투박함을, 이재명씨에게서는 순발력을 가지고
싶다"라고 했다.
다른 후보들보다 자신이 더 낫다고 생각하는 점에 대해서는 "경험이다, 중앙정부, 지방정부, 내정과 외교,
여기에 군대까지 경험하지 않은 것이 없다"며 "또 하나 보태자면 유머는 내가 훨씬 나을 것"라고 해 웃음을
전했다.
이어 "내 방송이 가장 시청률이 제일 높을 것 같다" 질문에 "예스"를 외쳤다.
이어 "왜냐 하면 유머가 많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李 前 總理는 다른 두 대선주자의 의미를 묻자 "윤석열씨는 나와 문재인 정부에 큰 숙제를 준 분이고,
이재명씨는 미래의 숙제를 준 분"라며 "윤석열씨는 검찰 개혁이라는 숙제를 주었고, 이재명씨는 기본 소득
이라는 미래의 숙제를 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李 前 總理는 이날 방송에서 지지율 변화에 일희일비한다고 밝히며 "앞으로 이걸 좁히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라는 걱정을 많이 했다"라고 답했다.
또 과거 전남지사 경선, 선거에서 '역전의 명수' 별명을 얻은 것을 언급하며 앞으로의 역전을 꿈꾼다고도 했다.
이 전 총리는 당내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서며 최근 국회의원직을 사퇴한 것에 대한 물음에는 "이제 돌아갈 곳이
없구나 하는 절박한 마음을 국민께 알리고 한 번 더 생각해주시길 바라는 심정이었다"며 "흔히 배수의 진을
쳤다고 하지 않나, 국민께 내 정치운명을 맡긴다는 절절한 호소"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20대 대통령은 나다"라는 질문에 '예스'를 외쳤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에 필요한 지도자 요건에 제일 가깝다"며 "대한민국은 선진국에 편입됐고 이제 우리의
과제는 선진국으로서의 과제다, 이것은 노련한 리더십이 있어야 한다, 또 한국은 경제 80%를 무역에 의존한다,
경제를 위해서라도 외교를 해야 한다, 외교를 해본 사람은 나밖에 없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대통령이 된다면 절대 하지 않을 것은 무엇이냐"는 물음에 "국민께 상처를 드리는 말은 하지 않겠다"
라고 답했다.
이어 "대통령으로서의 인격을 의심받을 정도의 턱없는 막말을 한다거나, (국민이) '우리나라의 얼굴이 저
정도일까' 실망할 일은 없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李 前 總理는 "내게 남은 것은 절박함 뿐인데 그 모든 것을 국민께 드리겠다"면서 이장희의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를 열창하며 '집사부일체' 출연을 마무리했다.
첫댓글 본방사수 했는데 가슴이 찡하던데요.
저도 그랬어요.
득표율이 저도할 때는 눈물이 나려고 ....
저도 맘이 ㅠㅠ
@문여니
끝까지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