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엔 이름이 주제였는데 이번엔 등번호입니다. 현역선수만 대상으로 했는데 쓰다보니 별 내용은 없더라고요.. 짧은 글이니 긴말 필요없이 지금부터 소개하겠습니다.

먼저 조멘
마이클 조던 Michael Jordan이 형의 45번을 반으로 나눈 숫자를 반올림한 23번을 택했다.

케빈 가넷 Kevin Garnett 브룩클린에서 선택한 2번은 지난 팀메이트 말릭 실리 Malik Sealy가 미네소타에서 달았던 번호에서 따왔다. 00년 5월 20일 가넷의 생일파티 후 집으로 향하던 30살의 말릭 실리는 술취한 운전자가 차선을 넘어와 정면으로 충돌하여 사망했다.

다닐로 갈리나리 Danilo Galinari 88년 8월 8일생이라 8번을 선택했다.
마이클 키드 길크리스트 Michael Kidd-Gilchrist 이전 글에서 소개했던 MKG는 라이언 킹으로 아버지를 추억하는 동시에 아버지의 생일인 14번을 등번호로 사용한다.
대니 그레인저 Danny Granger 9살 때 불스경기에서 손을 잡아준 피펜의 영향으로 쭉 33번을 사용했다.
스티브 내쉬 Steve Nash 일반적으로 불행을 상징하는 번호인 13번을 이겨내려 선택했다

너렌스 노엘 Nerlens Noel 그를 지나친 다섯 팀을 겨냥해 5번을 선택했다.
*그 이후 다시 4번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팀 던컨 Tim Duncan 자신에게 농구를 가르친 매형의 대학시절 번호 21번을 쓴다.
케빈 듀란트 Kevin Durant
듀란트의 35번은 그의 청소년기 멘토이자 코치였던 찰스 크레이그 Charles “Big Chucky” Craig를 기리기위한 번호이다.
그 둘은 듀란트가 8살 때 Washington의 교외에 위치한 레크리에이션센터에서 처음 만났으며, 뚱뚱하고 유쾌했던 크레이그는 그곳에서 어린이들에게 농구를 가르치고 있었다. 듀란트는 이때부터 청소년기까지 크레이그에게 농구의 기초를 배웠고 함께 영화를 보거나 식사를 하고 용돈이 필요할 땐 도움도 받으며 긴밀한 사이를 유지했다. 크레이그는 팀의 모든 아이들을 돌보고 유니폼 살 돈이 없는 애들은 자신의 자비로 도움을 주는 등 헌신적인 코치로 학부모와 아이들의 신뢰를 받았으며, 어느 학부모는 크레이그에 대해 모든 아이들을 스타처럼 느끼게 하고 경기에 지더라도 선수들의 기분을 나쁘지 않게하는 유일한 코치라고 말했다. 코치의 이런 모습이 한 살 생일 전에 떠나 13살까지 돌아오지 않았던 케빈 듀란트의 친부의 빈자리를 어느 정도 채워주었고 당시 듀란트는 언제나 코치를 자랑스럽게 해주기 위해 플레이했다고 한다.
2005년 4월 30일. Charles “Big Chucky” Craig는 알 수없는 이유로 몇 발의 총을 맞고 사망했고 이 때 그의 나이는 35세였다. 이후 듀란트는 그의 이름이 살아 기억될 수 있도록 35번을 쓰기 시작했고 돈을 벌기 시작하고서는 어린시절 가끔 코치의 집에서 잠을 자고 농구를 위해 여행하던 기억을 추억하기 위해 밴을 구입하기도 했다. 듀란트는 코치가 47세에 죽었다면 자신의 번호는 47번이었을거라 말하며 여전히 그를 위해 자랑스럽게 플레이하고있다고 말했다.
네이트 로빈슨 Nate Robinson 새로운 팀에서 2번이 결번이라 축구스타 메시와 같이 작지만 최고의 선수가 되겠다는 의미로 10번을 선택했다.
제레미 린 Jeremy Lin 뉴욕에서 원래 쓰던 번호 7번을 앤써니가 써서 17번을 썼다. 7번은 종교적인 의미로 선택했다.

