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시행에 따라 4일 밤 고려인마을 특화거리를 중심으로 광주광역시경찰청과 광주출입국관리사무소와 합동으로 ‘유흥시설 방역수칙 점검’과 ‘잠깐 멈춤’에 대한 홍보활동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고려인동포 7천여 명이 거주하는 마을공동체 ‘광주고려인마을’에는 유흥시설 및 음식점, 당구장, 카페, 노래방, 여행사, 미용실 등이 다수 운영되고 있다.
최근 타 지역 유흥시설에서의 확진자 다수 발생과 비수도권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시행으로 유흥시설의 영업시간이 밤 10시로 제한됨에 따라 고려인마을과 광주광역시경찰청, 광주출입국이 합동으로 유흥시설 야간 합동 방역점검과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합동점검 및 홍보활동에는 고려인마을 자율방범대와 광주광역시경찰청, 광산경찰서, 광주출입국 직원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러시아어로 번역된 출입자명부, 손소독제, 마스크를 나눠주며 유흥시설 및 식당 등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 여부·잠깐 멈춤에 대한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고려인마을과 광주광역시경찰청, 광주출입국의 합동 방역점검은 유흥시설의 영업제한 해제 시까지 지속적으로 매주 1~2회 야간시간대에 시행될 예정이며, 영업주·이용자가 방역수칙을 위반할 시에는 영업정지·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광주광역시경찰청 박우현 공공안녕정보외사과장은 “이번 합동점검으로 고려인마을에 거주하는 동포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한층 더 깊이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며 “코로나가 조속히 종식될 수 있도록 고려인마을 주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방역수칙을 적극 실천해 주기 바란다” 고 말했다.
나눔방송: 김엘레나(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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