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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공연~[연극/뮤지컬/오페라/발레/콘서트/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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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후기 스크랩 ***** 한국인의 가슴 울리는 뮤지컬 명성황후
서은희 추천 0 조회 598 11.10.31 18:45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공연명 : 뮤지컬 명성황후

일   시 : 2011년 10월 29일 토욜 7시 

장   소 : 충무아트홀 

홈   피 : http://ticket.interpark.com/Ticket/Goods/GoodsInfo.asp?GoodsCode=11010800

  

 

 

 

 

 

 

남편과 동행하려 하였으나 덕유산의 무리한 일정으로 다운된 남편을 뒤로한채

대신 시현이를 데리고 갑니다..

과연 아이가 이해할 수 있을까 고민하며 역사책 한권을 들고

어느정도의 맥만 짚어 준 뒤 명성황후를 설레는 맘으로 만나러 갑니다^^

 

 

 

 

오늘 초연이라 이미 많은 관객들이 충무아트홀에 와 있네요~

지난번 충무아트홀에서 남편과 함께한 잭더리퍼~

그때는 쌀화환이 무지 많았지만 오늘은 얼마 없네요^^;;

 

그래도 객석을 가득 채운 충무아트홀~ 명성황후의 인기를 다시 한번 실감합니다^^

 

 

 

 

명성황후의 맥 짚기, 함께해요!

라는 코너가 만화로 알기 쉽게 설명되어 있네요..

공연전 설명해주고, 인터미션 동안 1부 공연 복습~~ 그리고 2부 공연 예습 ㅎㅎ

어렵지 않아요 ㅋㅋㅋ (개콘 버전^^;;)

 

 

 

 

 

 명성황후의 프로그램 북과 OST를 판매하고 있었으며

많은 분들이 구입을 해주시더군요^^ 

 

 

 

 

오늘의 캐스팅입니다^^

대부분 더블캐스팅인데 명성황후의 역활인 이상은님만 단독캐스팅이네요..

3시간의 대작이고 주인공인데 단독으로 하신다니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네요~

 

 

 

출연진

 

명성황후 역 이상은
고종 역 서영주 김순택
대원군 역 이희정
미우라 역 김성기 김선동
홍계훈 역 김태형 지혜근
이노우에 역

 

 

 

 

 

명성황후 뮤지컬,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벅차다!!!

 

 

 

뮤지컬 명성황후의 첫 장면은 1945년 8월 히로시마의 폭발장면의 화면으로 시작됩니다.

연도는 1945년부터 작은 글씨로 점점 44년, 43년.... 거슬러 올라갑니다.

무대가 밝아지면 1896년 히로시마 지방법원에서 진행되는 명성황후 시해범의 공판 장면

재판장에는 피고 미우라와 공범들이 재판을 받고 있으나

이들은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모두 무죄 판결을 받고 맙니다..

 

 

다시 과거로 더 거슬러 올라가

명성황후는 1866년 경복궁에서 고종과 혼례를 올리게 됩니다

대원군은 쇄국정책을 고수하며 다른 나라와의 수교를 끊게 되고

고종은 아버지 대원군의 섭정으로 궁녀들과 유희만 즐기게 되었고

명성황후는 사랑과 질투를 동시에 느끼나 지혜롭게 상황을 대처하며 마침내 고종의 사랑을 얻습니다

 

홍계훈은 무과시험에 합격하여 시위별감으로 궁궐수비임무를 맡습니다.

 

대원군은 고종의 후사를 걱정해 후궁을 두려하였고

이 사실을 알게 된 명성황후는 궁 안에 무당 진령군을 불러들여 득남을 기원한느 굿을 하게됩니다

 

미국, 프랑스, 독일 등 열강들의 상선을 조선의 문호개방을 요구하며 다가오기만

대원군을 무력으로 그들을 막습니다

 

명성황후는 어려운 상황에서 후사를 보게 되고

그는 고종에게 친정할때가 되었음을 설득하고 대원군을 섭정 자리에서 물러나게 합니다

 

고종은 수구파와 개혁파의 당쟁 사이에서 고민에 빠진며 혼란스러워하고

명성황후는 개화가 옳은 것임을 계속해 주장하게 됩니다.

한편 일본 상인들의 교묘한 상술에 구직군은 반란을 일으켜 일본인을 살해하고 명성황후의 처형을 요구하게 되는데

명성황후는 결국 시가로 피신하고 다시 궐로 돌아온 대원군은 실종된 명성황후의 장례를 치르려 합니다.

