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일 김유정 역 앞으로 우리 일행은 모이기로 했습니다.
'63테니스동우회' 회원들입니다
나는 버스를 타고,
어떤 친구는 전철을 타고,
어떤 친구는 승용차로...
10시 30분에 모였습니다.
이곳은 우리가 학교 다닐때 부르던 신남 역 입니다.
신남역엔 금병국민학교가 있고,
신남국민학교는 서울가는 칠전동에 있슴니다
옛날엔 헷갈렸습니다.(지금도 조금...)
지금 이곳의 옛이름은 '실레'마을이라 합니다.
오늘은 아쉽게도 김유정 문 학촌이 '휴관'하는 날입니다.
우리는 김유정 문학촌 앞을 지나
농로를 따라 금병산을 조금 타기로 했습니다.
이곳은 몸에 좋다는 '부추'생산이 많은 지역입니다.
밭에는 집집마다 많은 부추들이 심어져 있었습니다.
길을 잘못 들었는지 길이 막혔습니다.
한시간 정도 걸었나요
무더운 날씨덕에 땀이 흘렀습니다.
하산(?)하여 식당 '큰집'에 갔습니다
12시가 조금 안되었는데 사람들이 벌써 점심을 들고 있었습니다
이 집은 삼계탕을 잘 한답니다.
우리 15명은 시원한 막걸리에 삼계탕을 먹었습니다.
1인분에 12.000원 좀 비싼 느낌이지만
맛은 있었습니다.
모처럼 친구들끼리
좋은공기 속에 담소 나누며 걸어보았습니다.
오늘처럼
앞으로도
마구마구 떠들어대며 옛날얘기도 해가며
오래오래 수다들을 떨었음 합니다.
첫댓글 아주 좋은 모임으로 보이는데 면면이 누구신지 궁금입니다
우리 동기들 모임 18명중 15명이 모였었지,
매월 한번씩 모이는데 테니스도, 산책도, 여행도 한다오.
춘천을 떠난지 넘 오래 돼 얼굴 기억이 잘 안날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