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육백산(六百山, 1,244m) 겨울산행 #2
14:03 응봉산, 육백산 갈림길인 장군목에 도착한다.
장군목(1,180m)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신리 산당골과 삼척시 노곡면 주지리 상마읍리 사이의 고개로 응봉산(1267.5m) 갈림길 지점이다.
'장군목'은 대궐, 성문 등의 큰 문을 닫고 잠글 때 빗장처럼 가로지르는 굵고 긴 나무를 말한다.
아마도 이곳의 지형이 장군목을 닮아 그리 불려지게 된 듯하다.
죄측에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다.
좌측등로는 응봉산, 우측등로는 육백산 방향의 등로이다.
14:28 응봉산,육백산 삼거리
응봉산.육백산 삼거리 지점에서 0.3km 지점인 육백산 정상으로 향한다.
14:42 육백산(1,244m) 정상에 도착한다.
강원대학교 도계캠퍼스 들머리에서 임도를 따라 약 3시간이 소요되었다.
육백산은 산 정상에 600마지기의 넓은 땅이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는데
지금은 옛날 화전을 없애고 조림사업을 하여 숲이 울창하다.
육백산(1,244m) 정상 표시석
14:53 육백산.응봉산 삼거리로 Back
육백산 정상에서 6분 소요
임도 만나는 곳 1.1km 방향으로 하산을 한다.
15:03 육백산 정상에서 600m 지점인 임도사거리
임도사거리에서 육백산(0.6km) 반대방향으로 내려간다.
15:19 벤치와 작은 돌탑이 있는 황새터고개에 도착한다.
이곳 황새터고개는 낙동정맥 백병산 부근에서 분기하여 동해바다로 이어지는 육백지맥이 지나는 고개이다.
육백지맥(六百枝脈)
백두대간에서 나뉜 낙동정맥이 백병산(1,260m) 어깨를 지나 남쪽으로 내려가다가
삼척 오십천(길이 55.76km, 유역면적 393.78㎢)의 동쪽 벽을 이루며 북동진하는 육백지맥(六百枝脈)을 내보내고 있다.
이 지맥은 육백산(1,241m), 응봉산(1,267.9m), 핏대봉(879.4m), 삿갓봉(751.3m), 안개산(703m),
삿갓봉(688.2m), 안항산(359m)을 지나 삼척시 오분동 고성산(100m)에서
오십천이 동해 바다를 만나는 곳에 이르는 도상거리 약 47.5km의 산줄기다.
육백지맥은 좌측 돌탑 뒤쪽 능선으로 이어진다.
임도 만나는 지점까지는 200m
15:25 오늘의 산행의 마무리를 알리는 임도사거리 지점에 도착한다.
15:58 강원대학교 도계캠퍼스에 도착하여
매서운 추운 날씨속에 7.29km, 4시간 13분이 소요된 산행을 종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