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2 .14 수 맑음
삶에 갈피는 누가 잡아 준 단말인가?
꼭 만나야한다는 사람을 뿌리칠만 없는 일이라
만나다보니 반나절이 지나가버렸다
저녁에 8시 저녁먹은 설거지를 하고 있는데
김홍범씨가 할 이야기가 있다면 만나기를 청했다
대충은 짐작이 가는 일이긴 했지만
이 또한 들어주어야 하는 일이다.
이번 동네일을 보겠다고 했지만
벌써부터 말과 말의 전달에 혼란스럽다고 해더니
남편의 명쾌한 한마디가
찬물을 끼얹듯 정신이 확 돌아왔다.
어리석은 사람은 들은 것을 말하고
지혜로운 사람은 본 것을 이야기한다고 하잖아
누가
탈무드의 📚 나오는 말이잖아 하면서~~
남의 말에 혼란스러워 할 것 없어
당신 소신 것 하면 되지
와 이 얼마나 멋진 말을 남편한데 듣다니
이것은 들은 이야기라도 많이 많이 해도 되겠다.
그럼 나는 내가 들은 것을 이야기 하고 살았을까?
본 것을 이야기 하면서 살았을까?
어느 것을 더 많이 했을까?
골똘히 생각에 잠시 잠김
말의 풍파가 얼마나 무섭고 사나운 것인지
알면서도 함부로 생각없이 하게 되는 말
앞으로 더 더욱 남의 이야기를 들어야겠지만
들은 것으로 끝내고 혹여 한다고 하더라도
들은 말에 더하지는 말자
내가 본 것을 사실 그대로 이야기 하는
나로 살기 위해서는 인내심 기르기
카페 게시글
나는 누구인가?
2/14어리석은 사람은 들은 것을 말하고
푸른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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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14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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