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진행]
르브론 제임스가 역주행 에스코트를 받은 사건과 관련, 내사를 위해서는 책임소지가 분명해야 합니다.
아시는 분은 잘 아시겠지만, 미국의 치안 시스템은 매우 방대합니다. 이번에 개입이 안된 연방 치안 당국은 제하더라도,
대도시 마이애미를 커버하는 마이애미 시 경찰국,
고속도로의 치안을 관할하는 플로리다 주 고속도로 순찰대 (가끔 큰 대로변을 관리하기도 합니다. 지역에 따라)
각 카운티의 보안관(쉐리프. 도시보다 상급 행정기관인 카운티 소속인 관계로 번역은 보안관이지만, 대부분 일선 경찰국 보다 규모가 큽니다. 하는일은 그냥 경찰이구요)
등등등. 엄청나죠.
고로, 이번 르브론 제임스 사건에 있어 르브론의 차량 앞에서 에스코트를 해준 경관이 어디 소속이냐가 사건의 갈피를 잡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현재까지 조사 결과,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에서 치안활동을 벌이는, 다른 지역에선 '쉐리프' 정도의 개념인 '마이애미-데이드 경찰국'소속의 경관이 르브론을 에스코트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제 어디 경찰이 일을 진행했는지 밝혀졌으니 해당 경찰국이 내사를 벌이는 일이 남았고, 현지 시각으로 월요일에 내사에 착수한 상태입니다.
[내사 진행 상황]
언론에 관심을 받는 이런 사건이 터질 경우, 해당 경찰국은 브리핑을 통해 공개 성명 자료를 발표합니다. 아래는 성명 자료 일부입니다.
“It has been brought to our attention that a video was posted on the Internet by LeBron James… where it shows him being escorted onto the property of Sun life Stadium for a concert on Friday. Upon further investigation, it has been confirmed that the Miami-Dade Police Department did facilitate Mr. James from one intersection to another, in the adjacent area of the stadium. This was not a scheduled escort and although all safety precautions were taken, the department has identified these actions as a violation of departmental policy. The Miami-Dade Police Department will continue to look into the matter.”
요지는,
-마이애미-데이드 경찰국 경관이 에스코트를 실행했음을 인정하는 내용
-르브론 제임스의 에스코트가 사전 접수된 에스코트 (Scheduled Escort) 가 아니라는 점
-경관이 에스코트 시의 안전 수칙을 모두 지켰으나, 역주행은 '경찰국 지침' (Department Policy)을 위반(Violation)한 것
이 핵심입니다.
여기서, "경찰국 지침(Department Policy)을 위반(Violation)한 것"이 실제로 지방자치정부 혹은 연방 정부의 법을 어긴 것인지는 검토가 필요합니다. 지침을 어겼다고 반드시 형사처리 가능한 위법이라고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해당 경관이 누구인지 밝혀지만, 사안에 따라 감봉, 정직 등의 처분이 내려지겠죠. 해고까지는 가지 않으리라 봅니다.
미국 치안 당국의 내사는 길고 천천히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며, 형사 고발이 필요할 경우 그때 검찰이 개입할 수 있습니다. 언론의 관심이 어느정도냐에 따라 내사 결과 중간 발표가 빠르게 혹은 느리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소문들]
경찰이 먼저 에스코트를 제의했다?
-현재까지 보도된바로는 해당 내용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실제 그렇다고 하더라도 현재 단계에서는 대부분 추측성입니다. 공식 발표일 가능성이 낮습니다.
Jay-Z가 르브론 올때까지 콘서트를 안하고 버텼다?
-현재 Jay-Z 측은 해당 사안에 대해 부인한 상태이며, 해당 내용은 대부분의 영문기사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경찰이 비번이었다?
-미국 경관들의 경우, 최근 경제상황이 어려워지면서 비번일때 사설 경호업체등에서 '알바'를 뛰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습니다. 해당 경관역시 '알바'를 뛰던 비번 경관이라는 이야기도 현지에선 들리는데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며, 비번이라도 경찰국 소속 경관이 위반행위를 저질렀다면 처벌 대상이 됩니다. '알바'를 어떻게 뛰었느냐에 따라 해고도 가능합니다.
미국인들은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
-그렇진 않다고 봅니다. 현재 해당 뉴스는 로컬 언론 및 로컬지역 메이저언론 CBS등에서도 보도가 된 내용이며, AP통신 역시 보도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별로 신경쓰지 않는 뉴스에 이정도 규모의 언론이 개입하지는 않으니까요.
