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싸비야의 경 [Sabhiy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 라자가하의 벨루바나에 있는 깔란다까니바빠에 계셨다.
2. 그때 싸비야라는 유행자에게 옛 혈연자인 하늘사람이 질문했다.
[하늘사람] “싸비야여, 수행자이건 바라문이건 그대가 이러한 질문을 했을 때, 분명히 답변할 수 있
는 사람이 있거든 그대는 그 밑에서 청정한 삶을 살아라.”
3. 유행자 싸비야는 하늘사람에게서 그와 같은 질문을 배워 가지고 수행자나 바라문으로서 모임
을 갖고 있고, 단체를 갖고 있고, 무리의 스승이고, 잘 알려져 있고, 유명하고, 종단의 창설자로
대중에게 숭배받는 자들, 이를테면, 뿌라나 깟싸빠, 막칼리 고쌀라, 아지따 께싸깜발린, 빠꾸다
깟짜야나, 싼자야 벨랏티뿟따, 니간타 나따뿟따를 찾아가서 그들에게 질문했다.
4. 그러나 그들은 유행자 싸비야에게서 질문을 받았지만, 적당한 답변을 주지 못했다. 적당한 답변
을 주지 못하자, 화를 내고 증오하고, 악의를 품고 도리어 유행자 싸비야에게 그것에 대해 반문을
했다.
5. 그래서 유행자 싸비야는 이렇게 생각했다.
[싸비야] ‘수행자나 성직자로서 모임을 이끌고 대중을 지도하며 무리의 스승이고, 잘 알려져 있고,
대중들에게 높이 평가를 받고, 이름이 난, 교단의 창설자가 되어 대중에게 숭배받는 자들, 이를테면,
뿌라나 깟싸빠, 막칼리 고쌀라, 아지따 께싸깜발린, 빠꾸다 깟짜야나, 싼지야 벨랏티뿟따, 니간타
나따뿟따가 있다. 내가 그들에게 질문을 했지만, 그들은 적당한 답변을 하지 못했다. 적당한 답볍을
하지 못하자, 오히려 그들은 화를 내고 증오하고 악의를 품고 도리어 내게 그것에 대해 반문을 했다.
그만 세속으로 돌아가 감각적 쾌락의 욕망이나 누려보면 어떨까.’
6. 그러나 유행자 싸비야는 다시 이렇게 생각했다.
[싸비야] ‘여기 계신 수행자 고따마도 모임을 이끌고 대중을 지도하며 무리의 스승이고, 잘 알려져있
고, 대중들에게 높이 평가를 받고, 이름이 난, 교단의 창설자가 되어 대중에게 숭배 받고 있다. 고따
마를 찾아가 물어 보는 것이 어떨까.’
7. 그러면서 유행자 싸비야는 이런 생각도 했다.
[싸비야] ‘수행자나 성직자로서 늙고 연로하고 나이가 들고 만년에 이르러 노령에 달했지만, 장로로
서 경험을 쌓았으며 출가한 지 오래 되었고, 모임을 이끌고 대중을 지도하며 무리의 스승이고, 잘
알려져 있고, 대중들에게 높이 평가를 받고, 이름이 난, 종단의 창설자로 대중에게 숭배받는 자들,
이를테면, 뿌라나 깟사빠, 막칼리 고쌀라, 아지따 께싸깜발린, 빠꾸다 깟짜야나, 싼자야 벨랏티뿟따,
니간타 나따뿟따가 있다. 내가 그들에게 질문을 했지만, 그들은 적당한 답변을 하지 못했다. 적당한
답변을 하지 못하자, 오히려 그들은 화를 내고 증오하고 악의를 품고, 도리어 내게 그것에 대하여
반문을 했다. 그런데 수행자 고따마가 내 물음에 답해줄 수 있을까? 수행자 고따마는 참으로 아직
젊고 연소하고 출가한 지도 오래 되지 않았다.’
8. 그러다가 유행자 싸비야는 또 이렇게 생각했다.
[싸비야] ‘그 수행자가 젊다고 해서 그를 무시하거나 경멸해서는 안 된다. 그는 젊지만 수행자이다.
그에게는 위대한 신통력과 위대한 능력이 있다. 내가 수행자 고따마에게 가까이 가서 이와 같은 질
문을 던져보면 어떨까?’
9. 그리하여 유행자 싸비야는 라자가하로 향해 유행을 떠났다. 점차 유행하면서 라자가하의 벨루바
나에 있는 깔란다까니바빠로 세존께서 계신 곳을 찾았다. 가까이 다가가서 세존께 인사를 드리고
안부를 주고받은 뒤에 한쪽으로 물러 앉았다. 한쪽으로 물러 앉아 유행자 싸비야는 세존께 시로써
여쭈었다.
10. [싸비야] “의심이 있고 의혹이 있어 왔습니다. 질문들을 여쭙고자 간절히 원하오니, 저를 위해
그 끝을 내어주십시오. 제가 질문들을 여쭈면 차례대로 가르침에 따라 분명히 대답해 주십시오.
- 이어서 -
첫댓글 궁금합니다 질문과 답
기다림,,,,,
사두 사두 사두_()_
사두 사두 사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