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아서 더욱 아쉬웠던 가을의 한 자락. 수고했던 나에게 주는 선물같은 여행을 떠나보았습니다. 어느덧 추억으로 남은 단풍 풍경과 '호텔 카푸치노'에서 즐긴 호캉스까지! 대구석과 함께 해요( *ฅ́˘ฅ̀*)
호텔 카푸치노
서울 나들이의 시작, 바로 '호텔 카푸치노'에서의 호캉스! '호텔 카푸치노'에서는 특별한 활동에 참여하지 않고 투숙만으로도 환경보호에 기여를 하거나 환경보호 프로그램에 대해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습니다. '까몽'이라는 작은 악마 캐릭터가 안내해줍니다.
객실에는 E&G 박스가 있는데요. 이 박스 안에는 일회용 위생용품이 들어있는데요. 이 어메니티들을 사용하지 않으면 일정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합니다. 교환하지 않으면 저개발국가의 안전한 물 공급을 위한 활동에 기부됩니다.
또한 호텔 카푸치노는 '제네바 그린(Geneva Green)'의 대용량, 다회용 디스펜서를 사용합니다. 해당 제품은 100% 재생플라스틱 소재 용기를 사용해 새로운 플라스틱 사용은 물론 기존 플라스틱도 줄일 수 있는 순환 디자인 제품입니다. 뚜껑이 따로 없어 위생에 대한 우려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답니다.
그리고 개발도상국에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옷기부함, 친환경 회사들의 제품 위탁판매까지 다양하게 만날 수 있었습니다. '리사이클링 룸' 객실 내의 가구들은 모두 재활용을 통해 탄생한 것들입니다.
저녁으로는 카푸치노의 시그니처 도시락을 즐겨보았는데요. 1층에서 장어덮밥과 고등어온소바를 먹으며 기력을 보충했습니다. 식사 후에는 루프탑바에서 서울 남산과 도심의 야경을 만끽했습니다.
※ 호텔 카푸치노
-위치 :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 155
용산공원 부분개방부지
요즘 가장 인기있는 SNS 포토존들이 가득한 서울 용산공원 부분개방부지. 정확히 말하자면 평택으로 미군기지가 이전하여 반환받은 용산기지 일부를 공원화한 곳입니다. 해당 부지는 지난해 8월부터 시민에게 개방됐습니다.
용산공원 조성의 역사는 3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990년 기지 이전에 합의했고, 용산기지 공원화 선포식을 통해 공원 추진이 공식화됩니다. 용산공원조성특별법이 만들어지기도 했는데요. 이후 기지 이전 및 재배치가 이뤄졌습니다.
용산공원 부분개방부지 안에는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빨간 벽돌의 건물, 표지판 등이 곳곳에 자리합니다.
울긋불긋한 단풍과 은행나무 역시 따뜻한 감성을 더해주는데요. 독특한 풍경을 볼 수 있어 평일, 주말 모두 많은 방문객이 찾는다고 합니다. 입장제한인원이 있어 대기시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 용산공원 부분개방부지
-위치 :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221 (서빙고역 1번 출구 맞은 편에 위치)
-운영시간 : 09:00~18:00, 휴관일 매주 일,월
명륜당
성균관은 고려시대의 국자감을 이은 조선의 국립대학으로서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건립되었습니다. 명륜당은 성균관에서 교육을 담당하던 강당건물입니다. 명륜당에는 커다란 은행나무가 자리하고 있는데요. 은행나무는 유학을 상징하는 나무이기 때문입니다.
퇴계 이황이 성균관의 대사성으로서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천 원권에 나온 전각이 바로 이 명륜당입니다.
명륜당 문묘 은행나무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것으로 400년이 넘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매년 가을이면 노란색으로 뒤덮인 명륜당을 찾는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룹니다.
명륜당 좌우에는 유생들의 기숙사로 쓰였던 동재와 서재가 있습니다.
※ 명륜당
-위치 : 서울특별시 종로구 성균관로 25-1
-운영시간 : 09:00~18:00
종묘
고즈넉한 가을이 내려앉은 종묘는 조선왕조의 역대 왕과 왕비의 위패를 모신 왕가의 사당입니다. 유교를 통치 이념으로 내건 조선은 무엇보다 효를 중시했는데요. 바로 조상께 제사를 올리는 것이 효를 실천하는 방법이었습니다.
종묘의 중심 건물은 역대 왕과 왕비의 혼이 잠든 정전입니다. 사후 왕으로 추존된 왕이나 재위 기간이 짧은 왕은 영녕전에 모셨습니다. 정전은 가운데 놓인 신로를 중심축으로 완벽한 대칭을 이룹니다.
본래 궁궐에는 '왕의 길'이라고 하는 어로가 있는데요. 종묘 길 가운데는 영혼이 걷는 길 신로가 있습니다. 가급적 밟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역대 왕들에게 제사를 올리는 것을 종묘제례라 합니다. 종묘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종묘제례 및 제례악은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 종묘
-위치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57
-운영시간 : 09:00~17:30, 화요일 휴무
-입장료 : 성인(만 25세~64세 이하) 1,000원
⇒ 거리 두기 상황에 따라 운영 여부 및 시간이 변동될 수 있으니, 사전 확인 후 방문해 주세요!
★ 우리 모두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세요 ★
출처 : 대한민국구석구석 SNS
글, 사진 : 다님 5기 박정혜, 류채우
※ 위 정보는 2021년 11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기사에 사용된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한국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기사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