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으로 미국산 냉동육 수입 시작2016-05-25 ㅣ조회수 22
인천항에서 미국산 냉동육이 처음 수입됐다. 이로써 인천항을 통해 미국산 신선화물 물동량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유창근)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인천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에서 미국 LA항에서 컨테이너 10박스(TEU)에 실려 온 미국산 쇠고기 117톤이 검역을 마친 뒤 반출됐다.
인천항만공사는 앞서 14일 SNCT에 내려진 쇠고기는 검역 이후 용인과 광주 등 수도권 내 냉동창고로 옮겨졌으며, 화주 측이 인천항의 검역과 통관 행정에 만족감을 표했다고 전했다.
수도권은 가장 큰 냉동육 소비시장이며, 이를 보관할 창고도 인천신항에서 1시간 30분 내에 상당수 위치하고 있어 향후 수입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신항을 이용하면 화물의 신선도를 유지하면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신항을 통한 미국산 신선화물, 농축산물 수입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이는 인천항 검역을 지원하고 있는 농림축산검역본부 중부지역본부가 인천신항 활성화를 위해 통관에 하자가 없는 화물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검역을 하는 등 적극 협조하고 있어 화주들의 만족도가 높기 때문이다.
인천항만공사 마케팅팀 김순철 팀장은 “앞으로도 신속한 검역, 검사, 통관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협조를 이끌어내 취급화물 품목을 더욱 다변화하고 물동량을 더 많이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물류신문 (인천항만공사)
인천신항 화물주차장, 컨테이너 계측소 설치 운영2016-05-25 ㅣ조회수 30
인천신항 화물주차장…컨테이너 계측소 설치 운영
인천항만공사, 국제해사기구, 국제해상인명안전에 관한 규칙
인천신항 인근 임시 화물주차장에 컨테이너 화물 총중량 계측소가 설치된다.
24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인천신항 관리부두에 조성된 화물차 전용 주차장에 화물 총중량을 재는 계측소를 설치 운영키로 했다.
이번 계측소 설치는 7월부터 전 세계 컨테이너 화물에 대한 총중량 검증이 의무화된 데 따른 조치다.
국제해사기구(IMO)의 국제해상인명안전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화주는 컨테이너의 검증된 총중량을 사전에 정확하게 측정해 선사와 항만터미널에 통보해야 한다.
신항 인근 계측소 설치는 새 제도 시행에 대비하는 조치로 인천항만공사는 계측소 신설 외에도 지금까지 인천시와 경기도 등 인천항 주변에 계측소 현황을 파악하고 현장방문을 통해 계측소 등록을 홍보해 왔다.
현재 인천지방해양수산청 등록 기준 총 15곳에 계측소 신고가 이뤄졌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신항대로(송도5교) 옆에 마련된 화물차 전용 주차장 출입구 쪽 258㎡ 부지에 사무실과 컨테이너 무게를 측정하는 계근대 1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다음 달 공개경쟁 입찰을 통해 계측소를 설치 운영할 업체를 선정한다.
김종길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새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화주가 인천신항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계측소를 설치하게 됐다”며“향후 인천신항 배후단지에 각종 지원시설도 잘 배치해 원활한 물류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제도는 세계선사협의회(WSC)와 국제해운회의소(ICS)가 잘못 검증된 컨테이너 중량 보고회 근거한 화물 적재로 선박의 복원성과 운항안전이 위협받는 문제를 국제적 차원에서 해결하자고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데 따른 국제협약으로 해양수산부도 이를 국내법령에 반영해 시행할 것임을 밝혔다.
출처 : 브릿지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