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 사항이 있었습니다. 먼저 박 신부는 제외됬습니다. 황제인만큼 최종 승자와 승부를 겨룹니다. 그리고 성곤도 시겔로 바뀌었으며, B조의 카오스 일루션은 C조로 편입되었고, B조에 빠진 레드를 넣었습니다.
A조경기
A조 경기 1주차 경기
1. 장준호(신 퇴마) VS 구구르(세븐 칠드런)
2. 주기선생(신 퇴마) VS 블랙엔젤(무소속)
3. 장준후(퇴마사) VS 귀검(무소속)
4. 홍윤기(퇴마사) VS 병수(신 퇴마)
B조 경기
1. 이현암(퇴마사) VS 륭페이(세븐 칠드런)
2. 무령(무소속) VS 성난큰곰(외인 퇴마)
3. 레드(세븐 칠드런) VS 마하딥(나이트 템플러)
4. 레그나(세븐 칠드런) VS 수아(신 퇴마)
C조 경기
1. 카오스 일루션 VS 증장 화상(도방)
2. 윌리엄스(외인 퇴마) VS 바알(세븐 칠드런)
3. 현승희(퇴마사) VS 근호(도방)
4. 아녜스(세븐 가디언) VS 로파무드(외인 퇴마)
D조 경기
1.최아라(신 퇴마) VS 키건(나이트 템플러)
2.앙그라(세븐 칠드런) VS 시겔(도방)
3.현현이로(도방) VS 무색(용화교)
4.피에트리(세븐 칠드런) VS 지국화상(도방)
아참, 제가 설마 이 경기를 다 일일이 쓸거라고 생각하시는분 있으세요?
몇경기는 간단하게 설명만 할겁니다. ^^ 이해해 주세요^^ 그럼 시작합니다.
그리고 다음편에는 새로운 인물인 무령을 소개할겁니다. ^^
[신세기 퇴마록] 제 15회 '퇴마시티'배 토너먼트-제2장(첫 경기) 장준호 VS 구구르
'혼세' 경기장
'국내', '세계', '혼세', '말세'이 경기장의 공통점과 특징
일단 국내와 혼세 경기장은 실외 경기장, 세계와 말세 경기장은 실내경기장이다. 하지만, 크기는 총 10만평으로 동일하다. 국내=혼세, 세계=말세
실외경기장은 돌이나 흙과 풀이 깔려있어 들판을 연상케하지만, 실내경기장은 깨끗한 타일로 장식되어있다. 실외경기장은 우천시는 돔이 이 경기장을 덮도록 설계되어 있다.
"자! 제 15회 '퇴마시티'배 토너먼트 본선 첫 경기이자 A조 제 1경기가 곧 시작되겠습니다. 모두들 착석해 주십시오, 현재 경기장에 두 선수 나와 있습니다. 자! 오른쪽 검은 옷을 입은 선수가 [신 퇴마 길드]소속의 장준호 선수이고, 반대편의 새하얀 깃털옷을 입은 선수가 [세븐 칠드런]길드 소속의 구구르 선수입니다. 참, 깃털옷이 매우 화려하군요, 곧 경기 시작되겠습니다."
곧 스크린에 3부터 카운트 다운이 시작되더니 요란한 전자음과 함께 경기가 시작됬다.
"이얍!"
날카로운 기합소리가 울려퍼지면서 구구르는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수많은 깃털을 내쏘았다. 하지만, 준호는 이미 그 자리에 없었고, 깃털은 애꿎은 허공만 갈랐다. 곧 캐스터의 감탄성이 경기장을 울려퍼졌다.
"아! 장준호 선수, 경신술이군요, 어디로 갔을까요? 아! 구구르 선수 앞에 있습니다."
눈앞에 준호가 나타나자 구구르는 당황해서 준호를 향해 주먹을 내뻗었지만, 준호는 그런 구구르의 오른팔을 잡고, 밀쳐버리면서 구구르의 가슴을 연속해서 수십번을 강타했다. 곧 해설위원으로 데뷔한 현현일로가 그런 준호의 기술을 설명했다.