뉴스 검색 중에 몇몇 커뮤니티에서는 르브론 제임스가 받은 에스코트에 대해 어떤 시각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 여론 조사를 실시했는데, 제가 검색한 시점에선 약 8대 2로 부정적인 느낌을 받는다는 응답이 나와있었습니다. (링크를 못찾아서 죄송합니다) 참여인 숫자도 100여명을 넘어가고 있었고...그렇게 작은 뉴스는 아니라고 봅니다.
르브론 제임스 측이 너무 조용하다는 느낌이 있지만, 한편으론 지금 한마디 더하는게 역효과가 날 수 있으니 공식 발표가 나오기 전까지는 서로 쉬쉬하는 분위기라고 봅니다. 르브론 측에서도 만약 경찰이 잘못 인도한 것으로 결말이 나면 미리 사과해야할 필요는 특별히 없는 상황인지라..
미국의 유명인 특혜?
-특혜가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에스코트 서비스 자체는 특혜는 아닙니다. 민간인도 적합한 요청이 있다면 에스코트 해줍니다. 실례로, 대가족을 거느린 가장이 사망하면 장례식 참여 차량만 10여대가 넘어가기 때문에 경찰에서 절차에 따라 에스코트 해줍니다.
약간 느낌은 다르지만, 오바마 대통령 LA방문시에는 앞뒤로 3개 블록을 완전 차단하면서 다니는 바람에 주민 불평이 폭발해 지역 언론에서 너무 심한거 아니냐고 지적해 준 적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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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을 이해하시고 판단하시는데 도움이 되시라고 올립니다.
개인적으론, 쉴드치려는 생각도 없고 까려는 생각도 없습니다. 개인마다 판단 내용이 다르실텐데, 그냥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시는데 도움이 되시라고 올려봅니다.
첫댓글 저 경관딴에는 르브론이라는 대스타를 보고 신나서 기분내키는 김에 에스코트해준다고 했던 거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르브론이 저렇게 인증해서 일이 꼬일거라곤 전혀 생각치 않고, 그냥 슈퍼스타를 보고 에스코트해줘서 개인적으로 영광이다.. 이런 기분으로? 암튼 다 잘못한거죠..
객관적 자료 감사드립니다. 여하튼 결론은 트인낭!!
그럼 결국 르브론이 역주행한 걸 경찰이 발견하고도 역주행 에스코트를 해준건가요?
아니오 그거는 단언할 수 없습니다. 어떤 부분때문에 그렇게 생각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실제로 경찰이 제의했을수도 있고, 말씀대로 발견했는데 해줬을 수도 있죠. 저 위에 '제의했다?' 부분은 경찰이 먼저 제의 했을수도 있고 안했을 수도 있지만 현재까진 했다고 말할수 있는 증거가 없다는 뜻이었습니다.
설마 먼저 역주행했을까요. 인간성을 떠나
본인 안전에도 큰 위협인데 에스코트없이 먼저 역주행을?
자기 몸값이 얼만데.
이런 중립적인 자료를 보고도 느껴지는 점은 한 가지입니다. 르브론의 인간적인 면모 and 트위터는 망.....
지금까지 본 것 중에 가장 객관적이고 정리가 잘 된 자료 같네요. 감사합니다
좋은 정리네요
좋은 글 보고갑니다~ ^^
이런 정리 잘되어있는글 좋습니다
그놈의 영웅심리
영웅심리가 왜 나오나요?
르브론은 저걸 왜 페이스북에 자랑을 해가지고...
오 ㅎㅎ 적합한요청이 있으면
에스코트자체는 일반인도 하는군요.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글쓴이님께서 적어주신 일반인의 예와 르브론의 경우는 좀 다른 거 같습니다.
적합한 요청을 전제 하셨는데, 슈퍼스타가 지인의 콘서트 장에 늦지 않기 위한 역주행 에스코트가 적합의 조건에 부합하는지 의문이고 만약 그렇지 않다면 그건 일반적인 에스코트라기 보단 특혜 쪽과 훨씬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르브론과 관련한 얘기는 아니었고
그거 자체가 신기해서 한 말이었습니다만
저도 쉴드칠 사건이 아니라고 봤었는데
이걸 보니 만약 경찰관이 먼저 역주행을 제의했다면 르브론이 잘못한것은 그걸 페북에 자랑한거 밖에 없겠네요.
