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일요일은 산지기형님의 결혼식이 있었지만.
미리 선약이 되어 있는 직장동료들을 싣고 부산경마공원으로 향합니다.
부산 경마공원에는 신축건설 시 용돈벌이로 전기공사하는 알바를 잠시했었는데, 그 때 이후로는 처음입니다.
타이틀이 가족사랑이라 그런지 가족단위의 런너들이 많이 보이네요. 남여학생들도 많이 보이고,
경마공원 넓은 터에 주차장도 넓고.. 대회장도 넓어서 마라톤을 개최하기에는 정말 최적지입니다.
아차.. 그런데 출발하고 코스로 진입하고 나서는 마라톤개최지로는 조금.. 주로가 죄다 좁은 콘크리트 길입니다.
더군다나 오늘은 10km가 먼저 출발.. 선두권 하프와 10km 후미가 만나 일대 소동이 벌어집니다. 끙..
코스도 요리조리 안내하지 않으면 도저히 가늠할 수 없는 거리..
한참 뛰다보니 30등까지 상품준다는 소리를 듣고.. 기분상 될 듯 해서 5km 남아서 열라 뛰었습니다.
볼일때문에 넋 놓고 4분 30초 가량 늦게 출발했더니.. 건타임으로는 30등안에 못 들었나 봅니다.
골인하니 상품교환권을 안줍니다. 건타임 1:35:43
나중에 발표된 칩타임은 1:31:14 , 18등... '끙.. 상품주세요...' 하프최고기록 5분여 단축!
요즘에 달리는 것이 재밌네요.. ㅋ
얼런 직장동호회 총무 그만하고 가족들과 함께 마라톤대회가서 좀 느긋하게 즐기고 싶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철.. 힘!
내 허벅지는 언제봐도 굵다..ㅋ. 빠지긴 할려나.. 모르겠네..
첫댓글 꿀벅지,,담담이 힘!!날이 갈수록 일취월장을 하는구나,ㅎㅎㅎ힘!
17놈만 잡으면 1등이구먼.....
흠미 허벅지가 안장난이다 내좀 떼주라 ㅋ
형님. 굵은데 짧아요.. ㅠ.ㅜ 엉엉.....ㅠ.ㅠ
다들 꿀벅지 부러워 하네 담담 오빠
몸 쥑이네, 몇년전 나랑 얼쭉 가이방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