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드디어 아침부터 일을 시작하는 본격적인 1일차가 되었다.
아침에 7시에 일어나서.... 무료 아침식사는 있는건지 아니면 내가 못찾는건지 아니면 8시부터 주는건지...
아무튼 난 씻고 짐을 챙겨서 1층으로 와 리셉션에 내 짐을 맡기고 클래스브룩역으로 걸어갔다.
(전날 일찍체크인하고 짐 맡긴다고 말 했음)
기차를 타고 퀸즈파크역에 내려서 마찬가지고 보스가 와서 픽업을 해서 회사로 갔다.
아침에는 갑자기... 응?
컴퓨터로 뭐를 입력하란다.
아니... 엑셀이나 그런 상용화된 프로그램도 아니고 난생 처흠보는 프로그램에(이 나라에선 자주 쓸지도)
더군다나 영어로 되있는데.... 뭘 알아먹을리가 있나....
부품번호 찾아서 재고번호 새로 입력하고 최소 최대 공급가격 써넣는 거였는데.....
타경쟁사 대비 어느정도로 넣으란 말도 안해서 그냥 내 맘대로 적당한 선에서 넣어놓고 다시 확인 해달라고 했다 칰
여기는 내가 주로 상주하는(?) 제 2 창고
창고의 외부모습 맨 오른쪽은 다른회사
나는 누구인가?
그리고 여긴 어디인가?
또 저것은 무엇인가?
회사 2호차
2.5 디젤이라 그런지 순간 가속력이 아주 장난 없다 치/p>
근데... 세차는 언제 합니까?
여기는 사무동이 있는 본창고
여기선 별로 일을 할 것이 없다. 어쩌다가 뭐 가지러 오거나 하루에 한 번 올까 말까 한 곳
응?
제 2창고에 있는 사무공간
다른사람한테 리스를 주려는지 타일작업을 새로 했다.
오지 타일러 3명 와서 작업하는거 봤는데..... 타일데모도(?) 캐시잡 하는 사람들 정말 대단한거 같다.....
쿠루와아아아앙~
물론 간선도로는 나가본 적은 없고 주로 회사 주변만 잠깐 잠깐 몰아서 3단 까지만 변속해봤지만....
그래도 나름 재미는 있다 .
항상 나는 왼손잡이도 아닌데 우핸들을 몰수 있을까 했는데..... 이상하게 전혀 어색한 느낌이 없다... 왜 그러지....?
하긴 구기종목은 공 줘도 못하는 운동신경 제로인데... 한국에서 운전면허 기능과 도로주행은 1번에 클리어 했으니... 나름 감이 있는건가?
회사 1호차 현대 스타렉스 여기서는 아이로드
차 정말 좋단다 물론 그 이유에는 값싼거도 포함 치
앞좌석 빼고는 의자가 없는 밴형인데 앞좌석 부근 뺴곤 내장재까지 없다........
사무동이 있는 1창고 전경
이 양 옆으로 또 다른 회사들이 존재한다.
여기있는 지게차는 우리꺼고 2창고에 있는 지게차는 옆회사꺼 빌려서 쓰는데 그렇게 자주 쓰지는 않는다 하루에 1번 정도?
어느정도 안정된 생활이 이어진다 싶으면 지게차면허에 도전해봐야 겠다
그러면 고기공장 창고 같은곳에 안정적으로 들어갈 수 있겠지.....(냉동창고에서 땀날 일은 없으니까 치
그렇게 일이 끝나고 다시 기차역에 픽업을 해줘서 기차를 타고 클래스브룩에 내려 중국인 백팩에 가서 짐을 찾고
캐리어를 질질 끌고 레인보우 롯지에 도착을 했다.
처음엔 길 못찾아서(진짜임, 백팩가는 길이 아니고 백팩 안에서) 해매다가 겨우 방 찾았는데 방 구조가 참 희안한 곳이 있다.
참고로 내가 있는곳은 8인실인데 화장실도 있다. 더 웃긴건 화장실문 양옆으로 4인용방이 또 있다..... 치
쉽게 말하면 문만 없다면 12인용 방.... 칰
그리고 이 쪽은 영어권에서 온 사람들이 많은거 같다. 그리고 확실히 영어를 잘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내 발음을 잘 이해못해서 이야기를 하고 싶어도 오래가지는 않고.... 나도 생각이 안나는 단어들이 있어서 매끄러운 말이 안나오고...
그래도 희안하게 먼저 말 거는 애들이 꽤 있는 곳이다.
영어권 애들이라 그런가... 역시나 여기도 독일애들 장난아니게 많다.
여기도 사람 사는 곳이니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한다.
마당에서 맥주 먹으면서 여럿이서 떠들면서 노는 사람도 있고 각자방이나 거실에서 혼자 책보거나 컴퓨터 하는 사람도 있고
희안한게 처음 이야기한 캐나다, 아일랜드 남자애 말고 나중에 남자2 여자 1 명이랑 잠깐 이야기 했는데(그러고보니 국적을 모르네)
그 3명중 2명이 우리방이었다 칰 그러니까 8인실에서 또 들어가는 4인실방.....
참 여기는 여러모로 희안한 곳이다.
하지만 시설은 진짜 어디가서 꿀리지는 않는거 같다. 물론 YHA 는 어마어마 하겠지만 가격대비로 본다면 여기가 최고인거 같다.
하지만 규모가 클수록 그룹이 많이 나눠진다는게 단점이긴 하지만
뭐 사실 Planet Inn 은 끼리끼리의 정도가 조금 심하기는 했지만 어느정도 껴서 어울릴수 있기는 했다 피br>
포인트 1. 굳이 한국처럼 일 할 필요 없다. 다만 너무 느리게는 말고 조금만 슬로우 하게 하면 된다.
포인트 2. 시키는 일을 100% 이해하지 못하면 다시 물어보거나 눈치것(?) 하면 된다.
둘러봐서 이거 해야겠다 싶은거 있으면 하면 된다 (그러면 오~ 쿨~ 이럼)
포인트 3. 백팩커는 가격도 중요하지만 주인이나 일하는 직원들 혹은 규모등 여러가지고 따저볼 것이 많다.
물론 잠깐 있을것이다 하면 어디를 가도 상관 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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