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조 최종전 결과, 콜롬비아가 세네갈을 1:0으로 제압, 또한 폴란드도 1:0으로 일본에 승리를 거두며 2위 자리를 놓고 일본과 세네갈이 승점 4점으로 동률이 되었다.
조별 리그에서 승점이 같을 시 순위를 결정하는 우선 기준은 다음과 같다
먼저 득실차를 비교하고, 같을 시엔 다득점을 비교한다.
그마저도 같을 시엔 승자승 원칙을 적용하는데,
일본과 세네갈은 득실차 마진이 0으로 같았고,
득점 역시 4골로 동일했으며, 맞대결에서 2:2로 비겨 모두 동률을 이뤘다.
그래서 그 다음으로 보는게 바로
'페어플레이 점수'이다.
페어플레이 점수는, 조별 리그에서 기록한 경고와 퇴장에 각각 점수를 부여해
더 많은 점수를 잃은 팀이 우선 순위에서 밀리게 되는 제도다.
옐로우 카드 : -1점
옐로우 카드 누적으로 인한 퇴장 : -3점
즉시 퇴장 : -4점
옐로우 카드 누적 후 즉시 퇴장 : -5점
이마저도 같으면 추첨을 통해 결정하는데, 일본과 세네갈의 페어플레이 점수는
일본이 -4점, 세네갈이 -6점이어서
결국 일본이 16강에 가게 된 것이다.
이를 알고 있던 일본은 지고 있으면서도 경기 막판 의도적인 시간 지연 행위와
추가 시간이 의미없는 무의미한 패스 플레이를 남발했다.
그 결과 결국 경기장에 야유를 불러일으켰다.
SBS의 배성재 캐스터는 " 교육방송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게 월드컵의 상황이다. 이정도면 경기장을 찾은 4만명의 관중에게 티켓값의 30% 정도는 환불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 " 라며 답답함을 표시했고
MBC의 안정환 해설 역시 " 이걸 중계하려고 준비한 시간이 아깝다 " 라며 혹평을 남겼다.
최악의 경기였다.
첫댓글 챙피한거 아네
그와중에 깨끗하게 지는거보다 훨씬 좋음 이라는 9uLeamLj 댓글 ㅋㅋㅋ
야후 기사보면 이런 댓글보다 오하려 잘했다고 옹호하는 댓글이 상당히 많이 보였어요.
한국 의문의 1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