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구회 고창 선운사
일시:2022년 10월 26일 수요일~27일 목요일
장소:전북 고창 선운사, 충남 보령 한화콘도
* 고창 선운사 정경
일구회에서 고창 선운사에 왔다. 일구회는 충남 고향의 초등학교 동창회다. 이곳까지는 이웃 거주 친구들끼리 어울려 자가용으로 왔다. 그래서 도착 시간이 모두 달라 먼저 도착한 팀은 중식식당에서 중식 후 선운사로 먼저 올라갔다. 나의 일행 자가용은 조금 늦게 도착하여 뒤따라 올라갔다. 먼저 팀은 선운사를 거쳐 도솔산으로 갔다. 나는 선운사를 먼저 관람하고 시간이 되면 가기로 하고 선운사에 입장했다. 대웅전은 공사중으로 아쉽게도 가려 있다. 다른 사찰 건물을 둘러보며 산사의 고운 정경에 흐뭇했다.
* 선운사 동백숲
전에는 이른 봄에 와서 동백 3천 그루의 붉은 꽃을 보았다. 그때 쓴 나의 시 [선운사 동백꽃]도 있다. 오늘은 동백숲의 푸른빛을 보았다. 대웅전은 공사중으로 아쉬웠지만 그 뒤켠에 병풍처럼 둘러서 있는 동백 3천 그루의 숲이 선운사를 보듬고 있다. 동백숲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조선 성종 때 산불 피해를 막기 위해 3천 그루 동백을 심었다는데 아직도 청청한 모습으로 선운사를 지키고 있다. 사찰과 함께 여전히 비경이다.
* 도솔천과 도솔산
주차장에서 선운사로 가는 길에는 도솔천이 흐른다. 도솔산에서 내려오는 계곡물이다. 가을 단풍이 촉촉히 스며들어 아름답다. 도솔산에는 도솔암 등 여러 불교 유적이 있다.
* 대천해변 한화콘도
고향 대천해변에 있는 숙소다. 아침에 일어나서 베란에 나가보니 운무 서린 대천바다가 다가온다. 대천해수욕장 시가지와 함께 비경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