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송전탑 관련 부당한 사법처리 불복종 '노역형' 2차 선언 기자회견 안내>
1. 밀양대책위입니다. 오늘(2월 25일) 경남도청 프레스룸에서, 밀양 송전탑 관련 벌금폭탄에 항의하는 주민과 연대활동가들의 불복종 노역형 선언 1차 기자회견을 마쳤습니다.
2. 기자회견 이후 최아무개 활동가가 창원지검 진주지청으로 출두하여 진주교도소로 입감되었습니다.
3. 3월 2일에는 울산 지역 김아무개 여성 활동가의 노역형 선언 기자회견이 열립니다.
4. 현재, 어린이책시민연대 소속 활동가로써 밀양송전탑 반대 활동에 열심히 연대해 온 김아무개 님은 지난 2014년 1월 7일, 상동면 고답마을 한가운데에 경찰 숙영지 설치를 막기 위한 주민과 경찰의 대충돌이 있던 날, 어르신들의 밥상을 걷어차서 엎고, 고령의 노인들이 무수히 응급후송되는 야만적인 폭력에 항의하기 위해 컨테이너 설치를 위한 카고 크레인 아래에서 몸을 묶고 저항하다 연행되어 법원에서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은 바 있습니다.
5. 그날, 고령의 노인들에게 행사되었던 반인륜적인 경찰폭력은 어떤 처벌도 받지 않았지만, 이에 비폭력적으로 저항한 연대활동가를 연행하여 어처구니없이 높은 액수의 벌금을 선고한 불공정한 법집행에 준렬한 항의와 불복종의 뜻을 전하기 위한 이번 기자회견에 많은 참석과 취재를 부탁드립니다.
- 일시 : 2015년 3월2일(월) 오후 2시
- 장소 : 울산시청 프레스룸
- 주관 : 밀양송전탑반대대책위, 울산 탈핵공동행동, 울산지역 시민사회단체 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