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가 세상을 강타하고
부모님과 오라버니가 세상을 떠나고
우리집 강아지도 나이먹어 떠나고
친구들이 하나씩 세상을 떠나고 나이는 매년 더해지고
뛰어보면 몸은 예전 같지 않고....
이제는 마라톤은 엄두도 못내고 그저 다른 사람들 이야기처럼 느껴졌었다.
그래도 미련은 남아서 마라톤방을 기웃거리며
무심한 세월은 가고
여전히 잘 달리고 있는 남자들은 몸 자체가 다르다고 생각했고
미서니나 양미 선재.. 몇몇 친구들이 정말 대단해 보였고
작년에 보스톤 영화를 보면서
명색이 나도 마라토너였는데 보스톤을 뛰어봐야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래서 무조건 동마를 신청했고
여수도 신청했는데 무서워서 못갔고
늘 하던 운동이니까 좀 늘려보자 해도 잘 안되더라.
동호회와 같이 운동한지도 오래되서 기웃거리기도 그렇고
그러다보니 동마가 코앞이라 이젠 될대로 되라....ㅎ
대회 당일 아침에 수많은 마라토너를 보면서
살아있다는 느끼이 확 다가왔다.
출발하고 내 의도와는 달리 그냥 달렸다.
될대로 되라 힘들면 더더더 늦추고 몸이 가는대로~~~
다왔다 ㅋㅋㅋㅋㅋ
너무 좋아서 다 잊어버렸다.
다시 마라토너가 됬다.
첫댓글 앵두야 만나서 반가웠다.
뛰는 모습이 예전과 다름없더라.
이제는 즐기면서 뛰어보자.
달리는 사람들이 많을때 살아있음을 느낀다.
여전히 잘 달리더군.
보스톤을 향한 열정이 있음에 다시금 운동화 끈을조여 대단한 실력발휘 부럽고 존경스럽다
꿈에 그리는 보스톤대회 잘다녀 올 수 있도록 준비잘하기를 응원할게~~^^
올해 신청하면 내년에~~~
4월14일에 완주 잘해.
여전히 대단한 앵두 ~~~
쭉 ~~홧팅! 하자고
넌 정말 철녀야.
홧~팅!!!
앵두는 58에 자랑이다~
그 실력이 어디 가겠어?
만나서 반가웠다.
너의 열정은 그대로야.
생강차 고마웠어.
대단한 친구 ^^ 오랫만에 뛰어도 여전하네 보스턴 기록 단번에 달성했구만. 축하해
고마워~~~
대회장 가면 여명 말톤복장 입은 앵두가 보일까 찾아도 봤는데ㅎ
강아지까지~~그랬구나
앵두 동마 뛰는 사진에 감동했다
다시 마라토너로 된거 억수로 축하한다~~!!!
우리 본지 오래됬지...?
내가 주로에 안섰으니 볼수 없었지...ㅎ
좋은 기록으로 무사 완주
축하한다..
완주 축하해.
만나서 반가웠어.
앵두가 아직 살아있음을 느낀다.
보스톤 가는가?
죽하해 !
내년에..
올해 기록으로 신청해야지.
늘 훌륭한 기록으로 완주하는 모습은 나에게 귀감이 되었어.
@앵두 나두 올해 기록으로 신청 할거임
준친 썩어도 준치여 대단해요
다시 뛰어 보자.
참말로 대단해~
자기몸하나로 드라마를 완성 시키는 작품이 마라톤인것 같다
멋진친구~
아름답구나~
늦게 시작해서 늘 주로를 달리는 네가 부러웠다.
아자아자~~~~홧팅!!!
달리는 모습보아서. 엄청반가웠다.
우리 나이는 완주만 하면 장땡..
그간 가정적으로 시련을 많이 격으면서 좌절아닌 길을 혼자 걷고 있으면서 포기를 하였었구나
동마 앞두고 늘 걱정하고 두려워하드만 초보처럼 역시 여멍 지존은 아직 건제하구나
멋찐 기록 축하한다
진정한 마라토너~~~~
만나서 반가웠고 늘 용기를 줘서 고마워~
완주후 멋진모습을 보았지.
대회도 안나가고 3시간26분에 완주하는게 쉽나!
대단하구나.
작년에 대전한밭울트라 50km에서 전체 1등 했지.
올해는 100km도전해봐 ~
대회때 계속 얼굴 보여줘 ㅎㅎ
강철 체력...
풀이면 풀 울트라면 울트라 존경스러워~
부상 잘 다스려서 100키로 완주 잘 하셔.
여전히 마라토너로
살아있구나
축하혀 !
무릎 성해서 뛸수 있다는것이
행복한거여
나는 개방 기웃거리는것이
낙이란다
건강 잘 챙기고
언제고 얼굴 볼날이 오겠지 ~~~
우리 나이는 안아픈게 최고야.
몸관리 잘 하구~~~
역시 울 58 여명의 지존..
자랑 스럽다~~~
고마워..
친구들이 있어 행복하다.
역시 대단한 앵두로구나 축하 많이 한다.
보스톤마라톤에서도 멋진 완주 기대하마~
올해 신청해야지.
부상 회복 , 완주 축하하구 늘 즐런 하시길~~
여전하네
화이팅!
고마워~~~~
뛸수 있음에 감사하지.
한번 앵두는 영원한 앵두!! 영원한 마라토너!! 영원한 철녀!!
그저 달릴수 있음에 감사하지.
찐 철인은 늘 주로를 지키는 너가 아닐까..?
코로나의 긴 터널에서 많은 슬픔을 있었지만 슬기롭게 극복하고 동마에서 아직도 살아있음을 증명한 친구에게 힘찬 응원을 보낸다.
멋져
나는 이제부터라도 마라토너의 길을 가려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