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5. 29. 큐티
시편 136: 4 ~ 9
인자하심이 영원하신 여호와를 찬양하라
관찰 :
1) 지혜로 하늘과 땅을 지으신 이에게 감사하라
- 4절. “홀로 큰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는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 히브리어 원문에서는 “행하시는 이에게 감사하라”라는 문구가 없습니다. 그러나 시 전체의 흐름에 따라 이 표현이 삽입되어 번역하고 있습니다. “큰”(גְּדֹלֹות, 께돌로트)은 ‘물리적인 규모에 있어서 큰’, 수효사 많은 것으로서 큰‘, ’중요성을 지닌 것으로서 큰‘이라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이 이룰 수 없을 정도로 크고 많으며 결정적인 중요성을 지닌 일들을 행하신다는 의미를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 일을 하시는 분은 한 분이십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은 다른 어떤 존재도 할 수 없는 사역을 하나님 홀로 이루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 5절. “지혜로 하늘을 지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놀라운 일이 바로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것입니다. 그 중에 인간이 도저히 간음할 수 없는 것이 하늘에 대한 것입니다. 이것을 하나님께서는 지혜로 지으셨다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이면서 동시에 사람이 살아갈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요건들을 친절하게 채워주신 것이기에 하나님께 감사를 드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모든 일을 안배하시고 이루신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영원하시다는 것을 또한 찬양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지혜로 하늘을 지으셨기에 하늘이 무너질 걱정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어떤한 일이 있어도 하늘이 흔들리거나 요동하지 않도록 지혜와 능력으로 견고하게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우리 인간이 하나님께 감사드려야 하는 이유라고 시편 기자는 찬송하고 있는 것입니다.
- 6절. “땅을 물 위에 펴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 지혜로 하늘을 창조하신 하나님은 또한 땅을 지으신 분이십니다. 본절에서는 땅을 물 위에 펴신 하나님께 감사할 것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땅은 인간의 삶의 거주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삶의 거주지인 땅을 발로 밟아 탄탄하게 다지듯 견고하게 만드셨다는 것입니다. 땅에 있으면 바다에 휩쓸릴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것이 감사의 조건이라는 것입니다.
2) 해와 달과 별들을 지으신 이에게 감사하라
- 7절. “큰 빛들을 지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 시편 기자는 우주의 태양과 달과 별들을 지으시고 그들을 질서있게 운행하시는 것을 인해서 감사를 올려드릴 것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큰 빛들”은 해와 달과 별들을 모두 포함하여 하나님께서 빛과 빛을 내는 발광체의 창조자이시라는 것을 드러내는 표현입니다.
- 8절. “해로 낮을 주관하게 하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 고대 근동의 대부분의 민족들은 태양을 숭배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태양이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받는 피조물이라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다른 민족들의 그 어떤 서사에서도 태양이 신이 아닌 피조물이라는 것은 찾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태양을 지으신 분이 여호와 하나님이시기에 하나님을 경배하는 자들은 태양이 하나님의 피조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렇기에 태양을 지으시고 운행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게 된 것입니다.
- 9절. “달과 별들로 밤을 주관하게 하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 “달”과 “별들”은 밤을 주관하는 것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달에 별을 더하여 인간을 위한 하나님의 은혜를 보다 강조하기 위한 의도적인 표현입니다. 달과 별들도 태양과 마찬가지로 신으로 숭배받았던 것들입니다. 그러나 성경에서는 동일하게 달과 별들도 모두 하나님이 지으시고 운행하시는 것이라는 것을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가르침 :
1) 지혜로 하늘과 땅을 지으신 분이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지으셨기에 하늘이 무너질까, 땅이 꺼질까 두려워하며 살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하늘과 땅을 통해서 우리 인간에게 축복을 베풀기를 원하시는 분이십니다. 다만 인간의 죄가 관영하고 하나님을 배반하고 범죄할 때 하늘과 땅은 심판의 도구가 되기도 합니다. 이 모든 것들이 다 하나님께 감사드려야 할 이유라는 것을 시편 기자는 노래하고 있습니다.
2) 하나님은 해와 달과 별들을 지으신 분이십니다. 고대에 해와 달과 별들은 신으로 숭배되는 것들이었습니다. 유한한 인간에게 있어서 태양과 달과 별들은 신비로운 존재가 아닐 수 없고, 인간의 능력으로 어찌할 수 없으면서 인간의 삶에 너무나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이기에 숭배하고자 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특별히 니므롯은 그러한 인간의 연약함을 이용하여 노아와 대적하고 노아가 말하는 하나님을 부정하며 자신을 태양신으로, 자신의 아내 세미라미스를 달의 신으로 표현하고 인간들을 미혹했습니다. 사탄의 아이디어였고, 바벨탑 사건 이후에 전 세계로 민족들이 흩어지면서 태양과 달을 숭배하는 신앙이 땅 끝까지 퍼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태양과 달과 별들이 하나님의 피조물에 불과한 존재들이고, 그것들을 운행하시는 분이 여호와 하나님이심을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알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해와 달과 별에게 숭배하지 않아야 하고, 오직 여호와 하나님께 경배해야 하는 것을 알게 해 주셨습니다.
3) 하나님이 온 우주의 천지 만물을 다 다스리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이 그 모든 것들을 창조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지으셨기에 하나님이 다스리실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찬양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아무리 상상력을 다 동원한다고 해도 그것보다 더 크신 분이십니다.
적용 :
1) 지혜로 하늘과 땅과 해와 달과 별들을 지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태양이 존재하고 달이 존재하고 별들이 존재합니다. 그것 자체가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드러내고 있는 것입니다. 해와 달과 별들을 볼 때마다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하나님께 찬양하겠습니다.
2) 하나님의 지혜는 깊고 헤아릴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제 모든 사정을 아시고 제 몸의 모든 문제들을 아십니다. 제 아내의 모든 문제를 알고 계십니다. 아내의 몸에서 발생한 것들의 문제를 아십니다. 주님께서 치유해 주시고 은혜로 역사해 주실 것을 믿고 소망합니다. 주님의 다스리심을 기대하소 간절히 소망합니다.
3)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시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