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로뎀교회 주일보고드려요.^^
왜.... 날마다 나가서 전도해야 하는지... 왜 매일매일 영혼들을 만나야 하는지...
전도는요 마치 은행에 저금하는것과 같습니다. 천원이 만원이 되고 만원이 백만원이 되듯이... 처음엔 한명 만나서전도했는데 그것이 일년 이년 지나면 그 전도한 친구의 친구를 만나고 그전에 만났던 아이들을 또 만나고 그래서 이좁은 치앙라이에서 2-3년만 열심히 전도하면 거의모든 아이들 한명 두 명만 건너가면 다 아는사이가 됩니다.
치앙라이 라차팟 대학교 가서 만난 두명의 여학생, 한명 크리스챤, 한명 불신자, 한명은 크리스챤인데 여기 대학교와서 단 한번도 교회를 가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초대했고 감사하게 두명이 다 주일날 왔습니다.
그러니 매일매일 나가서 전도하면 그게 쌓이고 쌓여서 한 사람이 두 사람이되고 그 두사람이 또 두 사람을 데리고 옵니다.
'
우리 현재 교회가 참 예쁩니다.
그런데 또 교회를 옮겨야 할 듯합니다 저희 교회가 공간은 넓은데 4분의 일 공간이 벽으로 막혀서 방 구조로 되어 있어서 40명넘어가면 참 예배드리기 어려운 구조입니다. 그래서 올해도 또 고민이 되네요.^^
현재 대학교 방학기간인데 우리 청소년들만 그리고 소수의 대학생다만 와도 20명이 나오니 너무 감사하죠.
청소년 6명을 기숙사에서 지내게 하고, 3년간 전도했던 위벡 학교에서 많은 학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위벡학교 한 학교에서만 10명정도 나오고 있으니 이 10명들이 잘 정착하고 잘 자라면 아마 큰 일을할수 있을 듯합니다.
라차팟 대학교는 8월달에 개학하고, 메팔루앙 대학교도 다음 달에 이제 본격적으로 개학을하면 아마 저희교회가 비좁을듯합니다.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아무튼 올해도 열심히 전도하면 교회가 또 좁아질듯합니다.
단 한가지 아쉬운 것이있다면....
모두 학생들 제가 직접 나가서 발로 찾아다녀서 만난아이들이고 우리 교회 아이들이 스스로 전도하거나 친구 전도하는 경우가 드뭅니다. 좋은교회는 사역자가 열심을 내는것이 아니라 리더평신도들이 열심을내는 교회인데 아직까지 저희교회는 새신자들이 오거나 전도되는 것이 저 혼자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참 아쉽습니다.
우리 교회 아이들도 스스로 나가서 전도하는 법을 배워야 하고 전도의 삶이 되어야 하는데 좀 아쉽습니다.
이 남학생은.... 얼굴도 잘생기고.... 메팔루앙 대학생입니다.
우리 대학생 한명이 초대했는데.... 대부분 메팔루앙 대학생들이 명문이라서 그런지 전체적인 수준, 모든 수준, 학력, 인격, 성품,성실,학업, 그리고 가정 환경도 높은 편이라서 참 대하기가 쉽습니다. 일반 상식이 있는아이들이고 예의 범절이 너무 좋습니다.
정말 좋은 성품들을 가지고 있는 메팔루앙 대학생들입니다.
최근에 대학교가 방학이니 대부분의 아이들이 청소년 위주이고 그 청소년들도 아카족, 몽족, 카렌족이 대부분인데 이렇게 태국 대학생이 와서 교회를 섬겨주니 전체적인 분위기가 좋아지네요.
우리 청소년 아이들도 같이 사진만 찍는데도 참 좋은가 봅니다.^^
위벡 학교 학생들 사진입니다.
참 올해는 하나님이 은혜를 주시네요. 그전에 그렇게 열심히 헀는데 그땐 아이들이 너무 강팍해서 참 많이 힘들었는데 올해는 이렇게 아이들 스스로 많이 나오니 감사한 일입니다.
그래도 기도제목이 있습니다. 이 아이들이 주일 단 한번의 예배만으로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기가 어렵죠. 더 깊은 영성을 가져야 하고 더 많은 훈련이 있어야 합니다. 모두 학교내 기숙사에 사는 아이들이라서 경제적으로도 많이 궁핍한 아이들입니다. 옷을 보세요.
주일날 교회 오는데도 좀 예쁜 옷이라도 입고 오지.... 그냥 마음이 짠한 아이들입니다.
