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합격 직렬과 각 과목 점수
저는 세무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국어 80 영어 90 한국사 95 세법 80 회계학 75 평균 84 입니다.
국어 점수가..형편없어서 죄송합니다.ㅠㅠ
2. 수험 기간 및 베이스
저는 21년도 7월에 현강 개강반으로 국가직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22년에 커트라인으로 1차 합격했지만 면접에서 불합격하고 몇 개월 방황하다가 22년 8월 중순부터 다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3. 분기별 학습 과정
국어
22년 8~10월(문법, 문학, 독해 알고리즘)
문법, 문학은 혼자 기본서 정독을 했습니다.
독해 알고리즘은 인강을 들었습니다. 이 시기에는 속도를 내면서 문제를 풀기보다는 펜터치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21년도에 인강을 들으면서 공부할 자신이 없어서 실강을 선택했던 것인데 22년도에 스카에 앉아서 공부를 하려니 집중도 안 되고 진도가 나가지 않았습니다. 저처럼 인강으로 공부할 자신이 없는 분들은 현강 추천합니다..)
11월(예상코드 400제, 독해 플러스)
11월부터는 다시 현강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오랜만에 노량진에 와서 수업을 듣는데 기존의 7월부터 현강을 듣는 사람들에 비해 뒤떨어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업 듣고 진도에 맞춰 문법 알고리즘을 회독하고 쌤이 주신 어문 규정 날개로 표준 발음법, 한글 맞춤법, 외래어 표기법 등 복습했습니다.
독해 플러스를 통해 독해 알고리즘에서 배운 문제 푸는 방식을 다시 한 번 검토하고 익힐 수 있었습니다. 독플 중 고시조 100선 덕분에 모르는 고시조를 보더라도 읽을 수 있었습니다.
12~3월(백일기도, 문학 알고리즘, 출제코드99)
백일기도 시즌 1, 2, 3 현강 올 출석했습니다. 강의 듣고 오답 정리하고, 밤에 자기 전에 워크북 풀고 틀린 것을 다시 정리했습니다. 백일기도 시즌 1에 나온 문학지문은 필수 작품인데 많이 틀려서 이유 있는 문학 선지 개념어, 문학 알고리즘 인강으로 빠르게 수강하였습니다. 시즌 2에서는 문법이 많이 틀려 기출코드 문법 파트만 풀었습니다. 시즌 1, 2, 3 수강하면서 문법 알고리즘을 꾸준히 회독했고 한글 맞춤법은 일주일에 한 번씩 무조건 봤습니다.
(지금보니 문법공부를 너무 많이 했네요..요즘은 독해가 대세입니다. 적절한 비율로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영어
문법은 리그래머125, 실전문법525 인강 수강하였고 기섞문부터 현강 들었습니다. 시험날에 가까워 졌을 때 125 빠르게 회독했습니다.
독해는 데일리루틴, 어드벤스드 매일 1개씩 20분 안에 풀도록 노력했습니다. 틀린 문제는 1~2개 손독해했습니다. 저는 영어 독해문제 중 제목, 주제 찾기 문제에 유독 약했는데 독해 알고리즘에서 배운 방식대로 소재, 주제를 먼저 찾고 주요 문장이나, 주장에 펜터치하고 태정쌤이 알려주신 방식을 합해서 문제를 푸니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시험 한 달 전부터는 어드벤스드 매일 풀고 일주일에 3번 이상 동형모의고사(다른 강사님 포함) 시간 재고 풀었습니다.
단어는 집 가는 지하철에서 20분~30분씩 암기했습니다.
한국사
한국사는 다른 과목보다는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투자한 시간이 적었습니다. 타학원 강사님 1/2수업 인강 듣고 고사부 기섞모, 동형 시즌 1, 2, 리메이크 동형까지 꾸준히 일주일에 두 개씩 풀었습니다. 틀린 문제는 필기노트로 돌아가 부분 부분 발췌독했습니다. 1월?2월?에 절대사료 특강, 절대연도 특강으로 총정리하고 시험 한 달 전부터 필기노트로 정독하면서 암기했습니다.
세법&회계학
두 과목 모두 뒤돌아서면 잊어버리는 과목으로
세법은 기본서와 기출을 같이 회독했습니다. 기출에 자주 나오는 문장을 기본서에 표시하면서 암기하였습니다. 기출은 1회독 때는 문제를 풀고 2회독부터는 푼다기 보다는 선지 4개를 다 외우는 방식으로 회독했습니다. 단원별 모의고사나 기출변형 모의고사를 풀면서 많이 틀린 세목들을 확인하고 다시 기출+기본서로 돌아가 회독했습니다. 세무직은 회계학에서 시간을 많이 잡아먹기 때문에 세법에서 시간을 벌어야 합니다. 그래서 모의고사를 풀 때 12~15분 안에 풀도록 노력했습니다.
회계학도 기본서와 기출을 같이 회독했습니다. 기본서는 말문제를 맞히기 위해 읽었고 기출은 선생님의 문제 풀이를 외워서 그 방식을 제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방심하면 잊어버려서 반복이 중요합니다. 모의고사를 풀면서 시간 줄이는 연습을 하고 틀린 문제는 기출로 돌아가서 그 파트 문제를 풀었습니다. 유진쌤께서 “시험은 오전에 보기 때문에 오전에는 문제풀이 위주로 공부하는 것이고 이론은 오후에 공부해야한다.”라고 자주 말씀해 주셨는데, 세무직은 회계학 문제 70%가 계산 문제여서 더욱 새겨 듣고 오전 중에 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4. 슬럼프 극복, 멘탈 관리, 생활관리 등 앞으로 도전하실 분들께 꼭 하고싶은 이야기
초시와 재시 때 다른 점을 뽑자면 초시 때는 핸드폰을 하다가 새벽 1시 넘어서 자는 일이 빈번했습니다. 집에서 노량진까지 멀어서 새벽 5시에는 일어나야 했는데 당연히 컨디션이 안 좋았고 아침에 백일기도 끝나고 9시부터 10까지 자는 버릇이 생겨버렸습니다.(이러지 마시길…) 재시를 하면서는 자기 전에 핸드폰은 최대한 짧게 보고 밤 11시에서 12시 30분 사이에는 잤습니다. 사람이 자야할 시간에 자니 몸이 덜 피곤했습니다. 잠은 1시가 넘어가기 전에 충분히 자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번 시험장에서 겪었던 일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작년에 떨어졌다는 압박감이 셌는지 국어 지문이 안 읽혔습니다. 한 문장 읽고 다음 문장 읽으면 전 문장이 생각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백일기도 마지막날 파라노마 특강때 와주신 김종환 멘탈 코치님이 문제가 안 풀릴 때는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서 못 푼 문제가 안 보이게 하라는 말씀이 생각나서 국어문제를 푸는 것을 중단하고 영어문제로 넘어갔습니다. 그 후에는 긴장이 조금씩 풀려서 시험을 끝까지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조언 덕분에 제가 필합수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유진쌤, 종환 코치님 감사드립니다.ㅜㅜ
첫댓글 이유진 픽 명언 > 백일기도 마지막날 파라노마 특강때 와주신 김종환 멘탈 코치님 조언 덕분에 제가 필합수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축하드려요!
면접 스터디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