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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합격 직렬과 각 과목 점수
국가직9급 선거행정, 국어 100점, 영어 70점, 한국사 95점, 공직선거법 90점, 행정법 90점
2. 수험 기간 및 베이스
21년6월부터 약 2년, 저는 대학 졸업 후 10년 동안 직장 생활을 하다가 퇴직을 하고 21년 6월부터 2년간 전업공시생으로 시험 공부를 하였습니다. 수능은 05년도 7차교육과정 시기 본 까마득한 일이어서 거의 공무원 과목에 대한 베이스는 없었고 사전 시험 파악을 위해서 21년 국가직/지방직 9급 응시로 국어, 영어 독해 위주 과목은 70-80점 정도 나왔고 암기과목은 한국사 빼고 과락이었습니다.
3. 분기별 학습 과정
저는 초시때는 21년 6월 메가공무원 노량진에서 국어, 영어, 한국사 기초과목 특강 수강부터 시작해서 7-8월 기본강의 2달 종합반, 9월부터 22년 6월 국가직, 지방직 응시까지 일부 과목만 현장강의 단과 수강했고 국어 백일기도 시작부터는 노량진에 와서 메가 바자관(관리형 독서실)에서 자습으로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첫 시험 응시 후 재시 때는 집에서 몇 달 기본서로 인강으로 자습 진행하였고 본격적으로는 22년 11월부터 ~ 23년 4월까지 노량진에서 메가 바자관에서 자습을 하고 메가 공무원학원에서 현강 + 인강을 병행 하면서 23년 국가직 9급 선거행정직 준비했습니다. 분기별 학습 과정은 재시 때 주로 국어와 공직선거법 관련 과정으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22년 6월 ~ 10월
첫 시험 응시이후 약간의 휴식과 함께 이시기에는 기본강의 인강이나 기본서를 이용한 자습을 통해서 5과목에 대한 기본기를 다시한번 다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국어 이유진T 문법 알고리즘, 문학알고리즘 인강 수강, 사자성어 격일로 30분~ 1시간 자습
국어는 초시 때 이유진T 현장강의 진입문 – 알고리즘 – 기출코드- 예상코드 – 백일기도를 수강하였고 국가직 85점, 지방직 90점으로 비문학 부분은 기본기를 다졌다고 생각해서 문법 위주로 기본 강의 그리고 초시 때 한자, 사자성어를 공부를 제대로 안 해서 재시 때는 최소한 사자성어는 무조건 맞힌다는 생각으로 격일로 식사시간 전에 30분에서 1시간 정도 영어 단어 외우는 시간을 따로 가지듯 사자성어도 수험 초반에 자습 시간을 따로 가졌습니다. 사자성어를 따로 가지게 된 이유는 22년 국가직 때 사자성어가 독음까지 주어지고 너무 쉽게 나와서 지방직 때 독음 주겠지 하고 안일하게 생각하고 공부를 제대로 안 했는데 지방직때 쉬운 사자성어가 출제되었지만 독음이 없어서 시험장에서 당황하면서 틀린 기억에 미리 공부하자라는 마음에 시작하였습니다. 화제의 모의고사 수업 때 선생님이 국가직 때 독음 주어졌다고 지방직때도 똑같이 주어지는 거 아니라고 분명히 말씀해 주셨는데 너무 방심했네요. 사자성어는 너무 어렵게 출제되지 않아서 사전에 조금이라도 준비해두면 무조건 맞힐 수 있습니다.
공직선거법 채한태T 공직선거법 기본서 인강 수강
공직선거법은 조문, 판례 위주로 출제되는 과목입니다. 그런데 공직선거법이 자주 개정이 되고 있어 조문 최신개정사항, 최신 판례를 자주 출제하기 때문에 이부분은 무조건 출제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꼭 암기 해야 됩니다. 23년 1번 문제가 최신 개정 건으로 각 선거 별 확성기 소음규정 관련 부분이 나왔는데 대부분 이런 건 시험에 출제 안 하겠지 하는 부분이었는데 1번 문제로 나와서 많은 분들이 당황했습니다. 공직선거법은 13년부터 출제되기 시작해서 국가직 9급, 7급 1년에 2번만 출제되는 과목이라서 기출문제가 총 500문제가 안되기 때문에 기본서로 기본강의 수강 때 최신개정사항, 빈출 출제 부분에 대해서 제대로 필기를 해야 합니다. 이 기간에는 암기보다는 법적마인드를 익히고 시험에 이런 부분이 출제되는구나 하고 출제 유형을 이해하려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22년 11월 ~12월
이 시기부터는 노량진 숙소를 잡고 메가공무원 노량진 학원에서 본격적으로 수험을 시작하였습니다.