"저건 번자권이란 수법으로 가장 빠른 권법입니다. 아, 벌써 그것을 익혔다니 대단하군요"
"퍼버버벅"
준호에게 벌써 수십방을 허용했지만, 구구르의 깃털옷은 주술적보호가 되있었기 때문에 그나마 견딜수 있었다. 구구르는 고통을 참으면서 다시 한번 준호에게 주먹을 날렸다. 하지만, 준호는 그팔을 잡고 반대쪽으로 꺽으면서 구구르와 마주본 상태에서 오른발을 뒤로 180도 이상 꺾어서 발등으로 구구르의 안면을 연속해서 후려쳤다.
"퍽, 퍽, 퍽"
"이런, 구구르 선수 계속 두들겨 맞는군요~!,. 이거 준호선수의 일방적인 승린가요?"
"지금 준호 선수는 형의권이란 실전위주의 수법을 다른 여러 수법과 섞어서 사용하고 있고, 속력이 매우 빠르기 때문에 구구르 선수가 대처를 잘 하지 못하는 겁니다. 이거...저렇게 빠른 선수도 드문데 말이죠..."
현현일로의 말투는 그가 해설위원으로 데뷔하면서 완전히 고쳐졌다. 곧 준호의 팬들이 환호성을 지르는 가운데 준호는 돌려차기로 구구르를 나가떨어지게 했다. 그런데 그 순간 혼세 경기장의 격투장 내의 모든 돌들이 뜨더니 준호를 향해 몰아쳤다.
"으윽"
준호는 양팔에 공력을 모아서 양손의 문양을 이용해서 돌맹이들을 막고 있었지만, 이미 수십방의 돌맹이가 준호를 후려친뒤였다.
"아! 돌맹이의 바람입니다. 이거 스톤윈드...아니 돌의 폭풍같습니다.~~! 대단합니다. 구구르 선수, 준호 선수 돌맹이를 계속 막고 있습니다만, 서서히 밀리고 있습니다. 저건 공력을 넣어도 막기 힘들죠?"
"네, 그렇습니다. 저런 돌들은 공력으로 보호해도, 고통을 줄이기는 매우 힘듭니다."
그 말대로 엄청난 돌세례에 준호는 차츰 차츰 밀리고 있었다. 보다 못한 주기선생이 준호에게 피하라고 소리를 질렀다.
"장준호! 그만 피해라, 계속 맞고 있으면 너만 손해야! 어서 피해!"
"좋다! 구구르! 계속 밀어 붙여!"
레그나는 신이나서 구구르를 응원했다. 세븐 칠드런의 팬들은 환호성을 질렀지만, 반대로 신 퇴마 길드의 팬들은 안타까운 듯 발만 동동 굴렀다.
"이야압!"
순간 준호가 막고 있던 양팔을 뿌리치면서 큰 기합성을 질렀고, 준호를 향해 날아오던 돌들은 준호에게서 풍겨나오는 강력한 기운 하나 둘식 폭팔하더니 모두들 밀려나갔다. 바로 폭자결의 수법이었다. 일단 돌 세례는 그쳤지만, 준호의 체력은 오랫동안 돌을 맞았고, 또 아까 한번에 공력을 많이 소비했기 때문에 거의 바닥을 드러내고 있었다.
구구르는 그런걸 알기나 한 듯 하얀이(구구르는 흑인)를 반짝이며 준호에게 달려들었다. 구구르는 준호의 머리에 강력한 발차기를 날렸고, 준호는 힘겹게 팔로 막아냈지만, 주욱 밀렸다. 구구르는 준호의 행동이 늦은 것을 눈치채고 다시 한번 돌바람으로 준호를 경기장 끝까지 밀어낸후 마지막으로 발차기 한방을 날렸다.!! 준호는 한모금 선혈을 내뿜고 경기장 끝까지 밀려나갔다.
"아! 이거 밀리면 장외팬데요...장준호 선수...밀리나요?"
"와아!!! 구르짱! 구르짱! 구르짱! 구르짱!"
세븐 칠드런의 팬들은 환호하고 있는 가운데 [신 퇴마 길드]의 팬과 준호의 팬들은 시무룩해져있었다. 홍녀와 병수는 안타까운 듯 줌인된 스크린을 바라보고 있었다. 준호는 거의 끝에 걸려서 거의 떨어질 듯 말 듯 하고 있었다. 준호를 싫어하던 아라까지도 애가 타서 준호를 응원했지만, 준호의 몸은 바깥쪽을 향하여 거의 활처럼 꺾여 가고 있었다. 오직 주기선생의 주먹만 꽉 쥐여 있었다.
"쾅! 쾅! 쾅!"
