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카 프로 에티카 프로 47도 일주일 사용기...

[곰돌푸]

넥시 제품 이벤트에 당첨되서 수령 후 사용한지 일주일째입니다~ (지난주 수목, 이번주 화수목 사용)

아직 일주일 밖에 되지는 않았지만, 사용하면서 느낀 점은 '다이끼스럽지만 다이끼스럽지 않은 러버'로 무슨 선문답하듯이 평할 수 있겠네요~ ^^;

뭐, 거의 만법이 하나로 귀의하는데,그 하나는 어디로 가는가...수준의 화두 같습니다 ㅎㅎ

앞서 수령기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Z 블레이드 중펜에 금궁8 대신 포핸드 러버로 붙였습니다.

요즘 들어 Z 블레이드의 아쉬운 점이 파워였는데, 이 러버를 붙이니 파워업이 되었습니다.

비거리의 향상도 있었지만 소위 볼을 머금었다 내뿜는 힘이 금궁8보다 강하네요. 볼 스피드와 파워가 붙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부효과는 다만 아쉽게도 빵 쏘아지는 듯한 손맛은 좀 덜합니다. 성능은 분명 업그레이드인데 이 부분이 다이끼스럽네요~ ^^;

ESN 러버에서 느껴지는 특징인지라 현재 여기에 길들여진 상태에서는 약간 어색한 느낌입니다.

주력 라켓이 수제 alc 이너 라켓에 금궁8 포핸드...였는데, 다시 Z 블레이드 에티카 프로 포핸드로 돌아왔습니다.

클릭감도 상당한 수준이고, 커트 등도 무난합니다.

에티카 프로를 포핸드로 쓰니 전반적으로 라켓이 더 단단한 감이 들면서 이면 비거리도 소폭 늘었습니다.

이면은 두텁게 치는 습성상 약간 폼 조절이 필요했네요.

약간 아쉬운 점은 드라이브 임팩트가 정말 좋았다고 느낄 때도 실제 드라이브의 강력함은 금궁8 때보다는 조금 작게 나타났습니다.

스매싱, 쇼트, 블럭, 연타성 드라이브에는 아주 좋고 안정적지만, 마음 먹고 휘두르는 드라이브는 회전이 쭉 걸리며 뚝뚝 원하는 곳에 떨어지기보다는 비거리가 더 길어지면서 오버되거나 생각보다는 회전이 약하게 들어간다는 느낌이었네요.

그런데 연타 및 방향전환으로 승부하는 성향상 승률은 더 좋았습니다.

에티카 프로를 먼저 사용한 만큼 에티카는 눈에 안들어올 듯 싶은데, 에티카에 비해 많이? 비싸네요.

거기다 가격대로 보면, 더 저가로 형성되어 있는 금궁8이나 시그마2프로, 시그마5 등등에 비해 더 좋다고 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지금 수준의 다이끼 스펀지라면, 가격 경쟁력만 갖춘다면 상당히 괜찮을 꺼 같습니다.

더 많은 다이끼 스펀지가 채택된 제품이 나오기를 기원해봅니다~ ^^

가격이 좀더 저렴해질 수 있도록요~ ㅎㅎ

[슈미아빠 jw]

가격이 제일큰 문제인가요?^^;

[곰돌푸]

이게 참 딜레마인 듯 합니다. 러버도 의외로 진입장벽이 높네요...^^; 분명 나는 참 좋은데...싶다가도 이 가격에 굳이...? 라는 마음이 드니...ㅎㅎ 그렇다고 처음부터 저자세로 저가 정책으로 가는게 그리 좋은거 같지도 않구요...;; 우리 편이? 많아야겠다는 생각과 (스티가 외 다양한 업체들이 같은 다이끼사 제품을 내놓는다면...) 이벤트성 묶음 상품 같은 행사도 잘 활용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일단은 많이들 써봐야 인지도가 쌓일테니...
그런데 최저가가 온라인 기준으로 4.5만원인데 비싼감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무료 배송이라 살까? 하다가도 두장 구매하려니까 또 손이 안나가더군요~ ^^;

[적룡혀니]

가격은 .... mxp 많한게 없죠 ㅎㅎㅎㅎ

[곰돌푸]

첨엔 저도 mxp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