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일기_2469
갑사 아래에서 하는 빛사람수양회는 2박3일 일정으로 마쳤습니다. 금요일 저녁밥을 함께 먹는 것으로 시작해 일요일 점심밥을 함께 먹고 마칩니다. 식사는 더없이 소박하게 나옵니다. 찹쌀현미로 밥을 하고 맑은 미역국이나 맑은 된장국, 김과 간장, 버섯볶음과 장아찌 하나. 그런데도 함께 먹는 밥은 어찌나 맛있는지. 점심먹고 곧바로 출발해 부산에서 함께 갔던 도반들을 구서 동 전철역 앞에 내려주고 집에 오니 다섯시쯤 되었습니다.
다녀온 사이에 아파트 현관 출입구 공사를 했더군요. 얼굴 인식해서 문이 열리게 한다는데, 아직 비밀번호 설정은 안했고 출입카드는 남편이 받아 가지고 있는데 남편은 잔다고 전화도 받지 않으니 어쩌나 싶었지요. 다행히 출입문이 열려있어 무사통과 했습니다.
가기 전에 해두고 갔던 갈치찌개, 카레라이스는 일부만 먹고 냉장고에 잘 들어있더군요. 저녁은 새로 하느라 애쓸 필요없이 남아있던 카레라이스로 해결했습니다.
#한밝음명상앱 틀어두고 잠들었다가 일어나면 잠들기 전에 들었던 부분을 다시 들으며 명상합니다.
허리를 쭉 펴고 앉아 활짝 미소짓습니다.
마음이 하늘처럼 커졌다 여깁니다.
천천히 숨을 내쉬고 또 내어쉽니다.
빛의성자님들과 함께 온 우주만물과 벗님들께,
축복을 전합니다. 고난에 처한 이들 모두가 그 고난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주소서
《감사하는 빛명상-오직 즐기는 마음으로 할뿐, 애쓰고 안달하지 않습니다》
사진은 어제 아침에 만난 #손바닥선인장 꽃입니다. 제주도에서 자생하는 것은 #백년초선인장, 내륙에서 월동이 가능한 것은 #천년초선인장 이라고 한다는군요. 선인장과 부채선인장속 다육식물입니다. 꽃말은 '무장, 인내, 불타는 마음, 열정, 정열'이랍니다. 활기찬 월요일 보내세요. 평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