경찰 에스코트라는것이 존재한다는 것을 내가 알고 있다면. 경찰관이 와서 '안전하게 에스코트해줄테니 역주행해도 된다'라고 했을때 왠만하면 다들 해도 되겠다고 생각할것 같네요. 다른 사람도 아니고 경찰이 해도 된다고 먼저 알려주고 안전하게 에스코트 해준다고 한다니
그럴 경우 경찰의 문제가 훨씬 큰거죠.
누가 먼저 제의 혹은 요청했냐에 따라
'그냥 철없는 녀석'인지
'마인드가 아주 썩은 녀석'인지
판단이 달라질수 있겠네요.
경찰관이 제의했다고 해서 잘못한게 페북에 자랑한거 밖에 없는거는 아니라고 봅니다.
누가 제의 혹은 요청했던 역주행이란 불법을 저지른건 르브론이죠. 다만 그전에 비해 비난의 수위가 좀 줄어들 수는 있다고 봅니다.
그 지역관활 경찰이 '해도 된다'고 먼저 제안했다면
그 상황에서 역주행이 합법적으로 가능하다고
여길 수도 있다고 봅니다.
저라고 가정하고 생각해도 그 지역 관할경찰이 그렇게 제의했다면 '아 이런 경우에는 해도 되나보다'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겠다 싶더라구요.
물론 그렇다고 해도 생각이 깊지 못했고, 그걸 막 sns로 자랑한점 등에서 '철없고 생각짧은 녀석'이라는 비판은 받을 만하다는 거구요
르브론이 먼저 역주행에스코트를 제안했으면 귀족마인드로 똘똘 뭉친 마인드가 썩은 놈인거죠
역주행 하는 것이 일괄적으로 위법은 아니지 않나요? 보통 위급 상황시에 경찰차 사이렌 울리면서 차선, 신호 다 무시하면서 달리는 경우도 있구요. 구급차도 마찬가지겠네요. 물론 이번 상황 같은 경우가 법적으로 가능한지는 더 따져봐야 겠죠. 르브론은.... 잉? 이런게 가능해?...본인도 신기해서 트위터에 떠벌린 것 같아요. 이런 바보
ㄴ 아마레님, 역주행이 위법이 아니라니요 당연히 위법입니다. 상식적으로 보통 차들이 아마레님 1차선 가고 있는데 역주행 길 넘어오고 "쏘리" 하면 그냥 웃고 넘어가실건가요? 정말 위험천만한 말씀이십니다.
예를 든 경찰차나 엠뷸런스등은 현행법상 예외 적용되는 말 그대로 특수목적차량입니다.
그나저나 저도 오늘에서야 봤는데 경중은 있을지언정 르브론이 또 한번 비판을 받을만한 상황이네요.
경찰이 설령 먼저 제안했더라도, 사양했어야겠죠.
특수목적차량이라 허가가 되었다고 하시는데 상황이 어떤 상황이냐에 따라 좀 얘기가 달라질 수 있죠. 만약 경관이 먼저 제의해서 에스코트를 해줘서 역주행을 한 거라면 제임스가 책임져야하는 부분이 상당수 약화되는거죠. 본인이 먼저 하려고 한게 아니라면 죽일듯이 까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지금까지는 그냥 지켜보고 있었느데...한마디 하고싶어졌습니다 르브론이 잘 한건 없습니다 근데 캠프만세님 말씀대로 경찰이 먼저 제의하고 해주겠다고 했다면 르브론 잘못은 괜히 페북에 자랑해서 욕 먹을 일 만든거 뿐이라고 봐집니다. 그 나라 법이 그나라 경찰이 그렇다는데 여기서 우리가 경찰이 해준다고 했어도 역주행은 위법이다 아니냐를 따질 문제는 전혀 아니라고 봐집니다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르브론이 어차피 욕은 먹어야겠지만 그 비난 수위와 정당성에 대해서는 좀 차이가 있어야할 것 같습니다 사실이 밝혀지는게 어떠냐에 따라...