모든 스크린에서 느린 화면으로 리플레이가 되고 있었다. 경기장을 향해 경기 관리 위원 율리아와 지연보살이 달려가고 있었다. 그들이 치료해야 할사람은 준호가 아닌 구구르였다. 1초도 안되는 짧은 순간에 승자와 패자를 뒤바뀌었다. 경기장 중앙에 서있던 준호를 털래털래 경기장 바깥으로 나왔다. 곧 스크린에 장준호 승리! 하는 글씨가 뜨더니 [신 퇴마 길드]팬클럽은 일제히 환호했다. 현현일로는 누가 듣든지 말든지 뒤바뀐 경기 상황을 설명했다.
"준호 선수의 몸이 활처럼 휘어진 것은 행운이었습니다. 그덕에 준호 선수는 노력을 하지 않고도 순식간에 궁신탄영의 수법을 쓸수 있었습니다. 결국 그 속도를 더한 준호 선수의 주먹에 맞은 구구르 선수가 순식간에 경기장 밖으로 튕겨나간 것은 당연한 결과구요, 궁신탄양은 경신술중 최상승의 신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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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신탄영(弓身彈影)
몸을 활처럼 휘게 해서 그 탄력을 이용해 순식간에 몸을 이동하는 최상승의 경신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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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호야! 잘했다. 잘했어!"
주기선생이 경기장으로 뛰쳐나가 준호의 목을 조르면서 한말이었다. 주기선생의 얼굴은 환하게 펴져있어서 싱글벙글했다. 따라온 병수와 홍녀도 마찬가지였다. 모두들 기적적인 역전승에 믿기지 않은 표정이었다.
"준호, 이자식! 도대체 어떻게 한거야?"
병수의 물음에 준호는 피식 웃을뿐 대답하지 않았다. 하지만, 병수는 화내기는커녕 준호를 안고 번쩍 들어올렸다. 홍녀도 미소를 지으며 준호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전했다. 그때 아라가 나지막하게 주기선생에게 한마디를 던졌다.
"상준이 오빠, 경기 안할거야? 곧 있으면, 경기 시작이야.....준비해....."
"아참!, 빨리 가야겠다. 아직 제황사신번을 찾지 않았서!"
주기선생을 힐기보법으로 순식간에 경기장에서 사라졌고, 나머지 길드원들도 경기장밖으로 나갔다. 곧 다음 경기가 시작될쯤이었다. 벌써 [마녀]블랙엔젤은 검은 로브와 지팡이를 들고 준비중이었다. 주기선생은 허겁지겁 도복을 챙겨 입고 십이지번과 제황사신번을 담은 전통을 등에 맸다. 그런 블랙엔젤을 한참 바라보던 준호는 무심코 주기선생에게 한마디를 던졌다.
"상준이형 힘내요! 파이팅!"
"걱정마라, 네가 이겼는데 내가 못 이기겠냐? 넌 그만 들어가서 쉬어 몸도 좋지 않은데..."
주기선생은 걱정마라는 듯 어깨를 으쓱이며 경기장으로 향했다. 어느새 주기선생은 도관까지 쓰고 있었다. 아라는 문득 블랙엔젤의 눈빛을 보았다. 아무래도 주기선생을 살기가 그윽한 눈으로 쳐다보는게 심상치 않았다. 아라는 문득 주기선생이 걱정됬다.
말세 경기장
B조 제 1경기
이현암 VS 륭 페이
다른 경기가 펼쳐지고 있는 이 말세 경기장도 혼세 경기장처럼 어느새 관중들로 모두 차 있었다. 그들이 지르는 환호성도 대단해 이 경기장이 무너질 듯 했다. 그리고 역시 이현암의 극성팬클럽들은 악을 쓰고 풍선을 날리고 기절하는 듯 정신이 없었다.
"자, 경기 시작됬습니다. 아! 이현암 선수! 역시 왼팔을 뻗습니다! 나왔습니다. 귀검 월향!"
"꺄아아악!"
처절한 귀곡성과 함께 현암의 왼팔에서는 월향이 뻗어나왔고, 일제히 팬들이 환호성을 질렀다. 월향은 처절한 귀곡성과 함께 공중에서 여러 바퀴를 돌았다. 순간 팬들은 환호성과 함께 웃음을 터트렸고, 캐스터도 마찬가지로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하하하!! 이게 월향의 춤인가요? 월향 댄스군요, 우리의 월향~! 이번에 뭔가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황제 이현암 선수, 방심하면 안되죠,..아! 륭 페이 선수 뭔가 날립니다! 곤선승인가요?"
