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자 칼럼] '韓베리아'와 블로킹 한파
출처 한국경제 : https://www.hankyung.com/opinion/article/2021011063011

강원 춘천의 구곡폭포가 통째로 얼어붙었다. 높이 50m의 물줄기가 거대한 빙벽 같다. 지난달 29일부터 13일째 이어진 한파특보에 산간지역은 영하 30도까지 곤두박질쳤다. 서울도 지난 주말 최저기온이 영하 18.6도로, 러시아 모스크바(영하 5도)보다 낮았다. 제주마저 첫 한파 경보(최저기온 영하 15도 이하)에 갇혔으니 ‘한(韓)베리아(한국+시베리아)’라는 말이 실감난다.
기상 전문가들은 이번 한파의 원인을 ‘북극진동’과 ‘우랄 블로킹’으로 설명한다. 북극진동은 북극의 찬 공기 소용돌이가 주기적으로 강약을 되풀이하는 현상이다. 북극을 둘러싸고 있는 제트기류가 약해져 남쪽으로 내려오면 저위도 지역에 혹한이 발생한다. 이때 북극 기온은 상대적으로 높아져 모스크바가 서울보다 따뜻한 기현상이 나타난다.
우랄 블로킹이란 시베리아의 우랄산맥 서쪽에 형성되는 거대한 공기의 벽을 가리킨다. 여기에 막힌 찬 공기가 동아시아 지역으로 밀려 내려와 한파를 유발한다. 찬 공기가 우리나라를 지나 동쪽으로 흘러가지 못하고 베링해 쪽의 또 다른 벽에 막히면 이번 같은 한파에 꼼짝없이 갇히고 만다.
찬 공기의 중심축이 어디인가에 따라 한파 지역이 달라지기도 한다. 2019년 1월 미국에 닥친 한파가 대표적인 사례다. 당시 중북부 미네소타의 최저기온이 영하 44.4도까지 떨어져 사망자가 속출했다. 북극진동과 블로킹 현상은 겨울뿐 아니라 여름 이상기후도 불러온다. 지난해 6월 전국 평균기온 역대 1위에 장마까지 최장기간 이어진 게 모두 북극발(發) 기류 변화 때문이다.
지구의 긴 역사를 돌아보면 날씨 변화는 무쌍하다. 몇십 년 단위만 끊어서 보면 큰 그림을 보기 어렵다. 그린란드와 남극 빙하 관찰 결과 지구 기후가 1500여 년 주기로 변동한다는 분석도 있다. 그러니 눈앞의 날씨에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다. 오죽하면 기후가 변덕스러운 영국에서 “나쁜 날씨란 없다. 서로 다른 날씨가 있을 뿐이다”고 했을까.
새해 벽두부터 전국을 꽁꽁 얼게 만든 ‘냉동고 추위’가 내일 오후부터는 차츰 풀린다고 한다. ‘얼음장 밑에서도/고기는 헤엄을 치고/눈보라 속에서도/매화는 꽃망울을 튼다’(문병란 시 ‘희망가’)는 시구처럼 때로는 혹한의 시련이 우리를 단련시키기도 한다. 마늘의 매서운 향기도 빙점에서 맺힌다고 했다.
고두현 논설위원 kdh@hankyung.com
새 봄을 기다리며
흰 눈 섞인 진눈깨비 맞으며
새봄을 기다리는 꽃망울은
하루하루 부풀어 오릅니다.
온 몸 떨리는 찬바람 속에서
새봄을 기다리는 태양빛은
차츰차츰 길어져 갑니다.
새로운 한 해가 시작하고
희망으로 설레는 오늘,
새봄은, 내 꿈은
지금 어디에 와 있을까요?
출처 : 향기와 빛viit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P. 184
찬 겨울 이겨낸 매화
빛viit의 터 언저리, 싸락눈 틈새에서
매화가 첫 꽃송이를 피워냈다.
찬 겨울 이겨낸 귀여운 꽃 한 송이.
갈증이 나거나 가슴이 답답할 때,
소화가 잘 안 될 때는 물론
스트레스나 화가 찼을 때에도
몸과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는
기특하고도 고마운 녀석이다.
그래서 매화에는 이런저런 사연들이
얽혀있나 보다.
향기로운 매화 차 한 잔을 앞에두니
일전에 담원 선생님의
[차 한잔의 인연]에서 읽은
시 한 수가 절로 나온다.
살얼음 딛고 피어난 매화송이
그리운 사람 생각하며 찻물끓인다.
찻잔에 한 송이 띄워
누군가를 기다린다.
신령스런 매화향기
안개구름 타고
신선되어 날아간다.
출처 : 향기와 빛viit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P. 41
첫댓글 찬 겨울을 이겨낸 매화.
빛과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봄을 알려주는 매화꽃
아름답게 피어나고~
찻잔에
피어오르는 연기는 옛생각 추억젖는 새벽
지나온 날들은 나에게 새로운 봄소식과 함께 이시간에 빛명상에 잠겨봅니다
새 봄을 기다리며 찬 겨울 이겨낸 매화 향기와 빛명상이 있는 그림찻방의 귀한 빛글 감사합니다.
신축년 새해에 한파가 몰아쳤다.
