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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수다, 떨다(자유게시판) 구로자와 아키라의 란
RiverMan 추천 0 조회 113 04.02.26 14:14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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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4.02.26 16:40

    첫댓글 여기도 구로사와 아끼라 좋아하는 분 계시군요. 저는 그분 작품 중에서 랴쇼몽, 7인의 사무라이, 거미의 집, 란, 꿈, 요새 세 악인, 데루스 우잘라 등등 몇 편 봤거든요. 그중에서 라쇼몽과 꿈이라는 영화가 가장 감명 깊더군요. 1950년대 영화계는 미국이 아니라 거의 일본의 독무대였죠.

  • 04.02.26 16:46

    정말 가능하면 영화 이야기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예술적으로 워낙 좋아하는 분들 이름을 들으면 참지 못하는 성격이라 말이죠. 란은 전투 장면에서 성에 갇힌 아버지가 화살이 빗발치는 속에서 살아나오는 장면이 나오죠. 거기서 아버지가 미쳐버려요. 거미의 집도 사무라이가 등장하는 영화인데 영화가 정말 잘 됐죠.

  • 작성자 04.02.26 17:16

    구로자와 아키라의 영화는 정말 한 쇼트, 한쇼트 마다가 그림 같아요. 원래 서양화를 전공한 사람이잖아요. 특히 고전 그리스의 비극과 세익스피어, 도스토예프스키의 문학성을 영화를 통해 구성한 그 집념, 그런 작가주의에 저는 완전히 매료 당했습니다.

  • 작성자 04.02.26 17:18

    전장에서 훌륭하게 싸운 장수는 적이라고 해도 미워할 수가 없어요. 저에겐 미시마 유키오와 구로사와 아키라가 그래서 애증이 교차하는 작가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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