국어 – 이유진T 예상코드, 축지법 현장 강의 수강
기출코드는 작년에는 수강을 하였지만 올해는 따로 수업을 듣지는 않고 예상코드 현강 진도에 따라서 기출코드의 문법 부분만 자습으로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축지법도 압축강의로 현강을 들었는데 수업 들어가기 전에 알고리즘 인강을 듣거나 기본서로 혼자 예습을 하고 수업을 들어서 빠르게 이론을 회독하려고 했습니다. 초시 때 독해 알고리즘은 현강으로 들어서 체계를 잡았다라는 느낌이 들어서 기본 강의 수업을 들을 때는 독해 알고리즘은 따로 공부하지 않고 축지법으로 압축강의 수업을 들을 때 독해 알고리즘을 다시 한번 보면서 모의고사 단계 들어가기 전에 독해 부분도 사전 점검을 하였습니다.
공직선거법 – 안단테T 공직선거법 기출문제풀이 현장 강의 수강
기본 강의를 들었던 채한태 선생님께서 이시기에 기출강의를 개강하지 않으셔서 노량진에 다른 학원의 안단테 선생님 기출문제 풀이 수업을 현강으로 듣게 되어 본의 아니게 두분 수업을 모두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채한태 선생님은 헌법을 같이 가르치시기 때문에 법적마인드 강조와 헌법 판례 관련 부분을 잘 설명해 주시고 안단테 선생님은 선거관리위원회 출신이셔서 실무에서 발생되는 사례와 같이 조문을 설명해 주시면서 실무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 개인적 느낌으로는 프리패스가 있는 학원에 따라서 두분 수업을 들으면 공직선거법을 공부하는데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공직선거법 총 기출문제는 500문제가 되지 않아 문제만 그냥 풀기만 한다면 하루 만에 풀 수도 있을 겁니다. 암기과목은 비슷한 방식으로 문제를 푸실 텐데 저는 먼저 처음에는 그냥 문제를 풀고 2번째에는 틀린 부분을 모두 형광펜으로 찾아서 표시만 하고 3번째에는 틀린 지문을 옳은 지문으로 바꾸면서 문제를 풀었습니다. 이렇게 문제를 푸는 이유는 다른 과목보다 숫자, 규정을 교묘하게 바꾸어서 문제를 출제하기 때문에 빈출 부분을 파악하면서 암기를 하려고 했습니다.
23년 01월 ~ 04월
국어 – 이유진T 백일기도 현장강의 수강, 기본서 발췌독, 어문규정의 날개 회독
백일기도 수업을 현강으로 들은 이유는 7시 20분까지 매일 규칙적인 시간에 하루를 일찍 시작할 수 있고 백일기도를 통해서 국어는 매일 실전과 같은 마음으로 준비하려고 했습니다. 백일기도 모의고사를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그날 맞은 점수 보다는 성적 분석 서비스를 참고하면서 제가 틀린 문제가 왜 틀렸고 특히 정답률이 높은 문제를 틀리는 경우에는 다시 틀리지 않기 위해서 기본서를 다시 발췌독을 진행했습니다. 올해는 수험 중에 국어 / 영어 추론형 출제 이야기가 뜬금없이 나와서 공시를 준비하는 입장에서 당황스러운 이야기였지만 백일기도로 여러 독해 유형을 준비하고 있어서 차라리 추론형이 나오면 좋겠다라고 생각이 들기도 했고 백일기도로 국어 공부하면서 독해 부분은 점점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추가적으로 기본서, 어문규정의 날개 책으로 문법, 혼동 어휘 부분을 주기적으로 공부하였고 맞춤법을 너무 자주 틀려서 시험 전에는 모두의 약점 특강을 다시 인강으로 듣고 최종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공직선거법 채한태T 기출문제풀이, 조문해설 인강 수강, 안단테T 기출OX, 동형모의고사 자습
공직선거법은 기본서 + 기출과정을 공부하고 나면 다른 과목에 비해서 출제 범위는 적기 때문에 전체나 발췌독을 통해서 시험 전까지 여러 번 회독 가능한 과목입니다. 대부분 선거행정직을 준비하는 분은 공직선거법은 고득점을 노리고 준비하는데 기존 기출 문제를 기준으로 실전 준비를 하다 보면 너무 쉽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일주일에 2회 정도 안단테T 동형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올해 국가직 9급 공직선거법이 일반행정직 행정학처럼 전문과목 중에 기존 기출보다 난도가 높게 출제되면서 키워드만 빠르게 읽고 문제를 푸는 경우 고득점을 내기는 어려웠습니다. 기출지문이나 빈출 조문은 정확하게 옳은 지문, 틀린 지문을 파악하는 연습을 미기출 지문을 출제하는 모의고사로 준비하셨으면 합니다. 시중에 모의고사 책이 많이 없기 때문에 1~3월 동안에는 학원 전국모의고사도 매번 응시하였고 학원 모의고사가 공직선거법은 최신개정사항, 판례, 미기출 지문 연습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됩니다.
