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담배 사 달라~
캔 맥주 하나 사달라고 해서~
에지간하면 눈을 안 맞출려고 합니다.
양말도 안 신고
다리를 질질 끌면서
쬬껴 낫다고 하니 그 말을 누가 믿어요 ?
문을 안 열어 준답니다.
편의점 탁자에 앉아서 주접을 떨어 알바 아가씨가
두 손 걷어 부쳐 치닥꺼리를 하네요.
사람에게서는 ㄸ 냄새도 나고 학을 뜁니다.
누리애 전에 살던 곳에서는 공간이 넉넉해서
머리 검은 짐승도 더러 거두엇지만
이젠 집도 좁거니와
그 짓꺼리 안 할려고요.
아마도 30 중반일텐데
그 집 가족들 전체가 걱정을 넘어..
서로 친척끼리 할머니인데 와서 빌붙어사는 모양인데
할머니 인상도 펴 진 걸 못 보앗고
다들 기초 수급 긁어 먹고 사는 거 같고.
절래~ 절래~
그냥 보통스럽게 살고 잇으니
그것도 참 감사하고 행복 합니다.
첫댓글 접대 모란 백제한의원 갈때 생각이 나네요
지하도로 건너 갈려고 들어가니
어떤 할배가 그추위에 모자도 안쓰고 몇가닥 안돼는 알머리에 추우니
쪼그리고 머리를 두팔로 감싸고 않어 발도 양말도 안신은채 앞에 돈통만 덜렁
그냥 못지나겠어 지하도에서 나와 모자와 두툼한 양말을 사서
도로 들어가 그할베 같다 씌워주며 양말 신으라고 하니
수구린채 양말을 신기에 그냥 내갈길 갔던 생각이 납니다
이추위에 땃땃한 방도 아닌 길바닥에서 떠는 불쌍한 사람없고
돈도 없어 주접 스럽게 사는 이도 없는 세상이 었음 좋겠습니다
좋은일 하셨네요.
나드리님 복 받으실겁니다.
인정 많으신 나드리님.
이 좋은 세상에
큰 시장에 가면 더러 보이는 그런 분들이 잇습니다.