이는부쪽 시베리아의 차가운공기가 유입되면서 일어나는 현상이라고하니 지구의 기온변화이니 어쩔 수 없다지만
너무 추워서 이제 추위에 서 벗어나고 싶다.
그러나 무엇이든 변화가있다고 했다.
시기는변하여 내일 오후 부터 풀린다고하고 이제 매화꽃도 필준비를하고 있다니
그래도 기어이 봄은 올모양이다.
참으로 기대된다.하루 빠리 봄을 맞이 하고 싶다는 글과 귀한 빛글인 "봄을 기다리며"와" 찬겨울을 이겨낸 매화"
를 함께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매서운 겨울 추위속에서도 매화가 피어나듯 코로나도 소멸되고,
빨리 봄같은 따뜻한 날들이 되기를 마음 모읍니다
빛의 메세지 감사히 읽었습니다.
살얼음딛고 피어난 매화송이
그리운 사람 생각하며 찻물끓인다~
신령스러운 매화향기
안개구름 타고
신선되어 날아간다
참으로 아름다운 시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향기로운 매화차 향이 코끝에 느껴집니다~
혹한속에서도 새봄을 기다리는
꽃망울은 부풀어 오르고
얼음속에서도 물고기는 헤엄친다.
찬겨울 이겨낸 매화도~
하루가 😇 다르게 변화합니다.
봄은 멀리있지 않음을 봅니다.
희망이 솟아오릅니다.
감사합니다.♥︎
북극진동과 우랄블로킹 현상으로 한국땅이 얼어붙어 수많은 사람들의 발걸음 묶어 놓앗던 일주일.
오늘부터는 기온이 많이 올라가는거 같아요.
매화의 꽃봉오리 속에서 봄결이 느겨진다고 하니
머지 않아 또 화려한 봄을 맞이 하겠지요.
글 잘 보았습니다
귀한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ᆢ
빛터에 핀 매화를 생각하니
한파를 지나 봄이오려나 봄니다ᆢ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시련 속에서도 강한 생명력이 태어나는 것처럼 어려움이 있어도 빛과 함께 어려움을 잘 이겨낼 수 있어 감사합니다.
귀한 말씀 감사합니다.
'새 봄을 기다리며' '찬 겨울 이겨낸 매화' 빛글 감사합니다.
귀한문장 차분하게 살펴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운영진님 빛과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매서운 한 파 속에서 읽는 그림찻방 새봄을 기다리며, 찬 겨울 이겨낸 매화 이야기가 봄이 멀지 않는 느낌을 줍니다.
내일 오후부터 풀린다니 다행스럽습니다. 감사합니다.
귀한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새 봄을 기다리며"
"찬겨울 이겨낸 매화"
제 삶을 노래한것 같습니다.
마음을 다 내려 놓으니 참 홀가분 합니다.
그저 온가족 건강과 안위를 빛마음께
청원 드립니다.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운 겨울 지나 봄은 어김없이 오겠지요?
어제 평화공원 산책하다 이 추위에도 꽃피울 준비하는 목련송이를 보며 한없는
자연의 위대함을 느꼈습니다.
지난해 건조시킨 매화꽃차를 마시면 신선되어 날아갈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봄을 기다리게 되네요.
귀한 글 감사합니다.
혹한에서도 묵묵히 이겨내는 자연은 정말 대견합니다. 감사합니다.
겨울에 따뜻한 이상기온보다는 추운 게 정상이죠.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한파를 딛고 생명을 싹 틔우는 대자연의 순리에 머리 숙입니다. 추운 날씨와 대설이 있었지만 빛명상과 함께 여유로운 마음을 가져봅니다. 감사합니다.
벌써 봄 생각이 나는 글 잘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귀한 빛의 글볼수있게해주셔서 진심으로 감동입니다.
감사합니다
기분좋은날되세요~
귀한 글 올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살얼음 딛고 피어난 매화송이~*
빛과 함께 따뜻한 봄을 기다려봅니다
빛과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와 공경의 마음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림찻방의 귀한글 감사합니다^^
우리들의 마음속에
따뜻한 봄날이 하루속히 오기를
소망해봅니다^^
귀한 빛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빛과 함께 함에 감사합니다.
봄의 전령사 매화꽃 소식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새 봄을 기다리며
내 꿈이 어디쯤 와있는지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글 속에서 아름다운 풍경이 그려집니다
힘듬이 지나면
좋은 날도 오겠죠
귀한말씀 담습니다 감사합니다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희망찬
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빛명상세상돋보기 감사합니다
새 봄이 오기를 기다립니다.
귀한 빛의 글 감사드립니다.
자연의 위대함을 배웁니다.
따스한 봄을 빛안에서 인내와 감사로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신축년 한파에도 꽃망울은 부풀어 오르고 있을 것입니다
매화 향기 가득한 따뜻한 차 한잔에는
감사도 겸손도 희망도 있어 감사합니다
매화량기 그윽한
빛글 감사합니다.
매화향기가 얼어
붙은 마음에
빛향기를 전해옵니다.
감사합니다.
겨울을 견뎌내고 예쁘게 피어난 매화꼿이 대견합니다. 자연의 조화로움에 감사합니다. 빛의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