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무심천 마라톤 대회를 다녀왔다
수년전에 풀코스 신청하고 사진찍는다고 하프만 뛴 기억이 있다
새로 들인 니콘D500으로 송탄마라톤 회원들 뛰는 모습을 찍었던~~~
에초에 네시간 전 목표를 잡고 일본 에히메 마라톤에서 예행연습을 해 봤기에 뛸수 있으리라 예상은 했다
일주일전 하프를 네시간전 속도인 5분 40초 이전 속도로 뛰어봤으니 교차 검증은 했고
드뎌 수많은 인파속에 뒤섞여 출발
어라 그런데 속도가 빠르다 5분28초 어 이러면 안되는데 안되는데 하며 속도를 늦추지만 5분 33초에 고정되어
도통 줄어들지를 않는다 내심 오늘 좋은 기록으로 들어가는거 아냐 하는 기대감과 또 후반에 퍼지는거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교차한다
그렇게 한참을 뛰어가는데 묘령의 여성 주자가 붙으며 풀코스 뛰세요 연세가 어떻게 되세요 하고 묻기에 녜 풀코스 뜀니다
나이는 그여성 기대에 부웅하려 *&^%살 입니다 그려
암튼 그렇게 이야기 나누며 5분 33초로 쭈욱 반환점 돌고 하프 두시간전 기록이 없다는 여성주자에게 이렇게 쭈욱가면
2시간전 그러니까 1시간 56~7분 정도에 들어갈수 있다고 용기 불어넣어주며 헛~둘, 허엇~둘...
하프 골인 3키로전부터 힘들다고 하는 아산 이순신 마라톤 클럽 여성 이끌며 골인시키다 1시간 57분--
이후 홀로 묵묵히 33초의 속도로 가는데 27키로 지점부터 속도가 느려짐을 시계를 통해서 알고 힘을 내보지만
점점더 1초씩 1초씩 뒤로밀린다 2번째 반환점 돌고부터는 급격히 속도가 느려진다
32키로 지점 남은시간 1시간정도 암튼 1km를 6분 이내로 무조건 달려야 세시간데 들어갈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반환점을 향해 달려가는 민성이 에게 파이팅 외쳐주고 뒤이어 유건영 에게도 힘 내시요 외치며 야속하게 뒤로 뒤로 밀리는
시계를자주 봐가며 남은거리, 시간을 가늠하며 5.4.3키로 2.1키로 골인~~~~~
드뎌 대망의 3시간 58분 39초 평균 페이스 5분 39초 ㅎㅎ 기분좋다~~~씨~익
물 한 병 받아 한모금 마시는데 휘청 거린다 달리던 관성이 있는데 갑자기 멈추니 나타나는 현상이라
그냥 대회장 을 두바퀴 천천히 돌며 쿨 다운 실시하니 한결 부드러워 진다
간식 수령하고 메달꺼내 목에걸고 부스에 들어와 맛난 김치 찌개와 파전을 마구 먹으며 달리기 일정을 끝내다...룰 루
맛난 음식 만들어준 조은숙 아우와 sub-4 했다고 매우 기뻐 해 주고 축하 해준 재경그리고 클럽 아우들 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보낸다...그러고 보니 어제는 내가 최고 고령 이였네
2019년 이후 처음으로 sub-4 해서 기분 좋은데 다리는 아프다
교훈 :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첫댓글 작로성 !
장하고 축하혀 !
건강 잘 챙기고서
열심히 뛰 댕기길 ~~~~~
포미가
감사하네
잘 했어~
정말
수고했슈..
그류
참 잘햇슈 ㅎ
그렇지
참잘했어요
내가 봐도 기특햐~~
대단한 레이스!
즐거운 노력으로 회춘하는 모습이 아주 보기 좋아.
어제 두리번 거려도 안보이데
체력관리 꾸주니 잘하길 신작로 힘
별거 아녀 그냥 뛰 댕기는겨
수고했슈
고맙슈
서브ㅡ4 왕축하..
난 ㅡ3 했는디...
ㅎㅎ 출발전 만나서 반가웠다.
건강하자
잘 뛰었어요 👍 👍 👍
두령이 실력이 일취월장하고 있다
늘 건강하자
작로 어르신의 영웅담!! 최고이십니다!!~~~
이정도면 자랑 할 만 합지요.
우야모 회춘 하노?
아이고 부러브라
축하 억수로 한다
진심으로 축하 해 주는 그대의 마음이 고맙다...
비결이 뭐 있노 걍 뛰는거지
너무 멋찌다~~
제비 촛불등 보이던데 안왔나벼
@신작로 토욜 집안 제사가 수원에서 경기하프 우중주 많은 멍들 만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