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 2013년 GS리테일의 편의점 제품 구색 강화 기대 - 대우증권
GS리테일 편의점의 상품 트렌드 소개하는 행사 참관
GS리테일이 편의점 경영주들에게 올해 편의점 상품의 트렌드를 소개하고 새롭게 도입되는 상품과 서비스를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하는 “봄맞이 한마당” 행사를 참관하고 왔다.
2013년 편의점 성장 전략
1. 헬스 앤 뷰티 상품, 식품군 강화
최근 가장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는 유통업태 중 하나는 드럭스토어이다. 편의점도 드럭스토어와 유사한 제품군을 강화할 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헬스 앤 뷰티 상품 강화가 눈이 뜨일 것으로 보인다. 편의점에서의 의약품 판매가 지난해 11월에 시작된 것과 더불어 건강보조식품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간편식, 도시락, 즉석 조리 식품 등의 식품군 강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특히 PL 상품 (자사상표 상품)으로 출시할 즉석 식품은 매출뿐만 아니라 이익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2. 상권별 맞춤형 점포로 진화
편의점은 상권에 따라 다양한 역할을 하게 된다. 예를 들어 주택가에서는 슈퍼마켓의 역할, 오피스, 학원이 밀집된 지역에서는 문구점의 역할, 관광지에서는 특산품 판매 등을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상권별로 맞춤형 점포를 제시함에 따라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차별화된 제품을 갖추는 데 역점을 둘 것으로 기대된다.
3. POP카드 기능 강화로 로열티 확보
POP카드는 GS리테일이 출시한 고객로열티 카드이다. CJ가 가지고 있는 CJ원카드와는 달리 2,500원의 가격을 지불하고 구입해야 하고, 선불카드 기능 (교통카드 기능 포함)이 있다. GS리테일은 이 POP카드의 사용처를 확대하고, 적립률을 높여 고객 로열티를 확보할 계획이다.
매수 의견 유지. 목표주가는 38,000원(이전 목표주가 42,000원)으로 9.5% 하향 조정 (현재가 29,500원)
GS리테일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38,0000원(이전 목표주가 42,000원)으로 9.5% 하향 조정한다. 2013년 오픈할 신규 점포 수가 거리 제한으로 인해 줄어들 것을 반영, 2013년과 2014년 EPS를 각각 8.0%, 8.6% 하향 조정한 데 따른다. 그러나, 편의점에 대해서는 여전히 구조적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위와 같은 제품 구색 개선으로 인해 이익률 또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어 목표 PER 19배를 2013년 EPS에 적용하여 목표주가 38,000원을 산출했다. GS리테일 주가 상승에 대한 위험 요소로는 유통업체들에 대한 규제 압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