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山 (丁약용)이 老年有情에 관해 마음으로 쓴 글(心書) + 현대詩 입니다
밉게 보면 -- 잡초 아닌 풀 없고, 곱게 보면 -- 꽃 아닌 사람 없으니,
그댄 자신을-- <꽃>으로 보시게.
털려 들면---- 먼지 없는 이 없고, 덮으려 들면--못 덮을 허물없으니,
누군가의 - 눈에-- 들긴 힘들어도 눈 밖에 나기는-- 한 순간 이더이다.
귀가-- 얇은 자는 그 입도--가랑잎처럼 --가볍고 ,
귀가 --두꺼운 자는 그 입도 --바위처럼-- 무겁네.
사려 깊은 그대여! 남의 --말을 할땐,자신의-- 말처럼 조심하여 해야 하리라.
겸손은--- 사람을-- 머물게 하고 , 칭찬은-- 사람을 --가깝게 하고,
너그러움은 --사람을-- 따르게 하고, 깊은 정은 --사람을 --감동케 하나니,
마음이 --아름다운 그대여!
그대의-- 그 향기에 세상이 --아름다워 지리라.
나이가 들면서 눈이 --침침한 것은 ,
필요 없는-- 작은 것은-- 보지 말고 필요한 --큰 것만-- 보라는-- 뜻이요,
귀가-- 잘 안-- 들리는 것은,
필요 없는-- 작은 말은 듣지 말고, 필요한 --큰 말만 들으라는 것이고,
이(齒)가 시린 것은, -- 연한 음식 먹고 소화불량-- 없게하려 함이고,
걸음걸이가--- 부자연 스러운 것은,
매사에-- 조심하고 멀리 가지-- 말라는 것이리라.
머리가--- 하얗게-- 되는 것은, 멀리 --있어도-- 나이 든
사람인 것을-- 알아보게 하기 위한 조물주의 ---배려이고,
정신이--- 깜박거리는 것은,
살아온 --세월을 다 기억하지 말라는 것이니
지나온 ---세월을 --다 기억하면 정신이-- 돌아버릴 테니
좋은 기억, 아름다운-- 추억만 기억 하라는 것이리라.
오늘의 건강이 내일의 기쁨을 만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