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619](수) [동녘글밭] 독재와 민주의 어떤 차이
https://youtu.be/DNiULFe9xbI
사람은 보다 편리한 삶을 꿈꿉니다. 어떻게 하면 편리한지에 대하여 늘 생각하며 삽니다. 그건 생명의 작동 원리인 사람의 욕심 중에서 또 다른 욕심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인류의 문명을 점점 더 발전시킨 것으로 보아도 그리 틀린 생각은 아닐 것입니다.
이렇듯 사람이 모여 사는 사회도 하나하나의 개인 욕심, 편리를 넘어 사회 그러니까 집단의 욕심, 편리를 꿈꾸게 됩니다. 그래서 만들어진 것이 제도라는 틀입니다. 당장 급한 것은 아니라 급격한 변화를 모색하는 것은 아니지만 마음속으로는 어떤 틀로 집단을 꾸려 가야 좋을 것인가에 대한 꿈은 늘 꾸게 마련입니다.
그러다 어떤 결정적인 순간을 맞이하여 큰 변화를 시도하게 되고, 그것은 새로운 틀로 굳어집니다. 바로 나라를 이끌어 가는 통치방식입니다. 그 옛날, 인류의 시작을 자세하게 헤아릴 수는 없지만 짐작해 보면 그때는 아마도 놀라운 자연의 변화에 잘 순응하는 정도의 길라잡이가 필요했을 테지요. 그래서 생긴 것이 자연의 섭리를 바르게 읽어내는, 하늘의 소리를 제대로 듣는 사람을 따르는 신정통치의 시대를 열었을 겁니다.
그후 힘센 사람이 나타나 신정을 부리게 되어 틀로 굳어진 것이 왕정으로 여겨집니다. 살아가면서 사람의 욕심에 따라 자연스럽게 더욱 강화된 것이 나라요, 나라를 통치하는 왕권입니다. 여기저기에 강력한 왕권의 나라가 등장하게 되고, 집단의 욕심이 작동하여 보다 강력한 나라가 생깁니다.
따라서 나라 간의 갈등도 생겨 마침내 싸움인 전쟁을 치르게 됩니다. 안팎으로 생기는 여러 갈등은 많은 변화를 겪게 합니다. 안으로는 왕권의 다툼으로, 밖으로는 끝없는 전쟁으로 나날을 보내게 됩니다. 그래서 이러다간 다 죽게 생긴 것을 깨닫고, 갈등을 잘 해결하는 방향으로 여러 가지 제도가 마련되었을 겁니다.
안으로는 보다 안정적이고, 다 같이 잘 사는 방향으로 왕정이 자리를 잡고, 다른 한편으로는 새로운 통치인 민주 공화정이라는 틀을 갖추기도 합니다. 밖으로는 나라 간의 강한 협력을 이끌어 내어 평화를 유지합니다. 국제연맹이며 국제연합의 형태로요.
이 즈음에 생각하게 되는 것이 독재와 민주정치의 차이입니다. 그 장단점은 있게 마련인데 촛불혁명을 치르고 있는 바로 지금, 그 장점과 단점을 살펴보고 어디까지 허용할 것인가에 대하여 좀 더 꼼꼼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는 말씀입니다.
아주 오래된 그 예전의 신정 시대는 제대로 깊이 살필 수가 없읍니다. 하지만 그리 멀지 않은 왕정이나 새로 꾸리고 있는 민주 공화정에 대하여 나라를 이끌어가는 관리 차원의 통치방식을 살펴 보고 좋은 점을 가지고 와 바르게 쓰자는 말씀입니다.
지금까지 이어온 우리 한겨레는 그 누구 보다 한글을 만드신 세종대왕을 높이 사고 있읍니다. 한글 뿐만이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기셨으니까요. 참으로 어진 왕이었읍니다. 이처럼 세종과 같은 통치를 민주 공화정이 아니라고 하여 거부할 필요가 있을까요? 왕정이라 옳지 않다던가, 민주 통치이므로 반드시 좋다고만 여길 수는 결코 없읍니다. 왕정의 세종과 민주 공화정의 윤석열을 봐요.
따라서 세종과 같은 훌륭한 사람에게 권력을 맡겨 이 나라를 이끌어가는 것을 허용하는 것은 어떨까요? 민주시민이 허용하는 세종의 독재도 필요한 것은 아닌지?
이런 오늘도 고마움으로 ‘독재와 민주의 차이’를 생각해 봅니다. 정말, 고마워요.
첫댓글 오늘은 독재와 민주에 대하여 생각해 보았읍니다.
그래서 제목도 '독재와 민주의 어떤 차이'로 정하고 글밭을 일구었읍니다.
제정 일치 시대인 신정 시대를 시작으로
왕정 그리고 민주 공화정이라는 역사를 살아 온 인류입니다.
왕정은 왕이라는 한 사람이 이끌어 가는 독재 정치입니다.
모든 권한이 왕에게 집중되어 있지요.
민주 공화정은 백성이 주인인 나라로
백성을 대신하여 머슴을 뽑아 다스리는 나라입니다.
다 더불어 잘 살자는 정치 체재입니다.
어느 것이 더 효율적인지 살펴 그 나라에 알맞는 정치 체재를 가꾸어 갑니다.
그래서 우리들이 혐오하는 독재와 우리들이 좋아하는 민주에 대하여
이런 저런 생각을 해 본 것입니다.
기회가 되시면 한번, 살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