잘봤습니다 ㅎ
그냥 이걸 보고 든 생각을 말씀드리고 싶은게,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수능날 지각하는 학생들을 경찰들이 신호도 위반하면서 오토바이로 학교에 데려다주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사회에서는 아무런 비판적인 시선이 없지요. 하지만 어떤 부분에서는 늦은 학생들도 잘못이 있고 비판받아야 마땅합니다. 비유가 적절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어쨋든 경찰이 어떤 말을 할지는 끝까지 들어봐야겠지요. 르브론이 안절부절하고 있는데 그들이 먼저 제안했을 수도 있고, 그 반대의 경우일 수도 있겠지요. 후자의 경우라면 당연히 르브론이 더 큰 비난 받을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보면 일반사람들도 경찰이 먼저 제안을 했다면 위법(?)행위를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공인으로서 더 깊이 생각하고 하지 말아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SNS에 인증한 것은 너무 경솔했지요. 여하튼 사건이 정리가 되고 르브론을 비난하던, 쉴드치던 해야할 것 같습니다. 솔직히 밑의 글에서 르브론이 엄청난 비난 받는 거에 대해 르브론 팬으로서 안타깝네요...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지만,
안타깝지만 수능에 늦어서 수능을 못 보는것과 제이지의 콘서트에 늦어서 콘서트를 못보는것이 한 인간의 일생을 결정하는 영향을 봤을때는 차이가 많은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인생의 성패를 가늠하는 중요한 시험을 앞둔 수험생을 위해 암묵적 합의 하에 대단위 통제를 하는 것과 르브론의 이번 지인의 콘서트 장을 가기 위한 역주행은 경우가 달라도 아주 다른 거 같습니다.
르브론에 대한 비난은 크게
1사사롭기 그지 없는 이유로 공권력이 사용
2이걸 SNS에 올린 것
아닌가요?
2는 말할 것도 없고 1에서 경찰이 제시를 했든 그렇지 않든 위화감 조성이라는 면에서 그 당사자가 비난을 받는 건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봅니다.
수능하고 콘서트 참가는 차원이 다르죠. 우리나라처럼 학벌 따지는 나라에서 수능 지각하면 인생을 망치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르브론이 콘서트에 늦는 것과 학생이 수능에 늦는것과 비교가 되나요? 전자의 경우는 그냥 르브론 개인의 즐거움이 약간 줄어드는거지만 후자의 경우 운 좋으면 1년을 그대로 낭비, 운 나쁘면 평생을 좌우합니다.
비교 자체가 잘못됐습니다. 전국민이 눈 감아주는 수능날과는 다른 개념입니다. 유명인사의 개인 취미 생활을 위해 공권력을 쓰는 행위를 암묵적으로 이해하고 넘어가주는 미국인들은 단 한 명도 없을겁니다.
수능하고 콘서트하고 중요성을 따지자면 Mins Trel님 비유가 적절하지 않을지 모르지만...어차피 지들 잘못입니다 지들이 늦게 일어나고 그 중요한 수능에 늦게 준비하고...늦어도 쌉니다 경찰 이용해서 위반할거 다하고 나라가 그날 아침에 출근 시간까지 늦춰가며 난리법썩 할 만큼 수능 보는 고3이 대단한 존재는 아닙니다 누구나 다 거치는 과정인데 개념의 문제겠지요 르브론 옹호할 생각은 없지만 그런 비유가 적절하지 않다는데에는 저는 부정적입니다
수능시험과는 완전히 다르지요. 수능시험은 현행 입시제도에서 누군가의 일생을 좌지우지 할수있는 시험입니다. 콘서트처럼 몇만명이 보는시험도 아니고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대부분이 일생에서 한번씩은 치르는 일입니다. 그게 어떻게 콘서트와 같나요? 수능시험의 위상은 개인사정으로 지각하게된 학생을 바라보는 시선만 봐도 알수 있죠. 기성용이 조용필 콘서트에 늦어서 역주행한것과 수능지각생을 경찰이 데려다주는걸 어느누가 같은 시선으로 바라볼까요? 수능 지각해서 망연자실한 사람과 콘서트에 늦어서 아쉬워하는 사람이 같아보이나요? 절실함 자체가 차원이 다르죠.
그래서 수능날은 출근도 늦게 하고 교통을 통제하지요? 일종의 국가적 행사이니까요...근데 콘서트장 늦겠다고 그런 것과 비교가 되나요?