륭 페이는 현암이 자신이 깔본다고 생각하여 매우 불쾌한 듯 했다. 곤선승은 월향을 노리고 달려들었지만, 월향은 가볍게 곤선승을 피했다. 륭 페이는 이에 구리종을 들었고, 현암도 장검인 듀랜달을 뽑아들고 공력을 주입했다.
"우우우웅"
듀랜달의 검신이 가볍게 떨리면서 검신을 타고 검기가 솟아나왔다. 그 모습을 본 륭 페이는 입술을 꽉 깨물고 부적을 날렸다. 부적 10장이 곧 10개의 불줄기로 바뀌면서 현암을 향했다. 하지만, 현암은 10성공력을 모아 사자후의 수법으로 일갈했다.
"어허허허엉!!"
몇십개의 조명이 깨지면서 관중들은 일제히 귀를 틀어막았다. 그와 동시에 그 불줄기들도 힘을 잃고 현암의 기운에 무화되버렸고, 륭 페이도 귀를 틀어막으며 구리종을 떨어뜨려버렸다. 그 순간 현암은 벼락같이 월향에게 소리치며 륭 페이에게 달려들었다.
"월향! 곤선승을 밀어 붙여!"
"꺄아악!"
이에 회답하듯 월향에게선 두자의 검기가 솟구쳤고, 월향은 찢어질듯한 귀곡성을 지르면서 방향을 바꿔 곤선승에게 내리꽂혔다. 흡사 뱀처럼 움직이던 곤선승은 검기에 닿으면 잘리는 것을 피할수 없기 때문에 당황한 듯 순식간에 방향을 틀어 월향을 피했다.
"이런!"
륭 페이의 입에서는 신음성이 흘러나왔지만, 륭 페이도 그럴 시간이 없었다. 지금 무패신화를 자랑하는 현암이 달려들고 있었다. 현암은 기합성과 함께 파사신검 제 7초식으로 듀랜달을 륭 페이에게 던졌다. 부적을 날리려던 륭 페이는 당황해서 빠르게 옆으로 몸을 옮겼다. 현암은 이미 모든 것을 예상한 듯 방향을 틀고 륭 페이를 향해 주먹을 날렸다. 륭 페이는 두 팔을 가로질러서 막았지만, 현암은 그것까지 모두 계산에 넣고 있었다.
"콰앙!"
"으아악!"
륭 페이는 긴 비명을 지르며 경기장 밖으로 나가떨어졌다. 현암은 바로 투자결의 수법을 썼다. 곧 심판에 의해 장외패가 인정되었고, 곧 현암이 승리를 거뒀다는 문구가 스크린에 떴다. 소황제의 팬클럽은 다시 환호했다. 현암은 그들을 향해 가볍게 손을 흔들어 주며 경기장을 떴다. 그런 현암을 승희가 반겼다.
"와우~! 현암군! 역시 이길줄 알았써! 현암군 짱이다, 그치?"
"응...그런데 준후는?"
"준후는 혼세 경기장에 갔어... 현암군도 갈래?"
"좋지....준후 경기도 보고 그 다음은 윤기 경기도 보고"
소황제 이현암은 오랜만에 활짝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승희도 활짝 웃으며 현암의 팔에 팔짱을 꼈고, 곧 이들에게 경호원이 따라붙었다. 지금 겉으로는 웃고 있었지만, 현암은 경기에 이기고도 마음이 매우 심란했다. 그가 혼세 경기장에 가는 것은 이번에 무소속으로 새로나온 귀검을 보기 위해서였다. 현암은 준후를 믿었지만, 어검술까지 구사하는 귀검도 만만치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현암은 몇몇의 무소속의 사람들이 상당히 경계되었다. 그도 이번 토너먼트를 위해서는 최선을 다해야했다. 그도 프로 전투사이기 전에 승리를 따내야하는 처절한 승부사였다. 그는 잘하면 몇 명은 영입할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정말....그 수아...최아라...그리고 장준호....정말 아까운 녀석이었는데....상준이 그녀석 때문에'
현암은 문득 자신이 영입하려던 사람들을 모두 채가버린 주기선생을 떠올리고 자신도 모르게 인상을 찌푸렸다. 그래도 그는 윤기라도 건진게 다행이라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