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내내 비가 부슬부슬 내렸는데
약간 쓸쓸하긴 했지만 편안하게 지낸 시간이었어요
주말 가족과 함께 먹기 좋을 것 같아
정성을 들여봤는데요~
돼지고기 수육과 부추무침을 만들고
막걸리도 준비해서
모처럼 즐겁고 맛있는 식사시간이었어요
요즘 가을 건강 많이 챙겨야 할 때잖아요~
돼지고기만큼 영양면으로 좋고
기름기 없는 부위를 이용해서
아주 담백한 맛이었어요
돼지고기 수육과 부추 무침 만들기
돼지고기 사태 7덩이, 대파 2대, 청양고추 4개, 양파 1/2개, 마늘, 생강
된장 5큰술, 소금 조금, 통후추, 커피 1큰술, 맛술..
부추무침 : 부추, 양파, 붉은 청양고추, 소금조금, 올리고당, 참기름, 통깨
1) 돼지고기는 찬물에 담가 핏물을 빼 주고
너덜거리는 껍질이나 부산물들을 정리해주세요
2) 야채는 같이 끓일 거라 숭덩숭덩 썰어 준비해 주세요
3) 된장을 풀은 물에 돼지고기와 준비한 재료를 넣고
뚜껑을 덮어 1시간 정도 삶아주세요
4) 젓가락으로 찔러봐서 핏물이 나오는지 확인해 보고
중 약불로 줄여 뜸들이듯 10~20분 정도 삶아주세요
5) 부추 무침 재료를 모두 섞고 양념을 넣어 살살 무쳐주세요
수육은 적당한 굵기로 썰고
갓 무친 부추무침도 같이 접시에 보기 좋게 담아주었어요
며칠 전에 무채 김치 만들어 놓은게 있어 담아놓았답니다
부추가 생생하게 보이지요~
저희집에서는 자주 만들어 먹는데요
미리 썰어서 섞어놨다가 먹기 전에 양념을 하면
숨이 죽지 않고 신선하고 맛이 좋답니다
돼지고기 수육을 보더니 술 생각이 난다고 해서
포도맛이 살짝 나는 막걸리도 한 병 준비했어요~
부드러운 고기를 좋아하시는 부모님댁에도 갖다 드릴 겸
돼지고기를 평소보다 넉넉히 삶았어요
돼지의 누린내도 없고 아주 부드럽고
뜨끈할 때 숭덩숭덩 썰어주었더니 고기 대장 우리 아들이 그렇게 좋아하네요 ㅎㅎ
수육에 부추무침과 무채를 얹어 한입 먹으면
맛이 아주 환상이랍니다~~
사진 찍고 난 후엔 쌈도 싸서 먹기도 했는데요
삼겹살이나 목살을 사용해도 맛있으니까
기호에 따라 좋아하는 부위를 골라 만들어 보세요~~
가을 건강에도 도움이 많이 되고
거기다 광주요에 담았더니 음식 맛이 배가 되었답니다 ㅎㅎ
부쩍 추워진 날씨에 한주도 즐겁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