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동맥류, 뇌혈관꽈리(cerebral aneurysm)
뇌혈관의 이상으로 뇌속에 위치한 동맥의 벽이 혈압에 의해 약화되어 혹이나 풍선처럼 불룩 튀어 나오게 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뇌동맥류는 주변 조직과 신경에 압박을 가하게 되고, 혈관이 터졌을 경우 주변 조직으로
출혈이 되어 뇌출혈을 일으키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작은 크기의 뇌동맥류는 출혈이나 통증을 수반하지 않으며
뇌에 어느곳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발생원인은 선천적으로 뇌의 동맥벽이 비정상적으로 약하게 형성된 사람에게서 오랜기간동안 혈압과 피의 흐름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혈관 벽의 약화가 서서히 진행되고, 때로 감염이나, 외상, 약물의 장기복용의 후유증으로
혈관이 손상되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크기에 따라 분류을 하게 되는데 동맥류의 직경 10mm 이하는 작은 동맥류(small aneurysm), 11mm에서 24mm는
큰 동맥류(large aneurysm), 그리고 25mm 이상은 거대 동맥류(giant aneurysm)라 합니다.
뇌동맥류는 언제든지 파열의 위험을 가지고 있으므로 과격하게 표현하는 의사는 시한폭탄을 머리가 지니고 있다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파열에 영향을 주는 인자들은 고혈압, 술, 약물남용, 흡연 등이 있고, 동맥류의 크기가 가장
중요한 인자입니다. 즉, 동맥류의 크기가 클수록 파열의 위험이 높습니다.
뇌동맥류가 파열되면 지주막하출혈(subarchnoid hemorrhage)이라 불리는 뇌출혈이 발생됩니다.
지주막하출혈은 든 뇌출혈 중에서 사망률이 가장 높은 질환은로 약 50% 이상의 사망률을 보입니다.
지주막하 출혈로 인하여 척수액의 흐름이 막히게 되면 뇌수종 또는 수두증(hydrocephalus)이라 불리는
증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한편 지주막하출혈이 흡수되는 과정에서 파열된 혈관이 과도하게 연축(vasospasm)을 일으켜 뇌경색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뇌동맥류는 터지거나 크기가 커지기 전에는 증상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따라서 파열되지 않은 뇌동맥류가 있다 하더라도 그 크기가 매우 커서 주변 신경을 압박하지 않는 이상은
뚜렷한 증상이 없는 것이 일반적이며, 증상이 있다면 다른 원인으로 인한 것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뇌동맥류의 크기가 커서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눈위나 눈뒤쪽의 통증, 얼굴 한쪽의 감각상실, 팔과 다리의 마비감,
눈꺼풀이 처지거나, 시력저하, 동공이 커지는 현상 등이 있습니다. 뇌동맥류가 파열된 경우 심한두통,
어지러움, 메스꺼움, 구토, 목이 뻣뻣해지고, 의식을 상실 하는경우가 많습니다.특히 느끼는
두통의 정도는 다른 원인에 의한것과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심합니다.
동맥류가 있다고 모두 파열되는 것은 아니기에 작은 동맥류를 가지고 있고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경우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진행에 대한 관찰만 하기도 합니다. 또한 동맥류의 크기 외에 발생한 위치나 환자의 나이,
건강상태 등을 고려해야합니다.
뇌동맥류를 치료하는 방법은 특수 클립을 이용하여 혈관을 묶어주는 방법(결찰술)과 백금 코일을 이용하여
동맥류 부위를 막아주는 방법(폐색술)이 있습니다. 두 방법 모두 완벽하게 완전한 것은 아니어서 혈관에
손상을 주거나 재발이나 재출혈의 위험이 있습니다.