코비 브라이언트 Kobe bryant 하루 24시간, 공격 24초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미. 고등학교 때 24번을 쓰다 아버지의 고등학교 번호인 33번으로 바꿨었다. 당시 3번 우승을 표현했다거나 (8x3=24) 르브론, 조던보다 하나위의 번호를 택한 거라는 루머가 있었는데 루머일 뿐이었다.
숀 메리언 Shawn Marion 트위터에서 팬들에게 번호를 응모하기도 했던 메리언의 데뷔번호 31은 레지밀러 Reggie Miller의 팬이라 선택했다.
루이스 스콜라 Luis Scola 그는 아빠로부터 물려받은 4번을 계속해서 써왔지만 피닉스에선 고탓이 쓰고 있었기에 14번을 선택했다.
아마레 스타더마이어 Amar'e Stoudemire 0506시즌의 큰 부상 이후 복귀할 때 최고의 선수가 되겠다는 의미로 1번
선택.
제리 스택하우스 Jerry Stackhouse 그가 가장 좋아하는 운동선수인 재키 로빈슨 Jackie Robinson을 위해 42번 선택.
스티븐 아담스 Steven Adams 오클라호마의 신입생은 12번째로 뽑혀서 12번 선택.
레이 알렌 Ray Allen 보스턴에서 썼던 20번은 7월 20일인 생일에서 따왔다.

카멜로 앤써니 Carmelo Anthony 결번인 15번을 대신해 22(고등학교번호)-15(프로번호)=뉴욕번호 7번을 택했다. 그의 아들이 3월 7일생인 것도 이유라고 한다.