그래서 주일날 위로와 희망을주고, 매주일 청소년 위주로 하나님의 사랑과, 비전 소망을 가지라는메세지를 많이 주고 있습니다.
위벡 학교 기숙사 앞입니다.
자연스럽게 또 세명의 아이들을 만나서 이야기 나누고,,, 또 이렇게 한 두명이 또 옵니다.
그리고 주일저녁.
주일저녁에 소수지만 기숙사 아이들과 대학생 몇명 모여서 말씀 가르쳤습니다.
가장 행복한 시간이 바로 저는 성경을 가르치는 시간입니다.
말씀을 가르치고, 아이들이 서서히 믿음과 하나님의 말씀에 대하여알아가는 모습들, 신앙이 성장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일년 정도 걸리겠지만 이렇게 서서히 말씀을 자세히 설명해주면 그냥 그말씀 자체에 능력이 있기에 설교를 잘하든, 설명을 못하든 간에 말씀 자체에 능력이 있기에 이 아이들의 눈동자가 변화되고 마음이 변화되는것이 눈에 보입니다.
그러기에 참 귀한 사역이 바로 말씀 가르치는사역입니다.
저는 그것을 확신합니다.
오직 말씀만 제대로 들어가고,아이들이 말씀에 대하여 충격과 은혜를 경험하면 됩니다.
태국 교회의 아이들이 제대로 된 양육이나 성경 공부 자체가 없기에 그런 기회를 가지는것이 상당히 중요하죠. 적어도 여기 소수민족 학생들 사이에서는 이렇게 제자양육이나 성경 모임을 가져본 아이가 드뭅니다.
어제 다시 한번 "기도"에 대하여 나누면서
오래 동안 기도하는데도 변화가 없고 오랫동안 간절히 기도하는데도 하나님이 응답하지않은 일들에 대하여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 주제를 가지고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누가복음 18장 불의한 재판장과 과부의 비유를 가지고 다시한번 말씀공부했습니다. 아마도 이 본문은 제가 태국에서 5-6번은 설교한 본문일듯 합니다.
불의한 재판장과 과부의 비유에서....쉬지말고 기도해야 할 것을, 낙망하지 말아야 할 것을 가르치기 위해서 예수님이 비유를 든다고 서두에 나옵니다.
그럼으로 우리가 기도할때 낙심하지 말아야 합니다.간구하고 간구해야 합니다.
저도 마음에 큰 슬픔이 있죠.
태국에서 파송교회 없이 10년째 선교하면서... 가끔 시험에 드는 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
예를들면 예전에 신학교할때... 신학생 수가 20명이 넘어갈 떄가 있었습니다. 그때 무슨 생각이드는가 하면,,,주변 한국 선교사님이나 태국 목회자들 아주 부자 목회자들이 하는 신학교를 보면..... 우리는 학생들은 바글바글하고 더 온다고 난리인데 우리 자체 건물도 없고 늘 월세살이해야 하는데 주변에 신학교들을 보면 건물도 크고 운동장도 있고 한데 학생수가 우리보다 더 적은 신학교들을보면서...왜 하나님은 우리를 축복하지 않으시는가? 왜 하나님은 여기가 더 학생수가 많은데도 우리는 건물이나 기본적 행정을 해나가야 ;할 기본적 시스템을 안주시는가?이런 생각을 가질때가 많았습니다.
지금도 그렇습니다.
지겹게 몇년을 교회며 기숙사며 월세로 지겹게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 교회 아이들이 청소년들은 또 소수민족 아이들이 나오기에 위벡 학교아이들 경우는 학교 기숙사로 돌아가기 싫다고...
학생들도 그렇고,환경도 그렇고, 기숙사 사감도 싫고....그래서 우리교회에서 기숙사에서 살고 싶다고 하는데 제가 그 아이들을 도울수 있는형편이 아닙니다.
물론 돕고싶죠. 저도 그 아이들 다 교회로 데리고 와서 매일 매일 예배드리고, 제대로 가르치고싶죠.
하지만 10명의 아이들 섬기는데 그러면 또 월세 건물 하나 얻어야 하고 밥값, 교통비 지원하자면 10명에 70만원이상이 들어갑니다.
그러니 어떻게 감당할수 있습니까? 지금 있는 로뎀 식구들도 제대로 먹이지 못하고 있는데요.
어제 말씀 가르치면서...제가 목이 매여서 울었습니다.
