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항 – 대한민국 최북단 항구
소재지 : 강원 고성군 현내면 대진리 130-5
동해안 최북단에 있는 항구이다. 동쪽은 동해, 서쪽은 마달리(馬達里), 남쪽은 초도리(草島里)·철통리(鐵桶里), 북쪽은 마차진리(麻次津里)와 접한다. 현내면의 면소재지인 대진리(大津里)에 있으며, 1920년에 처음으로 어항(漁港)이 축조되었다. 이어 1935년 동해 북부선 철도가 개통되면서 교통이 원활해짐에 따라 명태·청어·정어리 등을 잡는 큰 어항으로 발전하였다.
1종 어항으로서 특히 명태가 많이 잡히는 항구로 유명하다. 지금은 예전보다 줄어들기는 했지만, 아직도 700여 척의 어선이 드나드는 동해안의 대표적인 어항이다. 인근 바다에서는 넙치·문어·청어·명태·정어리·성게류가 많이 잡히고, 가리비·멍게·전복 양식도 활발하다. 또 미역·다시마 등 해조류도 많이 생산된다.
아침이면 밤새 잡은 수산물을 실은 어선들이 항구로 들어와 위판을 하는데, 싱싱한 활어를 싼값에 구입해 즉석에서 맛보려는 사람들도 많이 찾는다. 주변 볼거리로는 남한 최북단 마을 명파리(明坡里), 고성 통일전망대, 명파해수욕장·마차진해수욕장·화진포해수욕장·초도해수욕장, 역사안보전시관, 화진포해양박물관 등이 있다.
대진항 위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