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살이 되고 붓다가 되는 길
내년 음력 1월15일 날 약사전, 약사궁이 화진포에 개원할 거예요.
대단히 커요. 23m예요. 어마어마해요.
조금만 더 올라가면 통일전망대가 있다고요.
거기에다가 우리는 자리를 잡았어요.
우리가 남북전쟁을 막기 위해서 38선 이북에 자리 잡은 거예요 여러분.
이것을 위정자들이 알면 좋겠는데, 알아주지 않아도 좋아요.
그래서 우리의 깊은 사상을 학문적으로 체계화 시켜야 되겠어요. 우수하게요. 작업할 거예요. 그러면 사상이 뿌리 깊이 내리면 그 나무는 태풍이 와도 흔들리지 않을 거예요.
꺾이지 않는 거예요. 만년이 가도 안 꺾일 거예요.
저기 부파불교의 아비달마 불교사상체계가 특히 설일체유부 쪽이 우수합니다.
그렇지만 1000년도 못 갔잖아요. 꺾여버렸잖아요.
그런데 우리 영산불교 사상은요 왜곡된 무아설를 바로잡고,
인간 영혼의 실체를 갖다가 확실히 통찰했습니다.
그것하고, 불과를 정하신 부처님의 상적광세계, 여기 상락아정의 보살의 정토세계에 대해
불교 역사상 처음으로 아주 구체적으로 사자후 하고 있습니다.
이 세계를 앞으로 우리가 계속 이야기해 나가야 되요.
그리고 보살이 될 수 있는 길은요, 이 칭명염불 밖에 없어요.
팔정도칭명염불 밖에 없어요. 자력수행 갖고는 아라한도 되기 힘들어요.
힌두교에서 자랑하는 소위 여러 요가가 있잖아요.
요가 수행에 밀교 쪽의 쿤달리니 요가가 있어요. 이거 보살 못 되요. 보살 될 수가 없어요.
또 밀교의 금강승에서 이야기하는 즉신성불? 그건 아니어요. 말도 안 되어요.
그건 아라한 정도예요.
그렇기 때문에 보살이 되고 붓다 되는 길은 우리 칭명염불 밖에 없어요.
출처:2011년 자재 만현 큰스님 법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