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어제 우리 아이들이 가져간 무꽃다발 받으셨지요?
아가들이 들고 가기에는 좀 크다싶은데 자기들이 들고 가서 엄마드린다고 낑낑대는 모습이 얼마나 예쁘던지요.
진짜 뿌듯했습니다.
올봄에 충북형가치봄어린이집사업으로 금천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운영하는 텃밭을 분양받아 우리 아이들과 토마토, 상추, 고구마, 감자, 땅콩을 심고 수확하고 줄기를 걷어내고 이제 끝이다! 생각했습니다.
그 이후 무씨 심는 것부터 물주고 풀뽑으며 가꾸고 등등 저는 손하나 까딱한 적 없어요. 헤헤헤~~
원장님께서 아침 6시만 되면 로보트마냥 일어나 텃밭에 나가서 7시 반쯤 땀범벅이 되어 돌아오기를 반복 그렇게 해서 드디어 어제 우리 아이들과 수확을 했습니다.
원장님의 정성과 사랑 가득담긴 무 맛있게 드세요.
부모님,
주변에 보면 남에게는 착하면서, 가족에게는 신경질적인 사람이 있습니다. 가장 소중하고 소중한 가족에게 왜 그런 걸까요?
김종원 작가님의 말을 빌리자면
1. 사는 게 힘드니 어느 정도는 이해할 수 있다.
2. 하지만 그건 힘든 자신을 더 힘들게 할 뿐이다.
3. 말이 거친 사람은 화가 많은 사람이다.
4. 소중한 가족에게 가장 다정한 말을 들려줘라.
5. 나를 참아주는 가족의 힘든 마음에 귀를 기울이자.
6. 삶의 중심은 집밖이 아닌, 집안에 있어야 한다.
7. 가족에게는 반드시 세 번 이상 생각하고 말하자.
부부가 나누는 감정의 온도는 그대로 아이에게로 가서, 앞으로 살아갈 인생의 지침이 된다.
부부가 서로에게 다정한 마음을 자주 보여준다면, 그 가정에서는 아름다운 이야기가 끊이지 않게 될 것이다.
'부모의 예쁜 말 필사노트' -김종원-
부모님,
부부가 나누는 감정의 온도는 그대로 아이에게로 가서, 앞으로 살아갈 인생의 지침이 된다라는 말 새기며 가르치는대로가 아닌 본대로 자라는 우리 아이들에게 서로를 존중하는 예쁜 말, 고운 말로 순간순간 제대로 본을 보여주는 하루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고운 하루 보내세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꿈돌이예능어린이집 원장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