페스터스 에질리 Festus Ezeli 골든스테이트의 에질리는 대학 때 입은 3번에서 업그레이드되었다는 의미로 3.1버전, 31번을 선택.
메타 월드피스 Metta World Peace 아테스트시절 시카고에서 인디애나로 옮기고 첫 풀시즌인 0203시즌부터 0304시즌까지 조던을 위한 23번을 달았다. 그리고 이듬해 로드맨의 91번으로 바꾸고 역사상 최악의 사건을 일으켰다. 그리고 레이커스로 온 첫 시즌 또다른 MJ를 기념하며 37주간 앨범차트 1위를 기록한 스릴러“Thriller”에서 번호를 땄다.
드웨인 웨이드 Dwyane Wade 독실한 기독교인이라 삼위일체를 나타내는 3번을 선택. 그는 시카고의 교회에 십일조를 계속해왔으며 08년엔 엄마를 위해 교회 건물을 구입하였다. 그의 엄마 Jolinda Wade은 목사 LaDell Jones와 함께 교회를 맡았으며 오픈하는 날엔 샤크의 엄마가 참석하기도 했다. Jolinda Wade는 마약과 관련된 혐의로 들어간 감옥에서 기독교와 인연을 맺었다.
레지잭슨 Reggie Jackson 원래쓰던 0번은 웨스트브룩이 쓰고 있었기에 5명의 선수가 한 팀이라는 의미로 15번 선택.
르브론 제임스 Lebron James 어빙을 두 번째로 좋아하고 그의 첫째가 10월 6일날 태어났고 둘째가 6월에 태어나 6번을 선택했다. 6번은 그의 올림픽 넘버이자 클리블랜드 시절 2년동안 연습유니폼 번호이기도하다.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조던이라 23번을 고등학교와 프로에서 썼는데 사실 고등학교 때 어빙의 32번도 입었었다. 그는 번호를 바꾸며 조던의 번호는 모든 구단에서 결번되어야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에반 터너 Evan Turner 이전에 소개한 에반 터너의 등번호는 고등학교 때 자살한 팀 메이트의 등번호이다.
크리스 폴 Chris Paul 같은 이니셜인 아빠와 형에 이어 3번째인 폴은 CP1, CP2에 이은 3번을 선택했다.
데릭 피셔 Derek Fisher 오클라호마에서 나이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에 맞서며 당시 나이 37을 등번호로 정했다.
폴 피어스 Paul Pierce 고등학교 때 남은 유니폼 중에 자신에게 맞는 유일한 유니폼의 번호가 34번이었다.
랜드리 필즈 landry Fields 루키 때 입은 6번은 그가 이전에 입었던 번호들의 합이다. 3+2+1
조엘 프리지빌라 Joel Przybilla 데뷔 초 빌러셀을 기리며 6번을 입었다.
드와이트 하워드 Dwight Howard 가장 좋아하던 가넷의 번호를 거꾸로 해서 12번을 달았다.
*이 내용은 위키피디아 내용인데 하워드가 방한 중 이야기한 번호에 대해 내용은 달라 첨부합니다
http://news.jumpball.co.kr/news/view/cd/04/seq/5845.html
The_Feeling님 감사합니다.
고든 헤이워드 Gordon Hayward 마누 지노빌리 Manu Ginobili를 좋아해서 20번을 선택했다.
J.R스미스가 데뷔 초에 조던의 23번을 단거라든지, 베티에가 듀크에서 결번된 유니폼 사이에 살짝 빈 31번을 선택한 것, 로드맨이 자신의 번호 10번을 맞추기 위해 9+1을 시카고에서 입은 것, 가장 유명할 아레나스의 0번등 등번호 선택에 대한 이야기는 더욱 많겠죠. 저는 학창시절 21번을 4번정도 한 것에 애착이 가 21번을 예전 유니폼포함 아직도 여러 군데에 쓰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떤가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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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폴피의34번좋아하는사람들많은데 이유가 꽤단순햇군요ㅋ
이런거 넘 재밌어요 잘봤습니다
고맙습니다ㅎ
드와이트 하워드는 제가 아는 것과는 좀 다르네요.지난 주말 명동 팬미팅에서 등번호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예수의 12제자와 자기 생일,그리고 부모님 등번호와 관련이 있습니다.
기사 링크 걸겠습니다.http://news.jumpball.co.kr/news/view/cd/04/seq/5845.html
잘봤습니다^^ 위키피디아등에서 가넷의 번호를 거꾸로했다는 내용을 참고했는데 아무래도 본인의 말이 더 정확하겠죠. 혹시 가넷과 사이가 나빠진 후 이야기를 쏙 뺀 건 아닐까요?ㅎ 지금 밖이라 잠시 후 본문에 내용을 추가하겠습니다. 감사해요
포미닛 노래가 머릿속에서 맴돕니다
오 웨이드랑 피어스랑 궁금했는데 드디어알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뭘요ㅎㅎ고맙습니다^^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갈리나리는 중국에서 태어낫음 대박이엇겟네요ㅋㅋ
재밌게 잘봤습니다. 이런 글 정말 좋네요.
고맙습니다^^
페니영향 1 번 달다 친구가 달고싶어해서 넘기고 윤대협처럼 하고싶어서 7번 현실은 ㅠㅠ 그후 쭉 라울 베컴등의 영향으로 7번 유지중입니다.
잘 봤습니다 ㅎㅎ 근데 가넷이 미네소타시절 단 21번은 어떤 의미인가요?ㅎ
말릭실리의 대학,느바시절 번호입니다
근데 왜 실리의 21번호를 가넷이 느바데뷔때 달앗는지를 모르겟네요
가넷은 고딩때는 34번이엇거든요
실리는 그닥 유명한선수도 아니엇는데
가넷이 어릴때 실리를 좋아해서 선택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확실한지는 모르겠지만 실리가 대학 때 그리고 프로에서도 21번 달았죠.
21번은 말릭 실리의 세인트 존스 대학 시절 번호입니다. 실리는 어려서부터 가넷의 우상이자 멘토였습니다. 실리가 NBA에서는 평범한 활약에 그쳤지만 대학 시절엔 제법 이름 날리던 선수였고, 그런 대학 스타들은 지역 사회 정도의 규모에서는 상당한 유명인이죠. 어린 농구 지망생이 대학 농구 스타를 존경해 등번호를 따라 다는 게 그리 이상한 건 아닙니다. 보통은 지인이나 훨씬 유명한 프로 스타들의 번호를 많이 따기 때문에 좀 특이한 케이스이긴 하지만요.
세인트존스나 실리랑 가넷이 어떤연관도없어서 의아햇는데
말씀하신대로 단순 팬이엇을수도 잇겟네요
님들 답변 감사드립니다 ㅎㅎ
beyond the glory였나 ESPN Sports Century였나 헷갈리는데 샘 미첼의 회고에 따르면, 실리가 울브스와 왔을때 타임아웃 당시 감독이 에이스이던 가넷에게 이것저것 지시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가넷이 감독은 안 쳐다보고 실리만 우와~하는 식으로 쳐다봐서 실리가 "뭐하냐, 너한테 얘기하잖아. 네가 프랜차이저잖냐"하는 식으로 핀잔을 줬다고 합니다. 당시 NBA에서 가넷의 위상이 실리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는데도 가넷은 실리를 굉장히 우러러봤죠
커리는 아버지 번호 따라 30번 단거라던데 맞나요?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델커리가 커리어 내내 30번을 입은거보면 맞지 않을까요ㅎ
재밌게 잘 봤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런줄 알았던 웨이드...최근이혼도 하고 파티 좋아한다던데-_-
숀 메리언은 플레이 스타일이 완전 다른 레지 밀러를 좋아했었군요. 상당히! 의외네요 ㅎㅎ
윌트 체임벌린의 13번도 내쉬와 이유가 비슷하죠. 남들이 다 재수없다고 안다는 번호인데 그딴 미신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는다며 그냥 13번을 달았습니다. 천상천하유아독존이었던 체임벌린의 성격을 잘 나타내주는 일화죠.
작성자님 글 항상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ㅊㅊ
앞으로도 재미있게 읽어주세요ㅎ 고맙습니다.
좋은글 잘봤습니다 듀란트 멋지네요
널렌스 노엘은 4번을 선택한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러네요 다시 4번으로 바꿨군요..고맙습니다^^
잘 봤습니다^^
잘봤습니다 재미있네용 ㅋㅋㅋㅋ
잘봤어여ㅛㅇ
역시 내쉬형 답다
역시 최고야
요번에 텀블러 사면서 함 해봤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