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07.5.7
인터라겐- 로잔- 파리- 루브르박물관
궁전으로도 쓰였던 건물이니만큼, 외벽들도 하나하나 아름다운 조각으로 치장되어 있었다.
들어 서는 순간 웅장함에 눈은 휘둥그래지고 아는 것은 없지만 그저, 많은 작품들이 감동을 준다.
마네의 《풀밭 위의 점심》을 비롯하여 모네 ·드가 ·피사로 ·르누아르 ·세잔 ·고흐 등
근대 회화에서 선구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화가들의 우수작이 소장되어 있었다.
또 대표적으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도 소장되어 있었는데 수많은 사람들에게 둘러 쌓여 있었고
이렇고 귀한 작품 앞에서 직접 보며 감상 할 수 있는 사실에 파르르 떨리는 실감을 가져본다
그 옆에는 경비원이 지키고 촬영금지라는 안내가 섭섭하지만 작품 보호에 그럴 수도 있겠다 싶다.
파리에 있는 루브르박물관, 12세기 존엄왕 필리프 요새지(要塞地) 오른쪽 기슭에 지어진 커다란 궁전의 일부이다.
1546년 예술품 수집가 프랑수아 1세가 이 낡은 성곽을 부수고 그 터에 새로운 왕궁인 루브르 궁전을
짓기 시작했으며 뒤이어 거의 모든 왕들이 증축해왔다. 오늘날의 루브르 중 일부는 프랑수아 1세 때
건축가 피에르 레스코의 감독하에 완성되었는데, 이것이 현재의 카레 궁 남서쪽 부분이며,
대부분의 루브르 건축시설은 그뒤 17세기 루이 13, 14세 때 추가 조성된 것이다.
루브르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그림을 소장한 미술관 중의 하나이며, 이들 작품은 인상파에 이르기까지
유럽 모든 시대를 대표하고 있다. 여기에 소장된 15~19세기 프랑스 그림들은 세계 최고이며,
또한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 화가, 바로크 시대 플랑드파, 네덜란드 화가들의 걸작도 소장되어 있다.
복원공사중 발견된 중세시대의 루브르의 모습이다. 이것은 그 모형을 전시해 놓은 것이고,,
당시 발견된 모습 그대로를 그 자리에 복원해 놓았다.
루브르가 소장한 조각품중 미적 가치가 가장 뛰어난 작품중의 하나로 평가받는 노예들중,,'반항하는 노예,
자연에서 얻어지는 대리석에 생명을 불어넣는 마법사라는 르네상스의 천재 미켈란젤로의 작품이다.
거대한 대리석안에 원래 인체가 존재하고,,조각가는 인체를 싸고 있는 돌을 깍아낸듯한 정말,,완벽한 조각이다.
'죽어가는 노예'
채석장에서 직접 선별한 돌의 모양에서 바로 영감을 얻곤 했다는 미켈란젤로,,
균형이 잘 맞는 정적인 대리석 안에서 인체가 누릴수 있는 역동감을 사실적으로 표현해낸 이 작품은
편안해 보이면서도 지쳐서 죽음을 맞이하는 한 인체를 감동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카노바의 작품,,'프시케와 큐피드'도 볼수 있었다.
인간 프시케를 유혹하는(깨우는) 사랑의 신~~ 정말 아름다운 조각이었다.
중앙에 위치한 유리 피라미드는 1989년 프랑스혁명 200주년을 기념하여 Ieoh Ming Pei에 의해 설계된 것으로,
603장의 유리로 이루어진 화사한 외관과 고풍스러움과 최첨단의 만남이 색다른 조화를 이루어 루브르의 또 하나의 명물이 되었다.
또한 피라미드는 단순한 장식품이 아니라 복잡한 박물관 내부를 하나로 모아주는 입구의 역할을 하고 있다.
자신의 눈을 찌르는 오이디푸스 Oidipous 조각상을 볼수 있다.'퉁퉁 부은 발'이라는 뜻의 오이디푸스는
테베의 왕 라이오스의 아들이었는데 '아비를 죽이고 어미를 범한다'는 신의 말을 들은 아버지에 의해 버려진다.
성장한후에 우연히 만난 노인을 부친인줄 모르고 죽게 했으며,,스핑크스를 만나 그 유명한
수수께끼를 풀어 스핑크스를 죽인후에는 왕위에 오르게 된다.
왕위에 오른 오이디푸스는 모친인줄 모르고 왕비를 아내로 삼았으며 네명의 자녀를 두게 되었는데,,
왕가의 불륜이 사단이 되어 테베에 나쁜병이 돌게되고 그 원인이 자신에 있음을 알고 두눈을 칼로 찔러 뽑아낸후
유랑을 떠나게 되고 비극의 오이디푸스 이야기가 몇개의 부조로 남아 있다.
비록 훼손되어 두 팔과 머리가 잘려나갔을지라도 균형과 동세는 충분히 완벽하며
옷에 가려졌어도 해부학적으로 인간 골격이 완벽히 표현된 이 걸작은 작가는 알수 없으며
그리스의 섬 사모트라케에서 발견되었고 그 양감의 전통에서 서구 미술이 시작되었다고 평가된다고 한다.
밀로의 비너스 La venus de Milo 이다.(BC 130~120 추정)
밀로라는 작가의 비너스로 잘못 알고 있었는데,,(요다,, 무식의 소치ㅠㅠ)
작가는 알려지지 않고 밀로스섬에서 발견되었으며 미의 여신인 아프로디테(비너스)라고
추정되어 밀로의 비너스라고 부른단다.
개인의 개성까지 표현되어 있지는 않지만 이상적인 얼굴과 신체의 비례,어긋나지 않은
곡선미를 보이는 조각으로 좌측면에서 감상하도록 조각되어 졌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