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7대회에 대하여 뒷말이 무성하다. 어쩌면 당연한 현상일지도 모른다. 첫째 뒷담화 종류는 장소허가를 둘러싸고 광화문을 이전부터 고정적으로 사용하던 전광훈목사와 손현보목사의 갈등이다. 전광훈목사는 나의 절친이다. 하지만 현재의 모습은 너무나 안타깝다. 어떤 함정에 빠진듯한 모습이다. 그의 약점을 사탄이 물고늘어지는듯 하다. 그리고 그의 주변에는 모두 강성향의 사람들로 진을 치고 있다. 그러니 하나님의 음성을 들기란 어려운 상황이다.
신학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는 부류가 있다. 왜 주일날 모였느냐고 물고 늘어지는 사람들이다. 신조에 위반을 하느니 어쩌니 저쩌니 하지만 나의 판단에는 어디까지나 시기와 음해성이 가득해 보일 뿐이다.
사람의 열정이 때로는 웃시와 같은 실수를 하기도 한다. 웃사가 수레에 실린 법궤가 흔들리는 모습에 당황하여 손으로 붙든 것은 그가 율법의 규정을 몰랐기 때문이다. 결코 법궤를 우습게 생각했기 때문은 아니라 생각한다. 우리들도 웃사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욕심을 내려놓아야 하는데 이쪽이나 저쪽이나 모두 욕심에 사로잡혀 있다.
자신들은 하나님을 위한다고 주장하지만 제3자가 보기에는 욕심에 사로잡혀 있음으로만 보여진다. 이런 와중에 중간지대에 놓은 일반신자들은 혼란스럽다. 양쪽 모두 자신을 죽여야 한다. 그리고 오직 주님으로만 살아간다면 더 이상의 논란은 필요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