당연히 수능도 학생들 잘못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찰이 에스코트해주는 것은 그 잘못을 따지기에 앞서 수능이 개인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나 크기 때문에 "너희들 잘못이니까 책임져"할 수준을 넘어섰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르브론의 제이지 콘서트 참가가 개인에게 그 정도 영향을 미칠까요? 콘서트 참가 못한다고 인생에 영향을 미치는 것도 아닌데 경찰이 편의를 봐줬다는 것 자체가 문제인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능과의 비교는 적절하지 못한 겁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행위의 책임소재보다 그 행위로 인한 결과 (경찰 에스코트)가 일반적으로 납득할만한 수준이냐, 니까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거는 경찰이 먼저 제안을 했을 경우에 수능 때와 마찬가지로 위반을 할 수 있지 않느냐는 것입니다. 또한 르브론이 역주행한 경우에 분명 사고위험도나 도로상황 판단하에 경찰도 역주행을 하도록 허락한 것이겠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수능 때 늦는 학생의 경우 무정할지 모르지만 100% 본인 탓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날 중 하나이지만 그만큼 본인이 준비해야겠지요.. 이 때 경찰의 특권을 이용하는 것도 저는 조금 부정적으로 생각합니다
이해가 안되는게 사전에 요청된 에스코트가 아닌데 경찰관이 어떻게 르브론찬지 알고 먼저 제의를 하는지요?경찰이 지나가다 '어 르브론차네'" 어디가세요?""님아 저 제이지콘서트가야하는데 늦었네요""어 그러심 일로와서 역주행해요 제가에스코트해주께요""와 님 열라친절 오케이 트위터에 자랑해야지"라고 밖에는 설명이 안되네요
저도 이게 좀 이상하더군요
제이지나 르브론중 하나는 거짓말하고 잇는거 같습니다
아니면 차밀리니 르브론이 경찰에 전화해서 에스코트해달라고 했고 경찰이 차밀리니 역주행을 제의했다는 이야긴가요? 자기징계를 무릎쓰고 르브론의 원만한콘서트 관람을 위해 한몸 희생한건지
미리 경찰측에서 르브론의 에스코트가 정해지고 무슨 행진처럼 사전에 예정된 것이 아니라면 미국의 정서, 제이지측의 얘기 등을 떠나서 르브론에게 비난을 하는것은 당연합니다.
이런 글 좋아요~
깔끔한 정리 감사드립니다.
이 와중에 쉴드 치려하시는 분들은 참 안타깝네요...
정황상 르브론이 먼저 역주행을 했을 가능성은 없죠..
지 몸값이 얼만데... 그깟 콘서트에 목숨거나요
경찰 에스코트 받은게 기분좋고 신기해서 트윗 했나본데 얘는 sns좀 줄여야...
울나라 전직대통령들 어디갈때 신호막고 에스코트 하는것도 볼때마다 짜증나는데... 울나라는 아니지만 농구선수가 그랬다니 열 받네요
SNS엔 왜 올린거죠? 과시인가요?
위법이니 처벌 수위니 이런건 그 나라 그 지역 법에 맞춰서 판단하면 될 몫이고, 일반적인 통념을 기준으로 잘잘못을 따질 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다만 페북에 떠들어 제낀건 르브론이 부족함을 스스로 드러낸거죠.
예전 김포에 출장을 자주 갔었는데 탱크의 이동이라던가 군부대의 훈련이라던가 유명인사의 순회가 있으면 김포전지역에 경찰이 먼저 나서서 교통을 통제하더군요. 르브론도 약간비슷한것같은데 르브론을 알아본 경찰이 에스코트를 해줬다고 봅니다. 르브론이 먼저 역주행을 했다고는 생각되지 않네요.
어젠가 그전에 르브론역주행 글이 올라왔을때 단편적인것만보고 르브론을 비방하던분들은 그냥 르브론헤이터겠죠
제일 처음 관련 소식이 올라왔을때 르브론이 요청해서 경찰의 에스코트로 역주행을 했고 그걸 과시하듯이 SNS에 올렸다는게 전말이었습니다. 이건 헤이터가 아니라 누구라도 당연히 비난을 쏟아낼만한 내용이었죠.
그리고 만약 경찰쪽에서 먼저 제의했다고 밝혀지더라도 강도가 약간 줄어들뿐이지 잘못인건 마찬가지입니다.
어떻게 헤이터입니까? 그 단편적인 자료가 유일하게 판단할 수 있는 한 가지 기준이었는데? 드러난 자료 가지고 비판하는 것도 헤이터입니까? 무슨 말만 하면 전부다 헤이터입니까 이제는??
그렇군요
어떻게 군부대 훈련이랑 이 사건이랑 엮을 수가 있나요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