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로리서 염화수소 누출…인명피해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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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오전 11시께 울산시 남구 장생포로 상안사거리 인근에서 염화수소 운반 탱크로리차량에서 염화수소 누출사고가 발생, 소방대원들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울산시소방본부 제공 |
17일 오전 10시50분께 울산 남구 여천동 인근 장생포로를 달리던 2만2000ℓ 탱크로리 차량에서 염화수소 일부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차량에서 액체가 흘러내리는 것을 본 다른 운전자가 탱크로리 차량 운전자 최모(46)씨에게 알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흡착포와 모래 등을 이용해 누출된 염화수소를 중화·제거했다.
염화수소 누출로 이 일대에 코를 쏘는 듯한 자극적인 냄새가 퍼졌지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염화수소 용액이 피부에 닿으면 화상을 입을 수 있고, 가스 형태로 흡입할 경우 메스꺼움이나 복통, 호흡부전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소방과 경찰은 인근의 한 화학제품 제조공장에서 염화수소를 실어 나오던 탱크로리 차량의 결함으로 누출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유출량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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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로리서 염화수소 누출…인명피해는 없어
촌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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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1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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