4. 슬럼프 극복, 멘탈 관리, 생활관리 등 앞으로 도전하실 분들께 꼭 하고 싶은 이야기
저는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로 제가 처음 초시생으로 공부하면서 하였던 실패기로 몇가지 말씀드리고 싶네요.
1. 나 자신의 Base 파악해서 단기가 아닌 1년 장기레이스를 목표로 가장 먼저 연간 계획을 세우자.
공무원 커뮤니티, 카페, 유튜브를 통해서 합격수기를 가장 먼저 공무원 준비하면서 보게 되는데 나의 기준이 아닌 다른 사람의 기준으로 처음 공무원 준비를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기준이 아니라 나의 기준에서 공무원 준비를 시작해야 되기 때문에 저는 가장 최신 국가직, 지방직 기출문제를 국어, 영어는 실전처럼 풀어보고 암기과목 3과목은 그냥 문제를 읽어 보면서 정답에 가깝다고 생각되는 선지를 고르기만 하고 100문제를 풀어보면서 100분 동안 문제를 얼마나 내가 풀 수 있나 한번 확인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그리고 6개월/ 1년이라는 기준을 가지고 가장 먼저 연간 계획을 세우고 공부를 시작했으면 합니다. 저는 그냥 바로 주간/월간 계획 목표를 세웠는데 처음 시작은 선생님들 커리를 참고해보면서 기본 – 기출 – 심화(요약 또는 문제풀이) 크게 3부분을 기준으로 큰 목표/계획을 세우고 공부를 하면서 목표/ 계획을 수정해 보세요.
2. 합격 수기 말고 실패 수기도 참고해보자.
우리는 이미 몇 개의 합격 수기를 보면서 어떻게 공부를 하면 합격할 수 있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거나 이미 알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단지 실천을 하는 것이 정말 힘들겠지요. 실패 수기도 참고해 보면서 내가 이런 행동을 하진 않는가를 참고하면서 좋은 습관을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쁜 습관을 빨리 버리는 과정도 가져보세요.
3. 수기 보거나 남 이야기 듣고 이것저것 책부터 먼저 사지 마세요.
공부를 하다 보면 나의 취약 부분을 느끼게 되고 남들이 어떻게 극복을 했는지 당연히 찾아보게 됩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특정 테마, 요약서를 많이 구매하게 됩니다. 각 과목별 기본서 – 기출문제를 최소한 다 보고 난 뒤에 필요한 책은 최소한으로 구매를 하세요. 마지막 시험에 다가오게 되면 기본서, 기출문제, 요약서 중에 가장 많이 보던 책을 최종적으로 1권을 계속 보게 될 겁니다. 책 다 못 보고 새 책을 중고로 팔거나 그냥 버리기도 합니다. 저는 못 본 새 책 팔러 중고서점 자주 갔다 왔습니다.
4. 초시생이고 일반행정이 아닌 행정 직렬이라면 자신의 직렬 과목부터 집중하자.
