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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팬까페(http://cafe.daum.net/tkfkddlsla)
작가:♡사랑이♡(tndusdl09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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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편-
그녀는 시커먼년이어따..-ㅇ-..
"후아~집이 왜케 멀어!!찾는데 오래걸렸잖아!!>_<"-순아-
노란 큐빅이 박힌 부채로 부채질을 하며 거실로 훽 들어가버리는 시커먼년.
"어라??너 어떻게왔어??"-하정-
"학교에다 물어봤지^-^다들 와있었네??우리 천사는 왜 전화기를 꺼놨어??"-순아-
"왜왔냐 너"-라휘-
사글사글 애교가 넘치는 순아년의 말에 냉랭한 한마디를 던지는 라휘놈.
"우리 천사님 보고싶어서 와찌^0^"-순아-
'기분 나뻐..>0<..'
그러나 어찌 내쫓을수가 있담말인가..오!!하느님..ㅜ^ㅜ..어찌하여 내게 이런 아픔을 주시나이까~
라휘놈이 몇번이고 시커먼년을 내쫓으려 오징어로 마빡을 때리고 오이를 콧구멍에 쑤셔박긴 했지만..
절대로 통하지 않는 그녀여따..-ㅇ-..
그리곤 그 화를 내게푸는 시커먼년!!
"어머??옷이 그게뭐야??전혀 안어울리네~??"-순아-
"-_-^"-하지-
"뭐가 안어울려!!내가 직접 만든건데!!"-빈-
내가 어리둥절 하고있을때 빈이가 내대신 순아년에게 소리쳤고,
모두가 그자리에서 다시한번 얼어버려따..-ㅇ-..
"ㅇ_ㅇ"-하지-
"ㅇ//ㅇ"-빈-
"빈이야!진짜 니가 만든거야??"-청-
"진짜로??"-동규-
"구라치네"-라휘-
"구라같지가 않은데?"-영웅-
"빈아!!진짜 니가만든거 맞어??"-하정-
"아니-_-;;"-빈-
"-ㅇ-"-하지-
"생일파티나 하자-_-^"-하정-
......
.................................
...........
........................
"하지~너를위해 준비해쑤아~꺄햐햐햐햐"-하정-
"ㅇ_ㅇ"-하지-
하정이가 밖으로 나가 들고 들어온것은..
분홍빛이나는 생크림에 커다란 3단 케이크여따.......
예쁜 조화장미로 장식되어있고..초록색 잎으로 물결모양을 소화해낸 너무너무 예쁜 케이크여따..
그런데...........-ㅇ-.....
"에잇~이게뭐야..ㅜ^ㅜ.."-하지-
"왜~~에~누나 쏙~빼닮은 강아지잖아^0^"-동규-
케이크 2층엔 노란색 크림으로 강아지가 그려져 있었던 거시어따..-ㅇ-..
19개의 초.......청이가 초에 불을 붙였을땐 그들의 입에서 생일축하 노래가 흘러나와따..
과연........생일축하 노래일까..-_-^..
♬ 왜 태어났을까~왜 태어났을까~밥값도 못하는게~왜 태어났을까~
"꺄햐햐햐햐햐~하지야!생일축하해^0^"-하정-
"고마워 애들아..ㅜ^ㅜ.."-하지-
"병신 왜짜냐?"-라휘-
"바보~왜울어 누나.."-빈-
빈이와 라휘의 입에서 동시에 튀어나온말은 과연..달랐다..-_-^
"처음이야..ㅜ0ㅜ..생일파티하는것두 처음이구..축하받는것두 처음이구..ㅜ^ㅜ..정말 고마워.."-하지-
그리고 나의 말에 눈치없이 묻는 하정이..
"하지야..부모님 안계셔??"-하정-
......
.................응...........안계셔.........
...........
...........안계신다...........
"^-^;;고마워.."-하지-
아무렇지 않은척 말을 돌리긴 했지만..그들은 나의 표정을 읽을수 있었던것 같다..
잠시간 조용한 침묵이 흘렀지만 그들이 케이크 말고도 준비한 선물로
우리는 모두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되찾을수 있었다.
"고마워^0^"-하지-
"어쩌지??난 선물 준비 못했는데..호호호"-순아-
"괜찮아..-_-^"-하지-
'년의 주둥빡을 힘차게 꼬집어 줄수이따면..ㅜ^ㅜ..'
"언니~선물 방에다가 놓구올게^-^"-청-
"응^-^;;"-하지-
"아참!!청아~거기 쇼핑백에서 액자꺼내와~"-하정-
30초쯤 뒤에는 하정이가 말한 액자가 낮에 학교에서 만든 생일카드란걸 알수있었다.
"ㅇ_ㅇ와~~~이쁘다!"-하지-
저절로 내입에서 감탄사가 나온건..커다란 액자에 천신일진들이 써놓은
짧은글과 그들의 어릴쩍 사진이 붙여져 있었기 때문이다.