아이들 앞에서 그랬죠.
나도.... 너희들 처럼 오래된 기도제목이 있다...간절히기도한다. 그런데 하나님이 내 기도를 안들어 주는 것 같아서 서운하고 서운해서 그만 둘때가 많다...그건 바로 나도 이젠 작아도 예쁜 우리 교회 건물이 있었으면 좋겠고, 우리 아이들 우리 교회 식구들 다 같이 살수 있는 기숙사 센터가 다른 선교사님들처럼 있었으면 좋겠다....
그 기도를위해서 4-5년은 기도한 것 같다....그런데 하나님이 아직 응답하지 않으신다.
위벡 아이들이 학교 기숙사로 가기 싫다고, 우리 교회에서 지내고 싶다고 하는데도 그 아이들과 같이 살수있는 센터가 기숙사가 남들선교사님들처럼 있으면 좋겠다...그런데 도와주지 못하고 있다.
그냥 아이들 이야기하는데 목이 매여서....눈물을 흘리니 우리 교회 아이들도 같이 ....
마음에 깊은 서운함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 대한 서운함이 없으면 거짓말이죠. 제가 잘나서 하는 말이아니라 정말 그 누구보다 더열심히 살고 열심히 선교하고....치앙라이 선교사님들 누구에게 물어보셔도 제가 어떻게 교회를 개척하고 전도하는지 다 아는데...그렇게 하는데도 왜 다른사람들은 교회도 쉽게 짓고? 센터도 짓는데 왜 저만.....저만 늘 월세생활입니까? 서운한 마음이 늘 있었는데 그 서운함을 아이들앞에서 이야기하는데 왜 그렇게 눈물이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우리 하나님을 원망한 것은 아니였습니다.
그냥 마음 깊은 곳에 여러가지 아프고 힘든것들을 표현해내었습니다.
그냥 마음을 보여주면 됩니다.
그냥 제 마음을 보여 주면 됩니다. 선교사가 우는데 왜 학생들이 그 마음을 모르겠습니까?
제가 간구했죠. 나도 교회도 있고 싶고 센터도 있고 싶어서 우리가족이 우리 교회 아이들과 같은 공간에서 같이 매일매일 만나고 먹고 자고 하는 그런 센터가 있기를 원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언제 그것을 응답하실지 모른다.
몇 년을 기도해도 응답이 없다....그러나 우리가 낙심하지 말고 같이 기도하자.....그냥 같이 울고 기도하면 되죠.
설교가 유창하고 설교가 능력이 있어서 아이들이 따라오는 게 아닙니다.
목회자가 진심을 보여주고 눈물을 보여주면 아이들도 ... 교회의 전체적인 비전을 따라서 기도합니다.
이찬수 목사님의 설교가 뛰어나서 좋아하십니까? 설교가 뛰어나서 좋은게 아니라 마음을 움직이는 무엇이 있어서 사람들이 좋아하죠. 유기성 목사님의 설교를 좋아합니다. 왜냐하면 달변가가 아니라 그 마음의 중심에 늘 아파하는 아버지의 마음이 느껴지기 때문에 저는 유기성 목사님의 설교가 좋습니다. 김양재 목사님 설교도 좋지만 여자 목사님만이 가지는 특유의 모성의 영성으로 아픈 영혼들을 감싸주는 어머니같은 눈물이 있어서 사람들이 치유를 받는 것입니다.
하루종일 열심히 살고 주일 오전 8시부터 밤 9시까지 쉴새 없이 달려서 집에 가면....
아내는 또 내일 아이들 학교 가야 하는 것이랑 또 하루 살아가야 하는 생활비를 걱정합니다.
마음에 욱하는 것이 많이 올라오죠. 지긋지긋한 삶입니다. 하루 하루의 삶입니다.
그러나, 때가 되는 것은 하나님의 권한에 있기에 그냥 하루 최선을 다하고 눈물로 씨를 뿌리다보면 하나님의 때가 되면 그것을 이루실줄 믿습니다.내 뜻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한 뜻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러기에 낙심하면 안되고 실망하면 안됩니다.
10년전에 한구에서 떠날때 분명히 하나님이 태국 청소년들을 하늘의 별같이 바다의 모래와 같이 아브라함처럼 만들어 주겠다고 약속하신 그 하나님을 그냥 믿고 나아가면 됩니다.
첫댓글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선교사님에게도 이루어 지실날이 머지않으셨을꺼예요 힘내세요~~~~
네 아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