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저명한 물리학자로 뛰어난 업적을 남긴 '마이클 패러데이'는 젊은 시절 영국 왕립 연구소에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여러 번 편지를 보냈다.
아무리 기다려도 답장이 없자 '패러데이'는 몇 번 강의를 들은 것이 전부였던 '데이비' 교수에게 편지를 보내 일자리를 구하도록 도와달라고 간곡히 부탁을 했다.
이 일로 '데이비' 교수는 친구에게 자문을 구했다.
“패러데이라는 청년이 편지를 보내왔다네.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데 어쩌면 좋겠나?”
“그럼 그 친구에게 연구소에서 실험병을 씻는 일을 시켜보게나.
무언가 될 사람이라면 분명 하겠다고 그럴 것이고, 아무 쓸모없는 청년이라면 분명 거절할 걸세.”
'데이비' 교수는 친구의 말대로 '패러데이'에게 답장을 했다.
그는 제안을 받아들이고 실험실에서 온갖 궂은 일부터 시작을 했다.
하지만 그는 이를 기회라 여기고 낡아서 버려진 실험기구를 모아 시간이 날 때마다 다양한 실험을 계속했다.
각고의 노력 끝에 결국 그는 영국 왕립 연구소의 교수이며 동시대 가장 뛰어난 과학자가 되었다.
대개 사람들은 향기롭고 뛰어난 나무만 찾아 조각품을 만들려고 한다.
그래서 자기 옆에 있는 수많은 보석 같은 기회를 놓친다.
장작으로 쓰이는 보통의 나무로도 뛰어난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왜 모르는 걸까?
어떤 사람은 살면서 한 번도 좋은 기회를 만나지 못했다고 한탄하지만, 그와 같은 조건에 있는 어떤 사람은 바로 옆에서 기회를 만들어내고 찬란한 성공을 일군다.
사람의 인생은 하나의 과정이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기회가 가득 차 있기에 결국 삶은 선택의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선택은 인생에 영향을 미쳐 앞으로 나아갈 길을 바꿔놓기도 한다.
운명이 안내해주길 기다리기보다 스스로 선택해 미래를 창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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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선택의 과정 '마이클 패러데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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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1.11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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