"와^-^귀여워~"-하지-
"이거 어디다 걸어놓을까??"-하정-
"음..내방에다가 걸어둘까??"-하지-
"야~방에 들어가서 볼일은 별로 없잖아~손님이와도 딱!볼수있게~보이는데다가 걸어놔야지~"-하정-
"그럼 tv위에 걸어두자^-^"-하지-
내말이 끝나자 또 언제준비했는지 망치를 가져와 벽에 못을박는 하정이..-ㅇ-..
처음해본 솜씨가 아닌듯..-_-^..예사롭지 안은 망치질이구나..-0-^
"고마워 애들아.."-하지-
"고맙긴..누나..정말 축하해....."-빈-
"..........."-하지-
"한다..축하.."-라휘-
가만히 앉아 오이만 집어먹던 라휘..내 맞은편에 앉아서 계속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는걸 안다.
하지만 라휘와 시선을 계속 맞추고 있을수가 없었다.
내 바로옆에서..또 날 바라보고있는....빈이때문에..............
'간혹 슬펐다..
아니........슬프다.....
이들에게 내가 아닌 나를 보여준다는게..
이미.......많이 사랑하게된 이들인데......
이미.........이들을 위해 명령을 받들수도 있는 내가 되었는데....
그 누구도..내게 명령을 내린적이 없었는데....
누군가 그랬다.....
보스는....'가'..라고말하지만..
리더는....'가자'..라고말한다고........
이들은................나의 리더니까..........
언젠가부터.......나의 리더가 되어있었으니까......'
"건배!!!!!!!!!!!!!!!"-하정-
"건배!!!!!!!!!!!!!!^-^"-모두들-
...............
...............................
.....
....................
맥주 한짝을 삽시간에 해치워버린 그들..
제일 많이 마신듯한 하정이와 동규..그리고 청이는 금방 술에 취해 뻗어버렸고..
라휘옆에 찰싹 달라붙어 술꼬장을 부리던 순아년과 그런 순아년을 귀찮아하는듯한 라휘를
옆에서 한심하게 바라보며 오징어발을 뜯어먹고 있는 영웅이반면,
쮸쮸바만 빨고있는 내옆에 앉아 술만 들이키던 빈이..내 귀에대고 속삭인다.
[예쁘다..누나..여전히 예쁘다..]-빈-
'여전히..??............'
[고마워..빈아..^-^]-하지-
[키득키득]-빈-
[키득키득]-하지-
나와 빈이 또한 찰싹 달라붙어 키득키득 웃고있을때였다.
라휘놈이 시비를 걸어온건...........
"떨어져 니네"-라휘-
"왜?싫은디?그리고 넌 순아랑 놀아!"-빈-
빈이가 라휘놈의 말을 받아칠때면..........
"강하지 이제 되지않았냐 얘기할시간.."-라휘-
'ㅇ_ㅇ맞다....오늘이지......ㅜ^ㅜ...시간이 이렇게 빠를줄이야..'
"무슨말이야??무슨얘기??"-빈-
"응??아..저..그게.."-하지-
'당황스러워>0<어쩌지??혹시..이 애들앞에서 고백하라는건 아니겠지??>0<'
"무슨말인데 그래.."-빈-
"아니야..-_-^..저 빈아..누나 잠깐 바람좀 쐬고 와야게따..-_-;;"-하지-
"야!말하고가!"-라휘-
"아직 12시 안지났어!!"-하지-
남은 30분동안 생각이 하고싶어져따..
너무너무 생각하기 싫은 생각이..하고싶어져따..
그래서 나를 불안하게 쳐다보는 빈이도..아예 시선따윈 마주치지 않는 라휘놈도..
그리고 깨구락지 눈을 사정없이 갈구는 순아년도..왠지 모르지만..날 약간..
슬프게 쳐다보는..영웅이놈도....그대로 두고 베란다를 이용해 옥상으로 올라갔다..
'영웅이놈....왜 날 슬프게 쳐다보는거지..??혹시..알고있는건..ㅇ_ㅇ..'
옥상에 올라갔을때도 10분정도는 영웅이놈 생각에 빠져있어야 했다..
그리고 어쩌면..우리 천신일진 그들중 신성의 외아들이 없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급하게 이곳까지 뛰어들어 나 혼자서 학실치도 않은 착각을 하고있는건 아닐지..하는 생각..
아니........아니었으면..하는 바램.........
옥상 난간에 기대 하늘의 별을 볼때면..또다시 라휘놈이 생각났다..
나랑 몇미터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어쩌면..나를 생각하고 있을 라휘를..
그리고 내 시선이 향한곳은 시계..율하가 선물한 시계..
...율하......나..사랑하면......안된댔지.......
.......근데....나........그냥................사랑할래......
....라휘놈이....
..........정말....너무..좋다........
"그놈이..너무좋아........."-하지-
"어떤놈이"-라휘-
"ㅇ_ㅇ라휘야....."-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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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강하지!!그녀는호안!!‥★。┓-44편-
ΛrΖbΟ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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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0.0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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