지주막하출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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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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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arachnoid hemorrhag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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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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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는 산소와 에너지의 소모가 많은 장기이므로 다른 장기들보다 혈액 공급에 더욱 민감합니다. 따라서 다른 장기와는 달리 약 5분 정도 혈액 공급을 받지 못하게 되면 치명적인 손상을 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뇌에는 많은 혈관들이 위치하게 되는데, 이 뇌혈관 벽이 터져 뇌로 혈액이 흘러나오는 것을 뇌출혈이라 하며, 특히 뇌와 척수를 감싸고 있는 지주막 아래쪽으로 혈액이 터져 나오는 것을 지주막하 출혈이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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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막하출혈의 원인은 뇌동맥류의 파열에 의한 것이 가장 많아서 전체의 65%를 차자하고 있습니다. 지주막하 출혈은 크게 자발성 출혈과 외상성 출혈로 나눌 수 있는데, 자발성 출혈은 뇌혈관에 꽈리 모양의 주머니를 형성하는 선천적인 뇌동맥류나 기타 뇌혈관 기형이 있다가 우연한 기회에 터져 뇌출혈을 일으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지주막하 출혈은 뇌출혈이나 뇌경색과는 달리 뇌혈관 그 자체의 형태이상이 원인이 되어 일어나는 것이 대부분이므로 나이를 가리지 않고 일어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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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은 심한 구역질과 구토, 두통이 있으며 빛을 싫어하게 되는 광선공포증이나 목이 뻣뻣해지는 등 전형적인 수막 자극 증상이 나타나고, 경련과 같은 발작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개 이마나 뒷머리 중간정도 되는 위치에 쑤시는 것 같은 통증이 발생하고, 이어 어깨와 목덜미에 통증이 이어지는 경우도 흔합니다. 출혈량이 적으면 몇 분 만에 의식을 회복하고, 의사의 치료를 받지 않더라도 건강하게 되지만, 그 뒤 며칠 동안이나 두통과 구토가 계속됩니다. 때로는 의식장애가 심하고, 혼수상태에서 깨어나지 않은 채 죽는 수도 있습니다.
많은 경우 지주막하 출혈이 일어나기 전에 몇 가지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데, 지주막하 출혈을 일으키는 동맥이 주로 눈과 관계되는 신경 주위에 위치하므로 대개 눈과 관계되는 증상, 즉 시력 저하와 함께 시야가 좁아지거나 눈을 움직이는데 어려움이 생기는 경우가 있으며, 또한 물건이 중복되어 두 개로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병원을 찾아 CT 또는 MRI 등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 치명적인 지주막하 출혈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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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의 출혈인 경우에는 집에서 처치할 수 있는 방법은 없으며 바로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첫번째 출혈이 가볍게 끝난 경우에도 재출혈이 일어나는 수가 많으므로, 이를 예방하는 수술이 행하여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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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 즉시 적절한 호흡관리와 산소공급 뇌혈류 유지, 혈압의 적정조절, 뇌압상승방지 등 전문적 치료와 감시가 필수적입니다. 병원급 의료시설은 뇌졸증 환자를 위한 집중치료실을 마련하여 뇌졸증 환자에 대한 치료를 전문화 할 필요가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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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지주막하 출혈로 입원한지 일주일이 되었습니다. 회복이 가능할까요? 평생 일어나지 못할 수도 있다던데..
A : 일주일이 지나면 대부분의 환자가 안정상태로 들어가는데 이때부터 조기에 피동적 관절운동, 사지근육의 맛사지, 배변훈련, 대화훈련을 실시하며 기능회복을 꾀해야 합니다. 이런 물리치료와 기능훈련은 환자가 피로하지 않도록 배려하며 실시합니다.
기능회복의 정도에 따라 재활의학적 측면에서 최대한으로 기능이 회복되도록 조력해야 하는데, 이런 노력은 가족과 의사, 간호사의 협동으로만 가능하며 많은 시간과 노력과 의료비의 지출이 소요됩니다. 이런 노력이 끈질기게 장기간 경주되면 예상외의 놀라울 정도로 회복되는 일이 많습니다. 회복의 정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뇌조직의 손상 정도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