 

 

시가에서 마침내 궐로 돌아온 명성황후는 고종을 도와 조선 황실을 지켜나가려 하고

그 사이 대원군은 원세개에 의해 추방당한다

하지만 일본은 조선을 대동아공영권 구축에서 명성황후를 장애물로 지적하게 됩니다.

따라서 이토 히로부미는 미우라를 천황에게 소개하며 음모를 꾸미게 됩니다.

 

일본은 훈련대를 양성하고 조선 개혁에 차관을 제공할 의사를 표하지만

명성황후는 사악한 일본의 저의를 의심하고

일본의 간섭을 막기 위해 러시아, 프랑스, 독일 대사의 삼국간섭이 시작되자

미우라는 명성황후의 암살을 서두르게 되고

명성황후는 일본의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직감하고 훈련대를 해산할 것을 고종에게 권유합니다.

 

미우라는 여우사냥이라는 이름의 작전을 펼치고

작전은 명성황후와 세자가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을때 벌어집니다.

홍계훈은 심상치 않은 낌새를 눈치채고 명성황후에게 보고합니다

명성황후는 의연하게 대처하려 하지만 불안해하고

홍계훈은 첫사랑인 명성황후를 위해 목숨을 내놓겠다고 명세하였고

일본 낭인들이 궐 안에 납입하자 혼계훈은 이들과 맞서 싸우다 죽는다

 

명성황후는 고종과 세자를 두고갈 수 없다며 굴에 남고 결국 명성황후는 일본 낭인들의 검에 목숨을 잃는다

 

비탄에 잠긴 백성의 앞에 명성황후의 혼이 나타나고

모두는 결의에 찬 표정으로 조선의 발전을 기원하며 막이 내립니다..

 

 

 

 

  

(사진출처 : 플레이db)

 

 

 

뮤지컬 명성황후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마지막 장면이였습니다..

명성황후가 시해를 당하고 혼령으로 나타나 "백성들아 일어나라"를 부르는 장면이였습니다..

백성들과 결의에 찬 모습으로 힘겹게 한발한발 앞으로 나오며

조선의 앞날과 백성들을 아끼는 국모로서의 모습

정말 강하디 강한 모습이였습니다.

 

일본에게 짓밟힌 우리의 역사적 사실과 수모

그녀를 지켜주지 못한 분노 등 ㅜㅜ

 

 

다른 뮤지컬과는 다르게 전혀 대사없이 이루어져 있었으며

주인공 이상은님은 성악과 출신이라 그런지 오페라를 보는 느낌이였습니다..

하지만 오페라에 익숙치 않은 시현이는 조금은 대사 전달이 힘들었는지

조금은 어려워하더군요..

또한 홍계훈님의 목소리 정말 멋지고 좋더군요..

 

세자 역활을 했던 꼬마 친구와 어릴적 명성황후의 모습인 여자 친구

성인 뮤지컬 배우 못지않게 잘 해내더군요..

 

군무장면에서는 진짜로 무예출신들이 아닐까 착각이 들었으며

전쟁씬 등은 화약냄새와 스모그 등으로 정말 실감났으며

시현이는 칼싸움 하는 장면에서 스파클이 튀는 것이 무척 신기했던 모양이네요 ㅎㅎ

 

또한 수태굿을 하는 장면이나

러시아, 미국, 프랑스, 일본, 청나라 등 각 나라의 의상 하나하나 무척 세심하게 신경을 썼으며

조선 시대의 궁궐의 의상 및 장식품들도 뛰어났습니다..

  

약간 비스듬히 되어 관객이 잘 보이도록 하는 무대 장치가 인상적이였으며

회전 등을 통하여 무대를 실감나게 처리하는 등 탁월했습니다^^

 

 

 

국내 뮤지컬계에 굳건히 자리하고 있는 토종창작뮤지컬 명성황후
그 관록의 안정감 있고 스펙터클한 무대를 통해 

한국인들에게 무한한 감동을 안겨주시길 앞으로 더욱 더 기원합니다..

 

 

 

 

 

 

 

 

명성황후는 앞으로 뮤지컬 영웅으로 이어진다 합니다..

시현이는 영웅도 또 보자 하는데 그때까지 명성황후를 자~알 이해하면

다시 함께 하기로 하였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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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1.10.31 19:04

    첫댓글 블로그 후기 완료 http://blog.daum.net/seoandseo/286
    충무아트홀 후기 완료 (서은희)

  • 11.11.01 11:32

    후기만 봐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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