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www.dmitory.com/star/252831401
톨하!
나 샴푸바 톤28로 정착해서 용도별로 추천하러 왔어.
- 머리숱이 없다->검은콩 샴푸바
- 머릿결 안좋/비누 뻣뻣한거싫다->바오밥
지금까지 톤28 4종, 러쉬 3종, 동구밭 2종, 에리제론 1종, 아로마티카 1종, 도브 뷰티바 거쳐왔는데 제일 (액체)샴푸대비 좋으면서 매일 쓰기에 나쁘지 않았던 게 저 두개라고 결론내림!
1. 검은콩 샴푸바 S21 (★★★★★)
내가 머리카락 가닥은 굵은데 맨날 묶고 다녀서 앞머리랑 정수리 이어지는 부분이 많이 비었거든
그래서 이거 데일리로 쓰고있고, 지금은 정수리랑 앞머리 헤어라인 쪽 잔머리 나서 제법 길었다!
사실 이거는..샴푸로 머리 나게 하는건 아예 기대도 안 했었고
그냥 설명에 모발탈락이 줄어든다 어쩐다 적혀있어서
머리 덜 빠지기만해도 선방이란 생각으로 쓴건데
한 3주 넘게 쓰니까 정수리 허연 느낌이 뭔가? 줄어들고? 초면인 잔머리가 눈에띄는? 사태가 발생...괜히 검은콩이 아닌가배
우리엄마도 머리숱 너무 없어서 흑채 쓸 정도라 바로 엄마도 써보라고 갖다줌
예전에 러쉬 뉴 사줬을땐 오래 못쓰던데 이건 제법 오래 쓰시는 중.
머릿결은 원래 케라시스 쓰던거에 비하면 약간 덜 부드러운 편이지만 머리 빗을때 아무 문제 없는 정도!
2. 바오밥 샴푸바 S19 (★★★★☆)
톤28 거 중에 제일 처음 써봤던건데
이게 샴푸바 입문용으로 딱 좋을것같아.
왜냐면 머릿결이 하나도 안 뻣뻣하고 오히려 부드러워져서 샴푸바 안써본 사람도 위화감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거든.
위에 검은콩도 괜찮은 편이지만 바오밥은 아예 머릿결 노리고 만든 듯 해
아무리 샴푸바=/=비누라고 해도 어느정도 액체샴푸보다는 덜 찰랑거리는 감이 없지않잖아.
근데 이거는 진짜 오히려 다른 액체샴푸 쓸때보다 더 윤기가 남. 내가 쓴 샴푸바 중에 머릿결 하나는 저게 최고로 부드러워진다!
그래서 그런지 검은콩이랑 똑같이 보관해도 바오밥이 약간 더 말랑한?느낌이긴 해. 물에도 잘 녹고 머리카락 거품 낼때도 보들보들함.
나는 중성~지성에 가까운 두피라 개운함은 바오밥보다 검은콩이 더 좋아서 검은콩5 바오밥 4점 줬지만 머리 타입에 따라 선택하면 될듯! 아마 바오밥은 건성이 쓰기 좋지 않을까?
톤28이 샴푸바 중에서는 꽤 원조격 브랜드라 종류가 많은데 그 중에 주의할거> 멘톨샴푸바
샴푸바 쓰면서 브랜드불문 제일 기름빠지고 뻣뻣하다고 느꼈던게 톤28 멘톨인데 이거는 내가 뭘모르고 샀어서....진짜 완전히 짧은머리용으로만 쓰는거더라. 손으로 머릿결을 느낄새도 없는 정도의 짧은머리만.....ㅜ 긴머리 쓸거면 비오틴 쓰면 돼. 그것도 쿨링인데 에센스 들어가서 안 뻣뻣하대 머리숱에도 좋다고 함(간접화법인 이유는 아직 안 써봐서..)
여기부턴 사족!
처음에 샴푸바 쓴 계기는 그냥 선물받은거 뜯었다가 정말 닳아서 0이 될 때까지 쓸 수 있을까 오기 생겨서 장기사용하고 습관됨 ㅋㅋㅋㅋㅋ
근데 이미 다른 톨들도 많이 얘기했겠지만 샴푸바 진짜 안 쓸 이유가 없어 너무너무 좋아.
샴푸바 좋은점 몇개 꼽자면
- 샴푸바가 액체샴푸에서 물 다 빼고 유효성분만 농축시킨거라 조금만 써도잘 씻김 (체감 샴푸바 하나가 샴푸2통정도)
- 쓰레기가 안나옴.. 플라스틱통 안 나와서 너무 편함
- 위생적임(중요) 한두달 안에 쓰레기 없이 없어지니 유통기한 신경쓸 일도 없고 깔끔하고 위생적임. 액체는 오래 쓰면 중간에 내용물이 변질됐는지 아닌지 알수가 없음. 글고 진짜 중요한거. 거의 다썼을때 물 타서 쓰거나 리필 잘못 넣어쓰면 세균번식할 수 있어서 위험햐...
암튼 제로웨이스트 생활을 굳이 안하더도 샴푸바만큼은 진짜 더 대중화가 됐음 좋겠는 맘..
특히 머리에 뭐 많이 나면 샴푸바 꼭 써봐 샴푸랑은 다를걸
첫댓글 다음엔 검은콩 갈겨볼가
검은콩 .. 기억해둔다
나도 둘 다 써봤는데 진짜 개좋음 기존 플라스틱통에 있던 샴푸들보다 훨씬 좋음…머릿결 딱 좋고 빨리 떡지지도 않고
댑악 지금 쓰는 트리트먼트바 별로인데 다 쓰면 바오밥 사 봐야지
나도 꼭 써봐야지
나 이거보고 검은콩 질렀다 눈아 … 거품망 없이 써도 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