저는 선거행정직을 준비하면서 초시 때 시험과목이 아닌 행정학까지 6과목을 7월부터 12월 중반까지 같이 공부를 했습니다. 아직 국가직 시험을 보지도 않은 초시생이 국가직에 떨어지면 지방직에 볼 일반행정 과목까지 미리 공부를 시작한 셈이지요. 이러다 보니 12월까지 각 과목의 진도가 늦다고 느껴져서 고민이었는데 12월에 국어 예상코드 현강 쉬는 시간에 다른 학생이 국가직 7급/ 지방직 7급 동시 준비 관련으로 이유진 선생님께 질문을 했고 선생님이 단호하게 어디에 집중해야 되는지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그러면서 여기 초시생이 국가직에 집중 안하고 지방직까지 생각해서 6과목 하고 있는 사람도 분명히 있을 건데 자기 직렬의 5과목에 집중하라고 말씀하셨고 저는 제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아 뜨끔 하였습니다. 미리 떨어질 거 생각하고 미련하게 6과목을 준비하고 있었어요. 국가직 이후에 새로운 과목을 추가로 공부하더라도 본인이 준비하는 직렬에 최선을 다하셨으면 합니다. 재시 때는 5과목만 집중해서 공부했습니다.
5. 공무원 9급 시험 100분 100문제 풀어야 되는 시험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모두 당연히 아시겠지만 우리는 100분에 100문제를 풀어야 됩니다. 저는 한국사 – 공직선거법 – 행정법 – 국어 – 영어 순으로 문제를 풀었는데 22년 국가직 시험에서 영어 10문제를 풀지 못하고 찍고 OMR을 제출했습니다. 초시 때 5과목 100분안에 문제 푸는 연습을 제대로 하지 않았고 각 과목별로 모의고사를 풀면서 시간 보다는 점수에만 연연했습니다. 그리고 노량진에 있으면서도 낮은 점수를 받을 까봐 학원 전국 모의고사도 잘 보지 않았습니다. 문제만 다운 받아서 시간은 제대로 재지 않고 문제만 풀어보다 보니 실전에서 시간 압박에 제대로 문제를 풀지 못한 것입니다. 재시로 다시 준비하면서는 각 과목별 모의고사를 보게 되더라도 항상 문제를 푼 시간 기록하면서 시간 단축을 생각하면서 공부를 하였습니다. 1월부터는 토요일 실제 시험과 동일한 시간에 매주 각 과목별 동형 모고을 조합하거나 시행처 기출을 통해서 5과목 100문제 푸는 연습을 하였고 학원 모의고사도 매달 현장에서 응시하였습니다. 학원 모의고사는 점수 보다는 시간연습에 중점을 두었는데 이렇게 준비했는데도 실제 이번 시험에서도 시간 압박으로 실수를 몇 문제 하였습니다. 자신에게는 누구나 관대합니다 그래서 연습 때 실전처럼 연습을 하지 않으면 저처럼 실전에서 올해는 망했다고 눈물을 삼키며 찍고 나올 수도 있으니 예방주사는 사전에 연습으로 미리 맞아 봅시다. 마지막으로 체력/건강 관리는 꼭 하시기 바랍니다. 운동은 못하더라도 영양제라도 꼭 챙겨 드세요. 초시 때 건강관리를 소홀히 해서 마지막에 체력 부족을 여실히 느꼈습니다.
전업 공시생으로 2년간 공부하면서 응원을 해주시는 가족 지인들에게 감사함을 느꼈고 재시 때는 긍정적으로 나는 올해 합격한다 라는 마음으로 하루와 끝을 보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유진 선생님이 수업 중이나 쉬는 시간에 뼈를 때리는 질책도 하시지만 각 단계별 공시생들이 고민하는 것들을 어떻게 아시고 그때 마다 좋은 말씀을 많이 해 주셔서 상담 요청을 드리지 않아도 고민이 많이 해결되었습니다.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고 다른 분들께 추가적으로 추천 드리고 싶은 특강으로 시험 보는 마지막 주 진행된 특강에서 아래 김종환T와 함께 진행된 멘탈 특강이 저의 시험장 입실 전까지의 마음가짐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간 나실 때 한번 들어 보시 길 추천 드립니다. 23년 백일기도 All Season 마지막 수업에서 들을 수 있습니다.
*메가스터디 마인드 김종환T <시험장까지, 시험장에서> 멘탈특강
첫댓글 이유진 픽 명언 > 전업 공시생으로 2년간 공부하면서 응원을 해주시는 가족 지인들에게 감사함을 느꼈고 재시 때는 긍정적으로 나는 올해 합격한다 라는 마음으로 하루와 끝을 보낸 것 같습니다.
축하드려요!
면접 스터디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