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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향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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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천국의 문 / 김경욱
목현 추천 0 조회 108 16.03.09 19:35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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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6.03.10 07:05

    첫댓글 이 열린 소설에서 마지막 문장 여자가 경찰서에 전화를 걸어서 무어라고 말했을까가 독자의 몫입니다.
    말 한 내용이 무엇일까요 ?

  • 16.03.10 18:15

    목현선생님 질문이 무척 궁금하기는 하나^^
    나중 시간내서 진중히 읽고 제 생각도 밝힐께요

  • 16.03.11 09:54

    생각하여라 ..죠
    그대여 이 날을 헛되이 보내려나"
    글 잘보았습니다

  • 작성자 16.03.11 19:25

    여자가 경찰서로 전화를 건 이유는 무엇일까? 전화를 걸어서는
    무엇이라고 말할까? 사내가 자신의 아버지를 죽였으니(죽인 것
    같으니) 잡아가라고? 이는 너무나 단순한 생각이다. 이 전화의
    목적은 고소보다는 '고해'에 있다. 어떤 고해? 자신의 무의식적
    욕망에 대한 고해. 유준. 문학평론가

  • 작성자 16.03.11 19:31

    경찰서에 전화를 걸어서 자신을 잡아가라고 말한다고?
    소설이 도덕적 교과서가 아니다. "제가 잘못 걸었어요."
    이렇게 말하고 발길을 돌려 성당이나 절로 가야 한다.
    그래야 무의식적 죽임이 정당화된다.

  • 16.03.14 00:52

    좋은 글 읽게 해 주심에 우선 감사 드립니다.
    저는 이 작가가 고맙습니다.
    부모가 해 준 게 뭐있느냐며 삿대질에 불만천지인 자식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러다 영 등 돌리고 해체되고...
    반인륜적 행위가 사회를 장악해 가는 현실을 향해 작가는
    한 마디 하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 간절한 소망을 저는 마지막 연에서 전율로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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