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PNAS 논문에서 트리니타이트에서 준결정을 찾았습니다. 트리니타이트는 사실 여러색이 있습니다. 초록색, 저런 뻘건색, 검은색 등등...
트리니타이트의 생성은 그 짧은 초고온고압 상태의 유리가 비처럼 내려오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이렇게 뻘건 트리니타이트는 첨탑에 설치한 구리 케이블이 확 증발해버려서 떨어졌죠... 샘플은 폭발 반경 50m 즈음에서 발견되었습니다. (검은색은 당근 철탑이겠죠?)
그렇게 인간은 인류최초로 Si61Cu30Ca7Fe2 라는 준결정을 만들게 되었다고 합니다.
첫댓글 뭔가 어렵네요...ㄷㄷ
결정질과 비결정질의 중간물질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2D화 하면 이렇게 보입니다.
@책읽는달팽 설명 감사합니다!!
그 조건에서 생길 수 있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그게 텍타이트에 박혀있군요.
자연상태에서 발견되는건 텍타이트에 박혀있는데, 인류가 최초로 만든건 저게 처음이죠;;;
@책읽는달팽 아 그렇군요. 그건 또 몰랐네...
뭔지 모르겠지만 좋은거겠죠?
음 트리티나이트가 인공결정, 그러니까 핵폭발로 인해 최초로 형성된 돌이걸랑요... (사막에서 첫 핵실험[트리니티 테스트]할때 모래와 핵무기를 올려놓은 탑등등이 혼합된...) 그래서 초고온고압 상태에 있어서 저런 준결정이 만들어진겁니다. 좋은건 아니고, 그냥 만들어졌다... 가 맞는 말이네요
50년대에는 방사능에 대한 연구가 없어서... 그냥 보석으로 마구 퍼갔습니다. 그걸 막을려고 미 정부의 원자력 위원회(현 에너지부)가 그걸 다 땅에 매립했죠. 연구 결과 방사능에 대한 공포가 뒤섞이고(히로시마에서도 그냥 큰 폭탄이었다고 생각했는데 ABCC 등의 연구결과로 인해...) 그랬죠. 아주 간단히 말하자면 핵실험으로 인해 생긴 고온고압의 유리를 지칭합니다. 지금 70여년이 지난 현재도 저 유리때문에 들어갈까 말까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